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광복 70년 맞아 재한 조선족 여의도서 민속축제 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6일 06시57분    조회:34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추석 차례·축하 공연·노래자랑·민속 씨름 등 '화합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복 70주년과 한·중 수교 23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재한 조선족(중국동포) 민속 축제가 열린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제2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김성학 회장은 "추석을 맞아 재한 중국 동포, 내국인, 중국 내빈 등 4만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축제를 꾸미기로 했다"면서 "공연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재한 70만 중국 동포의 화합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나운서 김병찬과 개그맨 김세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인 현철·주현미·조항조·장미화 등이 출연한다.  

이어 이옥희·김동현·김해란 등 중국 국가 1급 배우들이 꾸미는 조선족 코믹극 '사촌 언니'가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동포가수 김선희와 문진수 공연, 조선조 퉁소 명인 오청룡의 연주 등이 펼쳐진다.  

공연에 앞서 일반인들이 직접 참가하는 '노래자랑' 무대도 열린다. 사전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은 이날 가요, 민요, 중국 노래 등으로 솜씨를 뽐내고 주최 측은 푸짐한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중국 동북 3성 출신들이 성묘도 하지 못한 채 명절을 고국서 맞는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합동 차례 행사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대 행사로 동향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쉼터 마당, 체류 문제를 돕는 법률 상담 마당, 일자리 나눔 마당,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건강토론 마당 등 각 부스가 열려 동포들의 고국 생활을 돕는다.  

이번 축제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여야 국회의원, 조선족 밀집 거주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를 후원하고 축하하고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과 조선족 단체장 등 관계자 120여 명 중국에서 찾아온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관계자는 "재한 조선족이 4만 명 넘게 모이는 국내 행사는 처음"이라며 "축제를 마친 후에는 자원봉사자와 참가자가 함께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업체를 동원해 마무리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재한 조선족 단체를 비롯해 구로·대림·시흥·수원·안산 등 조선족 거주 지역 관련 기업의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성공한 조선족 등 일반인의 십시일반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사전 지원 약속이 취소돼 아쉽다"면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조선족을 더는 이방인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정룡 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코리안 드림을 안고 고국을 찾은 조선족이 70만 명을 넘어섰지만 자체 명절이 없어 연합회에서 지난해부터 추석 전날을 '중국동포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며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창립일인 9월 3일에 마을마다 체육대회·민속놀이 행사를 열어온 것을 살려서 이번 행사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축제 전날인 25일(금)에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세미나실에서 '한·중 FTA 시대, 중국동포 사회의 전망과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고국에서의 바람직한 조선족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축제 참가 및 후원에 관한 문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02-777-8838)로 하면 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일전 외지관광객 7명이 도문에서 순조롭게 도문시공안국 출입국관리부문에서 제작, 발급한 변경관광전용 통행증을 수령했다. 이로써 도문시도 변경관광과 관련해 격지서류수속을 취급할수 있는 도시로 되였다...
  • 2013-11-05
  • 모 유치원 뻐스운전수 임모가 직접 겪은 일이다. 지난주 어느날 오후, 집으로 가는 아이들을 통학뻐스에 태운 임모가 연길시 쌍양소구역 남쪽의 도로를 달리고있는데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뻐스&nbs...
  • 2013-11-05
  • 올해 연길시는 국자거리, 태평거리 애단로 등 주간도로 개조와 국자대교 시공건설 및 겨울철 열공급관련 도관부설로 도시구역 도로교통에 정체가 심했다. 이에 연길시공안교통경찰대대에서는 주요교통신호등의 시간주기를 조절하고 주택건설, 계획부문 및 중점공사 시공단위와 소통해 미리 교통관리통제 대응책을 실시했으...
  • 2013-11-05
  • 일전 춘양진의 한 농민으로부터 소사양장의 부림소 두마리를 도적맞혔다는 제보를 받은 왕청현공안국에서는 엄밀한 정찰을 거쳐 재빨리 흑룡강성에서 넘어온 소도적을 나포했다. 제보를 받은 즉시 왕청현공안국에서는 춘양파출소에 현장보호를 지시하는 한편 형사경찰대대 정찰기술인원들을 현장에 파견하였고 정찰기술원들...
  • 2013-11-05
  • 駐 심양한국총영사관은 법무부 개정 지침에 따라 국내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유학생과 동반부모에 대하여 사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사증발급 대상자는 △정부(공공기관) 및 법인 등 단체에서 초청한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유학생으로서 전액 장학금 조건부 유학생과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자비부담 유학생의 동반...
  • 2013-11-05
  • "축하드립니다. 이번 채용에 합격하셨습니다." 취업준비생 이모씨(28)는 몇 달 전 서울시내 한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직도 그때 밝은 목소리로 채용합격 소식을 알려주던 것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다. 당시 이씨는 대학졸업 후 3년 넘게 취직하지 못...
  • 2013-11-05
  • 금융감독원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외환송금업무를 영위한 불법 송금대행자들을 적발했다. 지난달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 안산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여행사 등을 통한 외국인근로자의 불법 외환송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송금대행자 두명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통보했다. 송금대행자 박모씨는 국내 ...
  • 2013-11-05
  • 국내 거주 동포들이 늘어나고 경제적인 여유가 생김에 따라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동포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중국동포한마음협회는 동포들의 실제수요에 편리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달 24일 신도림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운전면...
  • 2013-11-05
  • 조선족 남편이 별거 중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유모 씨(43·남)는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께 천안 두정동 소재 원룸건물 승강기 안에서 조선족 아내 이모 씨(43)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유씨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
  • 2013-11-04
  •    ① ‘복불복’ 비자 정책 ② ‘시간 때우기’ 기술교육     서울의 한 컴퓨터 학원의 수강생 모집 문구. 이 학원은 수업시간에 "영화나 드라마도 관람하실 수 있다"며 중국동포 C-3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온라인 화면 캡쳐) 중국 헤이룽장 성 출신의 김 모(44. 남) 씨는...
  • 2013-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