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 시무식… '십시일반 정신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5일 08시35분    조회:24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구성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회장 서문성)’가 시무식을 개최한 가운데 임원진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韓국적 취득 중국 동포로 대부분 구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구성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회장 서문성)’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국적자총연합회는 서울 구로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다. 현재 등록회원이 800여명에 이르며, 영주권자는 10% 안팎이고 나머지 모두 국적 취득자들로 구성됐다. 국적자총연합회는 향후 지회를 전국적으로 늘릴 예정이며, 오는 3월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무식에는 표영태 이사장, 권광식 수석위원장, 서문성 회장, 장영철 사무총장을 비롯해 수도권지역의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내빈참석으로 주중대사를 역임한 권영세 전 국회의원, 문헌일 새누리당(구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중앙연수원 부원장, 최재무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왕해군 서울중국교민협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문성 회장은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법을 준수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동포들의 화합과 통합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영태 이사장은 “십시일반 나눔의 정신을 가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사회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광식 수석위원장 역시 “나누면 기쁨이 된다는 좋은 생각을 갖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가 조직되는 데는 표영태(성일상사 대표) 이사장의 공로가 컸다. 많은 자원봉사와 고액 기부자로 잘 알려진 표 이사장은 중국 동포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조성해줬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한층 깊은 봉사다.

표 이사장은 “동포들이 국가로부터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동시에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주고자 협동조합을 조성하고 기획했다”며 “이것이 더 발전해 중국 동포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창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눈길을 끈 건 참석한 국적자총연합회 회원들 모두 이름과 함께 주민등록증이 들어간 비표를 목에 차고 있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권광식 위원장은 “국적자협회가 실제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들로 대부분 구성된 단체라는 점과 회원들 간에도 서로에게 신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국적자총연합회 회원이 차고 있는 비표에 주민등록증이 들어가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구성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회장 서문성)’가 시무식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표영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서문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권광식 수석위원장이 내빈소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권영세 전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문헌일 새누리당 구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격려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최재무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이 격려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재한동포 국적자총연합회’ 시무식이 열린 가운데 연합회 소속 예술단이 축하공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백성들을 위한 난방주택을 이렇게 겉치레로 대충대충 해도 되는겁니까?” 10일 오전,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 사업일군은 량운소구역 주민인 왕녀사의 전화를 받았다. 왕녀사에 의하면 량운소구역이 “온난주택” 범위에 들어 지금 시공일군들이 보온판을 붙이고있는데 2층 베란다 외벽에 유선...
  • 2015-08-18
  • 서울남부지법 중국어 민원 상담관으로 4월부터 활동 보람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한국어를 잘 못하는 50대 중반 중국동포 아저씨였어요. 자전거를 타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었거든요. 말도 안 통했지만 무작정 법원에 찾아온 이 아저씨에게 도움이 돼 보람이 컸습니다." 서울대 법대 일반대학원 석사 ...
  • 2015-08-16
  • 조선족 기업인 단체들 "글로벌 경제 공동체 건설에 앞장" 차세대 육성에 앞장서는 표성룡·허덕환·허호윤·허재룡 회장 (선양·옌지=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과거 조선족 사회는 농촌 등 마을에 기반을 둔 '밀집형 지역공동체'였으나 최근에는 탈농촌과 도시화, 내륙 도시 및 해외 진출...
  • 2015-08-15
  • 조선족 모범 마을이던 만융촌에도 젊은이 찾아보기 어려워 100만 명 넘게 동북 3성 빠져나가 조선족학교 속속 문 닫아 (선양·옌지=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한·중 수교와 도시화·세계화로 흐름 속에 중국 조선족 사회는 격변의 중심에 놓여 있다. 전통적 거주지에서 절반 이상...
  • 2015-08-14
  • 2011년 중국 최초 한식 요리 전문기관으로 문을 연 '연변한식아카데미'는 지금까지 600여 명의 요리사를 배출했다. 글로벌 감각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가 강점 한식아카데미에 젊은이 몰려…청년경영자 네트워크로 상생 추구 (옌지=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조선족 청년들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
  • 2015-08-14
  • [서울=동북아신문]오는 8월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특별사면이 실시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월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광복절 특사’를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사면의 대상과 폭에 대해 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주무...
  • 2015-08-13
  •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근 조선족에 의한 필로폰 밀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화 깔창과 생리대 등에 필로폰을 숨기는 등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검찰청 강력부(변찬우 검사장)는 지난해 적발된 조선족 필로폰 사범은 125명으로 2013년 63명과 비교하면...
  • 2015-08-12
  • 중국동포 특별지원 예산 20억 원 내년에 없어지나 기재부 삭감 방침에 동포사회 반발…"일회성 생색내기였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의 중국동포(조선족) 특별지원 사업으로 올해 예산에 신규 편성됐던 20억 원이 내년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아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일회성 선심 이벤트였느냐...
  • 2015-08-12
  • 한국검찰은 조선족에 의한 히로뽕 한국 국내 유통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일 대검찰청 강력부(변찬우 검사장)가 펴낸 ‘2014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4년 히로뽕 밀수입량(42.1㎏)이 2013년보다 44.6% 늘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에서 밀수된 히로뽕이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조선족 마약류...
  • 2015-08-11
  • 6일 장춘시 이동, 련통, 전신 3개 통신운영상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길림성에서는 비실명휴대전화카드에 대해 정돈처리하기로 했다. 장춘에서는 9월부터 진실한 신분정보로 등록하지 않은 휴대전화카드에 대해 《암거래 카드》로 취급하고 여러 기능을 더는 사용할수 없게 한다. 비실명제휴대전화카드를 사용하고있...
  • 2015-08-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