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법률] 차용증의 소송시효는 2년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2일 09시08분    조회:23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차용증의 소송시효를 2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20년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상황에 따라 소송시효가 다르다고 한다.

연길시 시민 황모는 주말을 맞아 오랜 친구인 박모와 술자리를 가졌다.대학동창인 황모와 박모는 힘든시기 서로서로 힘이 되여줄만큼 각별한 사이였다.이날 술자리에서 박모는 황모에게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소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의 통학을 위해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현금이 모자라다며 10만원을 한달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오랜 친구의 부탁에 황모는 현금도 있겠다 싶어 흔쾌히 빌려주었다. 돈을 빌리면서 박모는 “박모는 황모에게서 현금 10만원 빌렸으며 2013년 8월 31일 전으로 돌려준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써주었다.

한달이 지나고 돈을 돌려주기로 약속한 날짜가 되자 황모는 박모에게 돈을 갚을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모는 급한 사정이 생겼다면서 몇달만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박모의 신용을 믿었던 황모는 어차피 차용증도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2015년 11월에 접어들었다. 황모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차용증에도 소송시효가 있을뿐만 아니라 2년이 지나면 이를 증거로 법원에 고소도 할수 없다는 글을 보았다. 그제서야 박모에게 빌려준 돈과 차용증이 생각났고 급한 마음에 길림오련변호사사무소 렴정희변호사를 찾았다.

렴정희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차용증에 돈을 갚을 날짜를 정확히 명시했을 경우 소송시효가 2년이라고 한다. 소송시효는 차용증에 명시된 상환기한의 다음날부터 계산하며 2년의 소송시효가 지나면 법원에서 소송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수 있다. 황모의 경우 차용증에 2013년 8월 31일까지 돈을 갚을것을 약속했으므로 만약 상환기한까지 박모가 돈을 갚지 않았다면 황모는 해당 법률규정에 의해 2013년 9월 1일부터 2015년 9월 1일까지 2년동안 법원에 박모를 고소할수 있다.

하지만 황모가 2015년 11월에야 이 사실을 알고 법원에 박모를 고소하려고 한다면 이미 2년의 소송시효가 지났으므로 법원에서 황모의 고소를 접수 안 할수 있다. 만약 황모가 소송시효의 제일 마지막 날인 2015년 8월 31일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당일 법원에 박모를 고소하고 2년의 소송시효동안 박모가 채무를 인정하고 돈을 갚을것을 약속했던 내용의 록음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할수 있다면 고소를 한 다음날부터 2년의 소송시효를 다시 계산한다. 다시 말하면 2년의 소송시효동안 박모가 돈을 갚을것을 약속한 증거들을 황모가 법원에 제출할수 있으면 소송시효는 2년 더 연장되고 그동안 황모는 박모를 법원에 고소할수 있으며 자신의 합법적권익을 수호할수 있다.

그 밖에 돈 갚을 날짜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차용증은 2년이 아닌 20년의 소송시효가 있다고 한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갑자기 병이 발작했을때 120에 전화를 걸어 구급을 요청하는것은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호기심 혹은 악의로 120전화를 치는 탓으로 120구급쎈터의 일상구급이 영향받고있다. 2015년 12월 20일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해동안 연길시 120구급쎈터는 1만 1940여차 출동했고 여러가지 류형의 환자...
  • 2016-01-26
  • [단독] 투신 막으려 출동한 경찰에 흉기 휘두른 20대 [앵커] 한강에 투신하려던 20대 남성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투신하려던 남성은 외로움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
  • 2016-01-23
  • 12점 벌점과 200원 벌금 부과 요즘 눈이 내린 기회를 악용해 일부 얌채 운전수들이 교통법규위반단속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번호판을 가리는 꼼수를 부리고있다. 19일 아침 출근시간, 기자가 연길시 하남 사거리에서 관찰한 결과 10분 사이 7대 차량의 번호판이 정도부동하게 눈으로 가려...
  • 2016-01-21
  • 자그마한 시가지 연길시도 자동차 보유량이 15만대에 가까와지고있다. 이는 4명당 한명이 차량 한대를 소유하고있음을 설명한다. 생활수준의 제고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자동차운전학원에서 운전을 배우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인명피해까지 초래하...
  • 2016-01-20
  • "아들아 돈은 잊어라!" 14만원 찢은 80대 로인 한 80대 로인이 아들부부 앞에서 돈다발을 갈기갈기 찢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 로인은 밤낮으로 돈 벌기에 혈안이 된 부부에게 교훈을 주려 이같은 행동을 했다. 지난 19일 료녕성에서 사는 천로인(85세)은 최근 아들부부 앞에서 지페 14만원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돈...
  • 2016-01-20
  • 최근 연길서역앞은 위법주차로 인한 란잡한 교통질서와 거액의 택시료금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과 분노를 사고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시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저녁시간때만 되면 연길서역앞은 주행차도에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초래될뿐만아니라 택시들은 료금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거리의 길고...
  • 2016-01-20
  • 야구 방망이로 때리고 반찬에 독극물까지 넣어 法, 처벌 대신 격리조치..수시로 와서 괴롭히기도 결혼 1년여가 지나면서 남편 입에서 거친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남편이 회사 동료들의 말을 A씨에게 옮기는 날이 늘면서다. 남편 말에 A씨는 화가 치밀었지만 침착하기...
  • 2016-01-20
  • 아내를 야구방망이로 구타하고 아내가 즐겨 먹는 반찬에 몰래 살균제를 타는 등 가정불화 끝에 아내를 살해하려고 한 40대 남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효두)는 살인미수와 상해미수로 기소된 장모(4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씨는 200...
  • 2016-01-20
  •   ▲ 대법원 앞에서 동포차별적인 판결을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위하는 서경석 목사(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중국동포들. [서울=동북아신문]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담임목사가 지난해 12월31일 도범스님, 이수호 선생, 조선족교회 교인 40여명 등과 함께 대법원 앞에서 동포를 차별하는 판결에 대...
  • 2016-01-19
  • 연변조선족자치주사회기구(조직)련합회 2015년 총화대회 개최 연변조선족자치주사회기구(조직)련합회에서는 1월 19일 연길 개원호텔에서 2015년 총화모임을 갖고 지난 한해동안 연변의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 단체와 개인들을 표창했다. 이날 연변사회기구련합회에서는 주민정국의 결정에...
  • 2016-0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