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96% 단순기능직..'한국인 기피 일자리에 집중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8시44분    조회:42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내 외국인노동자들이 노동권을 보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조선족 등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 96% 단순기능인력
한은 분석 보고서…“내국인 기피 비숙련일자리에 집중돼”


국내 유입된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이 임금이 낮고, 청년층들이 취업을 꺼리는 단순노무직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을 비롯한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는 96%가 저임금·저숙련 단순노무직으로 파악된다. 기술개발 등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고급인력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정선영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과장이 16일 발표한 ‘국내 외국인력 취업현황 및 노동수급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력은 약 61만명으로 이 중 92%인 56만명이 단순기능인력이다. 전문인력은 8%인 5만명으로 추정된다.

외국인근로자 중 96%가 조선족,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계 근로자로 이들은 거의 대부분 자영업체, 중소제조업체 등에서 별도 기술훈련이 요구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유럽계 출신 외국인력은 상대적으로 전문인력이 많지만 이들도 상당수가 외국어 회화지도, 예술흥행 관련업종에 집중돼 연구개발(R&D) 등 고부가가치 직종에서의 활용도는 낮다는 평가다.

외국인근로자 절반 이상은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고 이들 중 80% 이상이 기계조작 및 단순노무 종사자로 파악된다. 이밖에 숙박·음식점업(18%), 사업·개인·공공서비스(17%), 건설업(10%)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기능 외국인력 80% 이상이 기능원, 기계조작 등 저임금 단순노무에 종사했고 서비스판매 업종에서는 14% 정도가 외국인력으로 파악된다.
조선족 등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 96% 단순기능인력이미지 크게보기

외국인력은 지난해 기준 국내 노동시장의 약 3%를 차지했다.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 취업자 기준으로는 3.3%를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6.7%), 30대(4.5%)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학력별로는 중졸(8.1%), 고졸(3.8%) 비율이 대졸이상(1.8%)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외국인력들이 내국인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취약부분 일자리로 많이 유입돼 이 부문의 인력부족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균임금이 낮고, 상용직근로자 비율이 낮으며, 취업자의 평균교육연수가 낮은 비숙련부문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 외국인근로자들의 유입이 국내 고학력 청년층의 일자리를 줄이는 효과는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외국인근로자들은 임금이 낮고 일자리 질이 낮으며 국내 청년인력 진입이 적은 부문에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현재 외국인력 유입은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부문의 노동력 공급 부족을 단기간 해결하는데 비교적 적절했으나 성장부문에서는 외국인력 활용에 제한적인 한계를 보였다”고 “숙련도가 높은 고급 외국인력 비중을 높이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2014년 상반기 불법체류(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정부 합동 단속이 5월과 6월에 걸쳐 총 6주간 실시된다.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또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3주간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및 순찰...
  • 2014-05-15
  • 중국동포들에게도 “똑 같은 재외동포 법적지위를 주라”는 헌법소원 청구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요즘 이 문제가 동포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3일 오전 (사)지구촌사랑나눔‧중국동포교회(대표 김해성 목사)가 “재외동포법 전면 실...
  • 2014-04-29
  • 법무부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우수인재들을 보다 간편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지침’을 개정하여 4월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지침이 시행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고, 국...
  • 2014-04-28
  • 4월에 들어서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한건의 유효기를 넘긴 통졸임 판매사건을 사출해내  식품 도매, 판매상에게 한차례 경종을 울렸다.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의 집법인원들은 관할구내 식품판매점에 대한 조사중 용량이 1800그람인 아가위통졸임의 생산일자가 두곳에 표기되여있는것을 발견했다. 통졸임 병뚜껑...
  • 2014-04-24
  • ▲지난 22일 서울서초경찰서 외사반 이은미 반장과 송미희 경사가 6.4 지방선거 관련 관내 외국인도움센터와 관련단체 순회 홍보와 교육차 한중동포신문사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서초경찰서 외사반 송미희 경장, 이은미 반장, 한중교류협회·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
  • 2014-04-24
  • 동포기술교육기관의 '자정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지역과 구로지역에 소재한 동포기술교육기관들이 '부정거래·부실교육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렸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10여개 교육기관의...
  • 2014-04-18
  • 지난 4월 1일부터 실행되는 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개선 지침에 따라 중국동포에 대한 비자정책을 완화하면서 입국문호를 대폭 개방하여 동포들에게 자유왕래의 길이 열렸지만 막상 이들은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니므로 재외동포기술교육의 취지를 상기하고 초창기의 기술교육 D-4제도를 부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
  • 2014-04-16
  • 경찰, 4명 구속·2명 영장…2370만원 등 압수 송금에 사용한 개인정보…추가범행 여부 수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찰과 검찰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대출사기)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인출책 등으로 활동한 조선족 청소년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 2014-04-15
  • 지난 1일부터 재외공관이 만 60세미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C-3-8 동포방문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동포들 사이에 새 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비자대행업체들이 "순서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발급받게 해줄 수 있다." "동포방문비자를 받아 일단 한국에 간 뒤 취업이 가능한 비자...
  • 2014-04-11
  •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10일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동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아산 실옥로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국동포 박모(5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박씨를 둔기로 마구 ...
  • 2014-04-1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