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도(島) 밖으로 불법이동하려 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로 중국인 리모(23)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리씨 등은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모 포구에서 어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리씨 등은 지난해 무비자로 제주에 입국한 뒤 건설현장 등에서 일하다가 '타지역으로 가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불법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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