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책공유] 5년동안 련락단절된 남편과 리혼하려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일 08시32분    조회:15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려면 부부 공동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린다면 그건 행복한 결혼이 아닌 불행한 결혼이 될것이다.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 궜던 연길시 시민 최녀사는 무책임한 남편 때문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뎌내고 있었다.

사례소개: 가난한 가정에서 태여난 최녀사는 일찍 2003년 25살의 꽃다운 나이에 어렵사리 고달픈 한국로무의 길에 올랐다. 간신히 누울수 있는 단칸방에서 쪽잠을 자며 몇년동안 고생한 결과 연길에다 아빠트도 장만하고 어느정도 돈도 모았지만 어느덧 혼기가 꽉찬 30대초반이 되고 말았다. 최녀사는 더이상 결혼을 미뤄서는 안 되겠다 싶어 지인의 소개로 박모를 만났고 다정다감하고 상냥한 박모의 모습에 최녀사는 결혼을 결심했다. 2009년 9월, 연변으로 돌아와 박모와 결혼한 최녀사는 아이를 낳고 소박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다.

연변으로 돌아와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해 여기저기 방황하던 박모는 2010년, 돈 벌러 홀연히 심수로 떠나버렸다. 박모가 심수로 떠난 첫 일년동안은 최녀사에게 전화도 자주하고 생활비도 보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박모는 바쁘다는 핑게로 련계가 뜸해졌고 최녀사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곤 했다. 그러다 2011년 1월, 그래도 간혹 전화통화가 가능했던 박모의 핸드폰은 갑자기 정지된 상태였고 남편의 주소도 회사도 몰랐던 최녀사는 속수무책으로 남편을 찾을수가 없었다. 시집의 친척, 박모의 친구, 지인 련계할수 있는 사람은 다 련결해보았는데 그 누구도 박모의 소식을 알지 못했다. 그렇게 남편이 련락단절된 5년동안 최녀사는 온갖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남편의 행적을 찾아봤지만 남편이 외국으로 갔다는둥 소문만 들릴뿐 그 어떠한 소식도 없었다. 5년동안 최녀사는 아이를 키우느라 모진 고생을 다 했고 어떻게든 가정을 유지할려고 일년만 기다리면 돌아오겠지 싶어 참고 참고 또 참았다. 하지만 최녀사에게 돌아온건 남편의 뼈저린 배신과 마음의 상처뿐이였다. 이젠 눈물마저 말라버린 최녀사에게 박모는 더이상 남편이 아닌 원수가 돼버렸고 최녀사는 하루빨리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날려고 리혼을 결심했다.

법률해석: 길림오련변호사사무소 렴정희변호사의 해석에 따르면 해당 법률에 의하면 부부가 혼인관계를 해제할수 있는 방법은 주요하게 합의리혼과 소송리혼이 있다. 위의 사례중 남편인 박모가 련락단절된 상황이므로 합의리혼은 이뤄질수 없기에 최녀사는 소송리혼을 선택해야 한다. “혼인법”제32조의 규정에 따르면 감정이 맞지않아 별거한지 만 2년이상인 부부는 리혼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그러므로 사례중 무책임한 남편 박모가 련락단절된 상태이이기에 최녀사는 법원에 리혼소송을 할수 있고 법에 따라 리혼을 할수 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7월 20일에 시행하는 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부터 어휘ㆍ문법 과목을 없애는 등 시험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동안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시험과목, 문제유형, 과락제도 등을 합리적으로 바꾸었으며,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시...
  • 2014-02-08
  • 7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모 원룸 앞 도로에서 박모(28·조선족)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식당주인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가슴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장소와 약 15m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
  • 2014-02-07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거주 지역에 따라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는 재미동포(55.0%), 재호주‧뉴질랜드동포(53.7%), 재유럽동포(46.5%), 재일...
  • 2014-02-07
  • 중국동포 호감도 14.9%, 인식 개선 시급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중국지역 재외동포에 대한 호감도가 14.9%로 나타나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
  • 2014-02-07
  • 오는 3월1일부터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 교육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정 교육기관의 성실한 기술교육을 유도하고 수강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월28일까지 동포교육생 부정모집 및 부실교육에 대...
  • 2014-02-07
  • 외국인근로자의 국민연금 체불방지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이 외국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할 경우 형사처벌 등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7만7...
  • 2014-02-07
  • 연변농촌마을의 농가 세계적으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의 하나가 토지문제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것이다. 중국조선족에게 있어서 토지문제는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다. 우리 선조들이 남부녀대하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넘어올 때 한집식...
  • 2014-02-07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시원 옆방에 사는 이웃을 시비 끝에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상해)로 조선족 김모(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고시원 1층에서 옆방에 사는 조선족 최모(54)씨와 시비가 붙자 ...
  • 2014-02-05
  • 줄줄이 선물 안고 고향을 찾던 조선족들의 설 풍속도가 다양하게 바뀌고있다. 설에 려행을 선택하는 가족들, 부모곁으로 한국에 설 쇠러 가는 학생들, 귀향길을 주춤하는 젊은 직장인들, 고향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부모가 있는데로 설 쇠러 가는 중년층, 그런가하면 고향에 모여 설 쇠는것을 고대하는 로년층들… ...
  • 2014-02-01
  •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동녕현 삼차구진 동성촌과 그 부근 조선족동네들이 올해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이왕보다 썰렁한 설이 예상된다.   설을 며칠 앞둔 이맘때면 귀향자들로 흥성했던 마을들이 올해 들어 분위기가 훨씬 조용해졌다. 귀향자들이 몇명 안되는데다 고향에 남아있는 촌민들은 친척들이나 가족들이 ...
  • 2014-01-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