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KBS: 중국동포70만 시대…서울 곳곳에 중국동포타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0일 08시31분    조회:24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체류 중국동포가 최근 해마다 크게 늘어나 지난해 7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국동포타운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기도 하지만, 갈등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점 거리에 한글 대신 한자 간판들이 빼곡합니다.

마치 중국의 한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서울에 새로 생겨난 중국동포 밀집지역, 이른바 '조선족타운'입니다.

<인터뷰> 중국동포타운 주민 : "주말에는 교포들 천국이에요. 만남의 장소가 되어 있어요. 시장 같은 데는 사람들이 비켜나갈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실제로 지난 2006년 24만 명이었던 국내체류 중국동포는 지난해 63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10만 명을 포함하면 70만 명이 넘었습니다.

서울 서남부 영등포, 금천, 구로구에는 중국동포 타운이 생겨났고, 이곳의 외국인 주민 비율은 15% 안팎으로 높아졌습니다.

국적취득 동포들이 늘면서 지난 4.13총선 당시 중국동포타운이 각당의 주요 유세지역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침체됐던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일부에서는 부동산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녹취> 임필례(서울시 대림동 주민) : "상권이 비싸지고 땅값도 올랐어요. 그쪽으로는 평당 몇 천만원 간다는 그런 소리가 날 정도로 올랐어요."

하지만 새로운 문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동포들이 재활용품, 음식물 분리수거에 익숙치 않아 구청에서는 환경 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영등포구청 공공근로자 : "음식쓰레기만 딸랑 놓았으면 괜찮은데, 쓰레기를 한데 넣어놓으니까 좀 분리하기 힘들죠."

또, 내국인 주민들과의 일자리 경쟁, 문화적 차이로 생겨나는 갈등도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용운(중국동포 자율방범대장) : "우리 동포와 문화 차이가 너무 큽니다. 이 문화 차이라 하는 건 서로 존중해주고 이해해주고, 우리 동포들이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시간을 주세요."

지자체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 등을 모델 삼아 중국동포타운의 환경을 정비해, 관광 명소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 2010년 법무부와 해양경찰이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는 모습. ⓒ해양경찰청 블로그 캡쳐 DJ-盧정권 당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외국인 유입을 적극 장려하고 불법체류자를 단속하지 않는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도 이런 DJ-盧정권처럼 하려는 걸까. 지난 4년 사이에 불법체류자는 크게 증가한 반면 단속율은 절반 가...
  • 2015-09-05
  •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자신에게 빚을 진 채무자의 출국을 막기 위해 여권을 훔친 혐의(절도)로 A(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29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김해공항 대합실에서 우연히 만난 조선족 채무자 B(43) 씨의 중국 출국을 막기 위해 항공권 발급 창구 테이블 위에 있는 B 씨의 여권과...
  • 2015-09-05
  •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수원지법 형사5단독 류종명 판사는 4일 수수료를 받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위안화로 환전해 중국에 송금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로 기소된 신모(35·여)씨에게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신모(43·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2015-09-05
  • 최근 옌지(延吉)의 조선족 학교를 취재할 일이 있었다. 옌지 시내에는 모든 간판이 한글로 적혀 있었고 학교에서는 조선족 선생님이 조선족 학생들에게 한국어(정확히 말하면 조선족 방언)로 수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교 도서실에는 중국어로 된 책과 한국어로 된 책이 모두 꽂혀 있었다. 조선족은 중국 55개 소수...
  • 2015-09-04
  • 검찰 수사관 행세를 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중국에 넘긴 조선족이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검찰 수사관이나 금융위원회 직원으로 속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중국에 있는 조직에 넘긴 혐의(사기)로 조선족 김모 씨(30)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 2015-09-04
  • 달라지는 입출금 제도 Q & A 새로 이체된 돈 찾을 때만 적용 은행 창구선 금액·시간 제한 없어 선글라스·마스크에 모자 눌러써도 이르면 내달부터 ATM 이용 차단 오늘(2015년 9월 2일) 부터 계좌이체로 받은 100만원 이상의 돈을 자동입출금기(ATM)에서 바로 찾으려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보이스피싱을...
  • 2015-09-02
  • 지난달 25일 낮 A(69·여)씨는 ‘경찰관’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보이스피싱 일당이 귀하의 계좌에서 곧 돈을 빼낼 예정이니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전했다. 당황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한 A씨에게 또다시 전화가 걸려 왔다. 이번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이었다...
  • 2015-09-02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백모(30·중국 조선족)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백씨는 6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시 남구 야음동 상가 1층에 사행성 게임기 5대를 설치해 손님이 획득한 점수에 따라 환전해 주는 등 불법 영...
  • 2015-09-01
  •  서울 변두리가 늙어간다  커버스토리 - "한국 복지혜택 중국보다 좋아" 과거 일용직 일하던 동포들, 나이들어 국적 취득해 정착 지역 전통시장은 되살아나    노인들이 28일 서울 대림2동의 다사랑 어린이공원 벤치에 앉아 쉬고 있다. 박상용 기자 28일 오후 서울 대림2동의 다사랑 어린이공원에는 어...
  • 2015-08-29
  • 항전승리70돐기념일과 자치주창립기념일 휴가통지 국무원 판공청의 통지정신과 자치조례에 근거해 다음과 같이 통지한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이간 휴가한다.9월3일과 5일은 항전기념일 휴가이고 9월 6일은 자치주기념휴가일로 휴일을 조정한다. 련휴기간 각 단위에서는 당직과 더불어 안전보위 등을 잘 배치해야 하...
  • 2015-08-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