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폰사용이 도를 넘었다며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우리 이곳의 정황은 어떠할가?
룡정시교원연수학교 정금순교연원이 룡정시 여러 중학교 1,2학년 학생 7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진중학교 학생 6명을 제외하고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있다. 그중 매일 스마트폰사용시간이 1시간 미만인 학생이 173명, 1-2시간인 학생이 240명, 3-5시간인 학생이 150명, 5시간 이상인 학생이 76명이였고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꺼내든다는 학생이 75.4%, 잠 잘 때에도 머리맡에 놓고잔다는 학생도 66.9%를 차지했다. 주요 용도는 주로 통화, 대화, 게임 등이였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인젠 하나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수많은 편리와 리익을 갖다주기도 하지만 배움의 황금시기에 처해있는 청소년들한테는 자제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사용금지령을 내리거나 무조건적으로 몰수하는것도 이시대에 타당치 않은 방법이라는 지적이다.
학생들의 스마트폰사용 통제대책으로 현재 주내의 중소학교들은 대부분 아침에 등교하면 지정된 보관함에 바치고 하학하면 도로 가지고 가는 방법을 쓰고있다. 분별력과 자제력이 높지 못한 학생들이기에 교내에서 특히 수업중에는 사용을 엄금하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학생들은 하학하기 바쁘게 저마다 스마트폰을 찾아쥐고 낮에 못한 채팅이며 게임에 몰두하며 지어 밤새도록 손에서 놓지 않는다.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건 물론이고 시력, 관절 등 신체적 손상을 유발하며 일부는 중독증상을 보여 평생발전에 그늘을 조성하기도 한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사용, 이제 지적과 분석을 넘어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을 때이다. 화룡시제3중학교 3학년 3학급의 정원녕학생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인 점을 감안해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대책보다는 학생들이 접수할수 있는 타당한 방법을 내놓으면 좋겠다.”고 실토정했다. 연길시제3중학교 2학년 7학급의 김려정학생도 “소통을 통해 청소년심리를 잘 료해하고 합리한 방법을 강구할것”을 기대했다.
우수생들이 운집한 연변1중의 경우 현재 학급마다 자체관리를 실시, 주제학급모임 등 학생활동에서 스마트폰사용에 대한 교양을 겯들이는 실정이다. 이 학교 리진성교장은 “무조건적인 사용금지는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이라고 하면서 합리한 대책으로 학생들의 무절제한 사용을 방지할것을 제시, 조만간에 학교차원에서 “학생 1일 준칙” 조항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훈춘시교원연수학교 조문찬교연원은 북경시제11중의 경우 지방과정으로 스마트폰사용에 대한 교양을 진행하는 경험을 전하면서 우리 이곳에서도 “폰과 우리 공부” 등 교양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학생들이 정보검색, 친구와의 소통 등에 편리하고 유리하다. 왕청현제5중학교 리미녀교원은 “현재 필요한 알림사항들을 학급의 대화방을 통해 알리고 또 학생들의 정황을 수시로 해내외에 있는 학부모들과 공유할수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며 페단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극복하면서 유리한 면으로 인도할것을 제의했다.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는 부단히 고신과학기술과 접촉하게 된다. 무조건적인 외면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긍정적인 면을 흡수하고 유익한 점에 착안해 학생들을 옳바르게 이끄는것이 학교와 학보모, 전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일것이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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