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엄마의 10살 딸 예지 살길 막막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3일 08시12분    조회:40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예지(10·가명) 양의 엄마와 언니는 중국 옌볜에서 온 조선족입니다. 엄마는 중국에서 결혼해 언니를 낳았으나 남편과 헤어지고 2005년 한국으로 와 예지 아빠를 만나 예지를 낳았습니다. 어렸을 때 아빠는 가정을 돌보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고 외도도 하였습니다. 둘째인 예지가 태어났는데도 가출했다가 4년 만에 돌아와 이혼을 하게 되었고 예지는 언니, 엄마와 함께 아빠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이혼한 조선족 엄마 입원
살림 꾸리던 외할머니마저
중국 돌아가면 생계 막연

 
한국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꿈꿨던 엄마는 아빠와 시댁 때문에 마음의 병을 얻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지는 중학교 1학년인 언니와 단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옌볜에 계신 외할머니가 한국으로 급히 들어와 일용직으로 생활비를 벌며 예지와 예지 언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도 연세가 많아 여기저기 몸이 많이 아픕니다. 외국인이라 건강보험이 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하고 늘 밤마다 끙끙 앓으며 아픔을 참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할머니는 외국인으로 곧 출입국 기간이 만료돼 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예지는 아빠가 다르고 중국에서 와 다른 점도 많지만 언니를 참 좋아합니다. 남들과 달리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할 수 없지만 언니는 혼자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학급 반장도 하고 있답니다. 이런 언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예지 또한 언니를 본받아 공부도 잘하고 씩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아빠도 있고 엄마가 병원에 가지 않고 매일 예지랑 놀아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마음은 외할머니가 속상해 하실까봐 꾹꾹 참습니다. 늘 든든한 언니와 함께 울지 않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예지이지만 엄마의 병원비와 외할머니의 병원비는 어린 예지 자매에겐 감당하기 힘든 숙제입니다. 예지가 언니와 함께 씩씩하게 공부하고 외할머니와 엄마가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행복의 씨앗을 모아주세요 

△부산 동래구청 주민복지과 최필주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441-9423∼4.

△지난 5일자 선영 씨의 후원자 86명 554만 180원.(특별 후원 BNK 부산은행:2천306명 공감 클릭 230만 6천 원.)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부산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조선족 L씨는 중국 장춘에서 기계공정사로 일하면서 취미로 글쓰기에 매진해 조선족 일급 잡지에 시를 100여 편 발표한 중견시인이다. 중국조선족사회에서 가히 엘리트에 속하는 L씨는 3년 전 정년퇴직하고 아내 따라 한국에 왔다. 아들 며느리 일본에서 잘 나가고 딸은 중국에서 석사 졸업하고 모 연구소 연구원이다. L씨...
  • 2014-01-21
  • 천대와 모멸은 끝내 선상반란 비극으로 1996년 8월 남태평양에서 조선족 선원들이 주도한 한국 해운 사상 최악의 페스카마호 선상반란 사건으로 한국인 7명, 인도네시아인 3명, 조선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6년 9월2일의 페스카마 선상 살인 현장검증 모습. 자료사진 [토요판] 김형민의 응답하라 1990  ⑭ ‘조...
  • 2014-01-21
  • 중국 지방정부끼리 “북한 인력 달라” 아우성…현지 한국 기업도 고용 간절히 원해 중국 정부가 허용한 북한 인력이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기 시작한 2012년 5월, 평양을 출발한 북한 인력이 단둥을 거쳐 속속 투먼(图们)으로 진입했다. 당시 이를 부러움 속에서 유심히 지켜본 것은 투먼과 인접한 훈춘...
  • 2014-01-21
  • (수원=뉴스1) 장석원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김모(47·여·조선족)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17일 오전 6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잠든 동거남 신모(42)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 2014-01-21
  • 일전 현찰 7만 3000여원을 받아쥔 훈춘시 양포만족향송림촌의 왕로인은 《메돼지한테 물리운 배상비를 2년만에 받았어요》하며 기자에 당시 메돼지습격을 받던 악몽 같은 광경을 들려준다. 평생 산골에서 살아온 왕로인은 80세를 넘겼지만도 봄이면 나물 캐고 가을이면 송이 등 버섯 캐러 산으로 다닌다고 한다. 10여킬로그...
  • 2014-01-20
  • 지난 한 해 동안 28만명의 조선족들이 한국에 입국했던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법무부가 1월15일 발표한 2013년도 출입국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수는 약 1067만명이였으며 이중 조선족수는 2.6%인 28만 130명인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법무부는 또한 지난해 외국적동포 거소신고자수가 총 23만 3000여명에 달...
  • 2014-01-19
  • 울산 중부경찰서는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반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반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구 학성동에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재외동포(F-4)비자로 체류 중인 중국 동포 여성 1명을 고용한 뒤 성매매를...
  • 2014-01-17
  • [앵커] YTN 8585! 오늘은, 어제 보도한 중국동포의 방문취업제가 허술하게 운영되는 근본 원인을 고발합니다. 법무부에서 추진해 설립한 운영 주체, 동포교육지원단은 수수료 수십억 원을 챙기는 데만 급급합니다. 지원단은 사단법인인데도 법무부 출신들이 요직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2014-01-17
  • 연길시에서는 올해에도 계속 20가지 혜민항목을 실시하여 군중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20가지 혜민대상은 다음과 같다. 면적이 100만평방메터 되는 《따뜻한 집》 개조공사를 완수한다. 500세대가 입주할수 있는, 면적이 2만 3000평방메터 되는 렴가임대주택을 건설하고 24만평방메터 되는 단층집을 파가이주...
  • 2014-01-17
  •         15일 저녁 11시경, 연룡도로 광신촌 부근 도로에서 룡정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 두대가 충돌하면서 맥주운수 차량 한대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화물차가 정도부동하게 파손되고 차에 실은 물건이 크게 파손됐다.  연변인터넷방송...
  • 2014-01-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