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여자친구의 은행카드를 훔쳐 1000여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0일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36)씨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지갑에서 은행카드 2매를 훔친 뒤 현금 1300만원을 인출해 자신의 통장에 입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조선족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인출한 현금은 유흥비 등으로 일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제주도에서 붙잡았으며 A씨는 훔친 현금을 모두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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