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등포구민과 조선족 어울릴 주민공동시설 건립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4일 07시18분    조회:23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업비 22억 들여 한 층(지상3층) 1002㎡ 규모로 대림2동에 사랑방 도시락카페 문화강좌실 배드민턴장 경보트랙 중정 등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지역주민과 중국동포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대림2동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을 최근 마쳤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대림동은 ‘서울 속 작은 중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동포가 많다. 그러다보니 문화적 차이로 인해 원주민과 갈등의 골이 존재했다. 쓰레기 투기나 부족한 질서의식 등으로 인해 원주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중국동포들의 마음도 닫혀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민과 중국동포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일종의 마을회관인 ‘주민공동이용시설(디지털로37나길 21)’을 만들었다.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주민공동체 의식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시비 22억원을 들여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달 초 완공됐다. 기존 2층짜리 건물에 한 층을 증축, 3층에 공간을 마련해 1002.81㎡ 규모로 조성했다.

시설 내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마을관리와 주민 소통을 위한 ‘사랑방’ ▲마을기업 등을 통해 주민 자율로 운영되는 ‘도시락 카페’ ▲문화 프로그램을 위한 ‘문화강좌·미디어실’ 등이 있다.

또 ‘배드민턴장’과 ‘경보 트랙’을 옥상에 설치해 주민들이 가벼운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건물 가운데에는 야외 중정(中庭)도 만들었다. 자연 환기와 채광이 가능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며, 넓은 공간은 주민 행사나 모임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방안 등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주민공동이용시설 주변의 주거환경 관리사업도 함께 시행됐다. CCTV 24개와 보안등 19개를 신설해 방범과 안전을 강화하고, 도로포장 및 대림중앙시장 천막개선 등을 통해 가로환경도 개선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생겨 대림동의 원주민과 중국동포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더불어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이웃과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예지(10·가명) 양의 엄마와 언니는 중국 옌볜에서 온 조선족입니다. 엄마는 중국에서 결혼해 언니를 낳았으나 남편과 헤어지고 2005년 한국으로 와 예지 아빠를 만나 예지를 낳았습니다. 어렸을 때 아빠는 가정을 돌보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고 외도도 하였습니다. 둘째인 예지가 태어났는데도 가출했다가 4년 만에 ...
  • 2015-09-13
  • 재외한인학회-고려대 학술대회서 한인 정체성 강화 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 사회가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기를 맞은 만큼 차세대 한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게 정책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각계 의견이 잇따라 나왔다. 재외한인학회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한민족공동체연구센터는 11일...
  • 2015-09-12
  • ▲불법체류자였던 중국인 부모는 진호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주민등록번호 없이 12년째다. 보험 적용 못 받는 진료비 때문에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다. 휴대폰도 어른 요금제로 써야 하고 청소년 교통카드도 쓸 수 없다. 엄마는 중국으로 추방됐고 아빠는 수감 중이다. 새엄마가 입양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이의 존재...
  • 2015-09-12
  • 9일, 도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은 정보봉사, 기능교육, 정책지원, 권익보장 등 플랫폼을 구축해 취업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고있다고 전했다. 우선 정보봉사플랫폼을 구축함에 있어서 기업에 심입해 기업의 로력 수요상황을 료해하고 초빙회, 기층취업플랫폼, 공무취업봉사넷, 포털사이트, LED 전자 스크린 등을 통해 로력...
  • 2015-09-11
  •   ▲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5심양한국주행사의 중심 무대가 될 심양서탑거리. [서울=동북아신문]심양시정부와 한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화평구정부와 심양한국인(상)회가 주관하는 심양한국주가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조선족6중을 비롯한 서탑가 일대, 화평구, 철서구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
  • 2015-09-10
  • ▲ 리문호 시인/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조선족 동포가 한국에 진출한 지 이미 25년이 됐다. 한국 정부의 중국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바뀌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그 포용 정책의 현명함이 지금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정부의 중국 조선족 영입은 한국으로서는 경제...
  • 2015-09-10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가 H-2 비자발급을 위해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제4분기 기술교육대상자 전산추첨’이 지난 3분기에 이어 또 미달돼 신청자 전원을 선발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9월3일 하이코리아 공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동포 대상 ‘2015년도 제4분기 기술교육...
  • 2015-09-10
  •   “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에도 꺼질줄 모르는 밝은 저 불빛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내 마음 언제나 뜨겁습니다. 아, 우리 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 내 마음 언제나 뜨겁습니다…”   우렁찬 노래소리가 연길 코스모가든에 울려퍼졌다.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 평생교육총동문회(회...
  • 2015-09-10
  • 제주경찰이 중국동포의 제빵 학원 등록비가 들어있는 가방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부창섭 경위 등 2명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중국 동포 진모씨(46·여)가 시내버스에서 현금 100만원과 여권이 들어 있는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신고...
  • 2015-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