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중국조선족들의 참신한 면모 열어가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4일 10시08분    조회:19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를 찾아서

제2회 민속축제에서 연설하고있는 김성학회장 

재한조선족들의 최대 밀집지역인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도림로 136번지에 위치한 중국동포련합중앙회(회장 김성학, 이하 “중앙회”로 략칭)는 연변랭면의 경제실적에 의거하고 김성학회장의 헌신적인 주도로 2014년 7월 25일 정식 설립되였다.

중앙회는 2014년부터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추석명절을 계기로 해마다 추석 전날을 “중국동포의 날”로 지정하여 류례가 없는 재한조선족 민속축제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015년 9월 26일에는 제2회로 “중국동포의 날” 축제를 개최, 3만여명이 행사장에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며 문화오락의 즐거운 한마당, 소통과 융합의 한마당, 동료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들끓었다.

이날 타향에서 추석명절을 보내는 재한조선족들은 여러가지 문화행사로 고향에 돌아가 성묘를 할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즐겁고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특히 재한조선족들을 위로하고저 중국내 이름 있는 조선족기업인들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 수석부회장 전규상,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철호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남용해, 월드옥타 중국지회 리광석부회장 등 20여명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수만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지만 주체단체인 중앙회는 한국정부의 보조금이나 그 어떤 후원도 없이 순수한 중앙회 자체의 노력으로 수억(한화)에 달하는 지출을 감당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앙회는 ‘동포의 날’ 민속축제를 통해 재한조선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데도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고 김성학회장은 술회했다.

인산인해를 이룬 축제현장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련합총회 한성호(韓晟昊)총회장은 “김성학회장이 이끄는 중국동포련합중앙회는 재한조선족사회에 기여한 공이 크기에 누구나 인정하는 단체로 거듭나고있다” 면서 “2015년 ‘문화중국 사해동춘’ 축제를 비롯해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재한교민협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고 치하하였다.

중앙회는 2015년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주한 중국대사관과 일군들과 함께 조선족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일에도 적극 나섰다. 당시 김성학회장, 왕해군회장, 리(이)창복 세일경로당회장, 중국령사부 무예(武藝), 서만려(徐蔓麗) 부주임, 재한동포련합총회 김숙자회장, 연변랭면 문옥화사장, 중국1급국가배우 리옥희 등 인사들은 서울 수도권내 12개의 중국조선족어르신들 경로당에 텔레비죤, 세탁기, 랭장고, 전기밥솥, 쌀 등 위문품을 밤늦게까지 전달해 혈육다운 정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5월부터 한국은 메르스 강타로 온 국민이 공포감에 싸여있었다. 6월 10일, 중앙회는 동포단체장 및 신문매체들을 동원하여 “메르스 예방대택 확대회의”를 소집하였다. 이날 김성학회장의 사회로 메르스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동포 생활수칙”을 만장일치로 통과하여 중국조선족들의 메르스 예방에 큰 역할을 하였다.

6월 15일 오전 9시, 중앙회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으로부터 메르스 확진으로 2주간의 자아격리를 겪었던 장춘근, 박계화 부부의 전화제보를 받고 전용차로 직접 찾아가 위로해주었다. 동시에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쎈터를 례방하여 정명현소장과 목형현계장에게 깊은 사의를 표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장춘근, 박계화 부부는 “귀국해도 고마왔던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고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015년 5월 4일, 네팔지진 복구를 위해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대표가 13명의 구조단을 인솔해 네팔로 출발할 때 중앙회는 제일 먼저 네팔긴급구호회환은행계좌에 후원금을 보냈다. 뿐만아니라 해마다 지구촌사랑나눔 미혼모녀성가족쎈터, 구로구 2동, 3동의 독거로인, 행복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봉사를 끊지 않았다.

중앙회는 2년동안 조선족들의 좋은 이미지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2015년초 즉 1월 8일부터 24일까지 재외동포재단 조규형리사장, 김영근사업리사. 정지영차장, 중앙회 김성학 일행 4명은 연변조선족자치주, 길림시, 장춘시, 할빈시, 심양시, 대련시 등 여러 지역의 유명 학자, 전문가, 교수 및 기업가, 언론인들을 만나 중국조선족 관련 력사연구순방을 진행, 조선족력사를 새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결혼생활 33년간 오직 남편을 위해 내조를 해온 문옥화 연변랭면 사장은 지난 한국사업의 전반 로정을 회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감명깊게 말했다.

“한국서 연변랭면의 력사도 어언 15년이 된다. 연변랭면이 서울의 장한평서 고고성을 울렸을 때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된다. 저희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연변랭면이 없었을것이고 또한 저희 중국조선족 고객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중앙회도 없었을것이다. 재한조선족사회에서 취득한 성취를 중앙회의 발전기금으로 되돌리겠다”면서 “저의 남편이 다년간 저의 병시발을 하면서도 모든 난관을 박차고 오로지 중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행동에 감동을 저의 모든것을 희생하게 되였다.”

김성학회장은 이후 추진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토로했다. “첫째로 중앙회는 래일을 열어갈 재한조선족사회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융합으로 크고 작은 공익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중앙회가 처음 창립될 때 공약을 내세웠던것처럼 항상 책임감을 잊지 않고 중국조선족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것이다. 둘째로 올 7월 25일안으로 ‘중국동포중앙회 제2회 신임회장 선거대회’를 소집하여 자체발전을 위해 더욱 좋은 조건을 마련할것이다. 셋째로 올 한해는 중한 FTA의 전면적인 락착, 관철의 관건적인 한해로서 중앙회는 국내외 각 지역과 경제발전 추진에서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동포치부’ 의 유족한 생활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김성학회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편자주:한국사회상황을 보도했지만,할바(할아버지+아버지),할마(할머니+엄마)가 류수아동을 돌보는 가정이 많은 조선족에게도 남의일 만은 아닌듯하다.-조글로미디어 육아책임을 부모세대에 떠넘겨 ‘가족 내 갈등’ 위험수위… 맞벌이부부 육아문제 도울 제도적 장치 강화돼야 황혼에 치르는 ‘육아전...
  • 2016-03-20
  •      ▲ 유석주 노문사 [서울=동북아신문]이번호에서는 산재와 관련하여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호에서도 말했듯이 공사현장이나 제조업 사업장 및 요식업 주방이나 홀에서 다친 경우 99% 이상 산재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 관리자 또는 사업장...
  • 2016-03-18
  • 사진출처: 온라인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연길공항 이래도 됩니까?”라고 40대로 보이고 키가 작달막한 한 조선족아줌마가 아이를 업은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공항보안검색대 일군에게 항의한다.   항의소동은 바로 지난 2월 24일 12시경 연길공항 아시아나항공편 OZ362탑승 검색대...
  • 2016-03-17
  • “우리가 세식구인데 6일내에 전기료금을 180원 쓸리가 없소. 어떻게 된것이오…” 얼만전 연길시 공원가두 원교사회구역의 주아주머니는 사회구역을 찾아와 6일새에 전기료금이 180원이나 나갔다며 시스...
  • 2016-03-17
  •          '  3.15 '소비자의 날을 맞아 보석검측감증센터 관계자들이 중앙대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보석을 감정해주고 있다./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3.15'소비자의 날을 맞이...
  • 2016-03-17
  • 앵커> 서울 대림역 주변에서 생활하는 중국 동포들만 7만여 명에 이르는데요. 이유를 살펴봤더니 이 중국 동포들이 국가 기능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이 있는 대림역 근처에 거주한다고 하는데요.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대림역 근처 한 직업훈련 학원입니다.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
  • 2016-03-17
  •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3만원에 구입한 수묵화를 1억5000만원 상당이라고 속여 사기행각을 벌인 60대 조선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구광현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선족 A(61)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저가 그림을 구입해 마치 고가인 것처럼 속이는 수법...
  • 2016-03-17
  • 길림성정부는 삼림방화명령을 발표해 공직자가 삼림방화구에서 지전을 태우거나 야외서 담배를 피우면 일률로 공직을 해고하기로 했다.   명령은 삼림방화기간에 현급이상 인민정부, 림업행정 주관부문과 당지 기상부문은 합동화재위험회의토론과 발표제도를 건립하고 사회에 미리 경보를 보낼것을 요구했다. 삼...
  • 2016-03-16
  • 원 서시장이 화재안전우환문제로 대천성과도경영장소로 옮겨지면서 급격히 늘어난 차량통행,거기에 위법주차까지 가세해 대천성앞의 도로구간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평일이나 주말을 막론하고 아침출근쯤외에 오전부터 저녁 퇴근고봉기까지 교통체증이 이어지면서 린근 지역주민은 물론 린근을 지나는 차...
  • 2016-03-16
  •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5년동안 건강보험료를 부정 수급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15일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를 이용, 병원 진료를 받으며 건강보험료를 챙긴 중국 동포 A씨(57·여)를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
  • 2016-03-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