한국검찰은 조선족에 의한 히로뽕 한국 국내 유통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일 대검찰청 강력부(변찬우 검사장)가 펴낸 ‘2014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4년 히로뽕 밀수입량(42.1㎏)이 2013년보다 44.6% 늘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에서 밀수된 히로뽕이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조선족 마약류 사범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125명이었다.
검찰은 인터넷 마약거래가 주로 해외 사이트나 인터넷 암시장 ‘다크넷’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한다. 국제우편 등으로 밀수입됐다가 적발된 마약은 2013년 13.2㎏에서 지난해 28.6㎏으로 늘었다. 2011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마약거래 과정에서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자금세탁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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