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돈은 잊어라!' 14만원 찢은 80대 로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0일 09시42분 조회: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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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은 잊어라!" 14만원 찢은 80대 로인
한 80대 로인이 아들부부 앞에서 돈다발을 갈기갈기 찢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 로인은 밤낮으로 돈 벌기에 혈안이 된 부부에게 교훈을 주려 이같은 행동을 했다.
지난 19일 료녕성에서 사는 천로인(85세)은 최근 아들부부 앞에서 지페 14만원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돈 따위는 잊어버려!”
놀란 아들내외 앞에서 천로인은 소리쳤다. 그의 아들부부는 최근 몇달간 오전 7시부터 밤늦게까지 돈을 벌었는데 천로인은 돈을 향한 이들의 집착을 못마땅하게 여긴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돈과 관련한 사회의 강박관념은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였다.
천로인이 14만원을 찢어버린것은 아들부부가 그동안 모은 돈이 14만원이였기때문이다. 그는 두 사람에게 교훈을 주려 자신이 살던 집을 20만원에 팔아버렸다.
천로인의 아들은 “예금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려고 아버지가 집을 파신줄 알았다”면서 “그렇게 행동하실줄은 전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남은 6만원을 즉시 은행에 넣어버렸다.
중국인민은행측은 “이들 가족의 사연은 정말 희귀한 일”이라면서 “찢긴 돈은 곧 새 지페로 바꿔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퍼즐 맞추기의 력사가 시작됐다”면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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