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 시무식… '십시일반 정신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5일 08시35분    조회:23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구성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회장 서문성)’가 시무식을 개최한 가운데 임원진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韓국적 취득 중국 동포로 대부분 구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구성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회장 서문성)’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국적자총연합회는 서울 구로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다. 현재 등록회원이 800여명에 이르며, 영주권자는 10% 안팎이고 나머지 모두 국적 취득자들로 구성됐다. 국적자총연합회는 향후 지회를 전국적으로 늘릴 예정이며, 오는 3월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무식에는 표영태 이사장, 권광식 수석위원장, 서문성 회장, 장영철 사무총장을 비롯해 수도권지역의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내빈참석으로 주중대사를 역임한 권영세 전 국회의원, 문헌일 새누리당(구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중앙연수원 부원장, 최재무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왕해군 서울중국교민협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문성 회장은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법을 준수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동포들의 화합과 통합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영태 이사장은 “십시일반 나눔의 정신을 가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사회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광식 수석위원장 역시 “나누면 기쁨이 된다는 좋은 생각을 갖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가 조직되는 데는 표영태(성일상사 대표) 이사장의 공로가 컸다. 많은 자원봉사와 고액 기부자로 잘 알려진 표 이사장은 중국 동포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조성해줬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한층 깊은 봉사다.

표 이사장은 “동포들이 국가로부터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동시에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주고자 협동조합을 조성하고 기획했다”며 “이것이 더 발전해 중국 동포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창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눈길을 끈 건 참석한 국적자총연합회 회원들 모두 이름과 함께 주민등록증이 들어간 비표를 목에 차고 있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권광식 위원장은 “국적자협회가 실제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들로 대부분 구성된 단체라는 점과 회원들 간에도 서로에게 신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국적자총연합회 회원이 차고 있는 비표에 주민등록증이 들어가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구성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회장 서문성)’가 시무식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표영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서문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권광식 수석위원장이 내빈소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권영세 전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문헌일 새누리당 구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격려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최재무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이 격려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 시무식이 열린 가운데 연합회 소속 예술단이 축하공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동북3성 등에서 공동화 가속 산업화 영향 대도시나 외국行 전성기 인구 25%만 남아 민족문화, 정체성 소멸 위기 남북 가교 역할 기대도 뚝 조선족의 대규모 한국행은 중국 내 거주 기반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맞물려 노동력 이동에 따른 조선족 사회의 공동화(空洞化)가 심화하고 있는...
  • 2015-12-20
  • 차별과 냉대에 겉돌다 흉악한 외국인 취급에 상처 한민족 자긍심 선망 사라지고 공존 노력 대신 끼리끼리 뭉쳐 실제론 강력범죄율 한국인과 비슷 매년 40만명 넘게 출입국 서비스-3D업종 핵심 노동력 동거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 지난 14일 조선족 밀집 주거지인 서울 대림동 한 상점에서 재중동포들이 휴대폰을 고르고 있...
  • 2015-12-19
  • [H 커버 스토리] 中 조선족 3명 중 1명 한국 체류 가족까지 불러 사는 정주화 뚜렷 中 조선족 공동체는 공동화 현상 국내 사회적 융화는 제자리 걸음 “편견·오해 씻고 갈등요인 줄여야” 서울 대림동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인근 조선족 주거지는 한국 속 중국마을이다. 지난 14일 대림역 인근 거...
  • 2015-12-19
  •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청에서 열린 '송년 다문화 축제'에서 국내 거주 이주민들과 그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자료사진). © News1 서울거주 외국인 45만7천명·전년비 10.3%↑…서울인구는 ↓ 최근 3년새 서울 거주자 인구는 계속 줄고 있으나 서울 거주 외국...
  • 2015-12-18
  • 한국내 외국인노동자들이 노동권을 보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조선족 등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 96% 단순기능인력 한은 분석 보고서…“내국인 기피 비숙련일자리에 집중돼” 국내 유입된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이 임금이 낮고, 청년층들이 취업을 꺼리는 단순노무직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
  • 2015-12-17
  • 버섯학원에 중국동포 북적 이유가… [일요신문]‘F-4비자 변경 제일 쉬운 과목, 버섯기능사’, ‘가족애인 한국초청가능…100% 합격보장’.    서울 영등포역, 대림역과 안산 원곡동 등 중국동포 밀집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단지 내용이다. 이 같은 전단지를 붙인 곳은 버...
  • 2015-12-16
  • *글/오인범[연길] 일전 필자는 초청을 받고 모 하이테크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꾸리는 생태가원에 간적이 있다. 생태가원은 산천이 수려하고 공기 또한 맑은 연길시 의란진 합수촌의 한 산골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양어장만 해도 세개나 되였으며 잔디밭과 봇나무가 우거진 가운데 아담하게 지은 목조건물들이 보란듯이 들...
  • 2015-12-15
  • 연길시 모 사업단위에서 출근하는 허씨는 며칠째 벙어리 랭가슴 앓듯 끙끙 앓기만 한다. 몇달전 미용회관에서 만든 선불식카드(预付卡)에 넣은 돈을 채 쓰기도 전에 일명 "카드먹튀"를 당했던것이다.  상가들의 "카드먹튀"전법이란 소비자들을 감언리설로 얼려넘겨 수백원 혹은 수천원 등 일정액의 금액을 카드에 넣게...
  • 2015-12-15
  •   ▲ '고마운한국인상' 수상자들과 시장자들- 왼쪽 첫사람 국제문화예술교류회 문현택 공동회장,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 대표이사, 한광수 재외동포재단 전략기획실장, 신길우 '문학의강' 문인회 회장, 사)한중사랑 이상부 이사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임영상 교수,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
  • 2015-12-15
  • 2016년도 제1분기 방문취업제 기술교육 대상자 전산추첨 또 미달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2월1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회의실에서 실시된 방문취업 대상자가 또 모집인원인 7,500명에 많이 미달돼 신청자 4,910명 전원이 선발됐다고 법무부가 11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방문취업(H-2) 만기출국자의 경우 재입국...
  • 2015-12-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