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화물을 가득 실은 중형화물트럭이 연길시 연동교 북쪽에 설치한 2m높이제한가름대를 박아 트럭 머리부위가 크게 찌그러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23시 40분쯤, 연동교 북쪽에서 남쪽방향으로 달리던 중형화물트럭이 뒤늦게 높이제한가름대를 발견했으나 미치 감속을 못하고 그만 “머리를 박고”말았다. 화물트럭 운전자는 파란불이 몇초밖에 안 남자 빨간불이 들어오기전에 신호등을 통과하려고 급히 가속을 했는데 얇은 얼음이 깔린 도로가 미끄러운데다 거리도 짧아 사고를 내고 말았다. 사고로 화물트럭의 바람막이 유리창까지 가름대에 쓸려 원 면모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차 머리”가 크게 훼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였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꽝하는 엄청난 소리가 나길래 깜짝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후 컨테이너에 실은 화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인차 끌어낼수 없어 사고차량에 미끄럼방지 조치를 취한채 도로중심에 “불청객”으로 세워져있다 8일 오전 기중기로 컨테이너를 분리해 들어내여 옮겼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해당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연동교의 사용년한 등 원인으로 연동교는 더이상 중형차량의 통행이 어려워 2015년 8월부터 연동교 북쪽에 2m높이의 제한가름대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설치후 차량이 가름대를 박은 사고가 도합 7번 발생했는데 대부분은 외지차량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일군은 “차량운전시 반드시 교통경고판과 안내판에 주의를 돌려야 하며 익숙지 않은 도로를 주행할때에는 감속운행하여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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