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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 김영희 회장이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이 지난 9일 서울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동포유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회장선거를 진행하였다.
이날 선거에서 ‘한중다문화봉사회’ 김영희 회장이 선거되었다.
김영희 회장은 10년 넘게 매년 명절, 어버이날, 삼복철 등이 오면 송편, 만두, 삼계탕 등 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과 불우이웃 김장나눔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깔끔이 봉사단’을 만들어 매주 지역 골목 청소를 해오고 있다.
그의 이같은 공로가 인정되어 서울시 모범 외국인주민 표장장, 국회의원상, 구청장상, 경찰서장상 등을 수두룩이 받았다.
김영희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이젠 재한동포 8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중국동포출신도 비례대표로 공천돼 국회에 진출할 때가 되었다”면서 “국적을 취득한 사람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 전체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유권자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귀화하였거나 한국국적을 취득한 13만 여명의 중국동포 출신 유권자들은 정정당당한 시민으로 권익을 요구하기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은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지난 2012년 11월 출범했다.
재한외국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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