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의 미래를 밝혀가는 “후사모”청소년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3일 09시30분    조회:27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요즘 아이들은 ㅉㅉ"하는 소리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제밖에 모른다느니, 례절이 없다느니, 자립심이 없이 부모에 너무 의지한다느니, 민족심이 없다느니 등등…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심하면 민족의 운명마저 걱정된다는 투로 탄식을 한다.

그러나 일부 "요즘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찬사와 긍정의 눈길과 박수를 한몸에 받아안으면서 현시대 청소년들의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어 위안스럽다. 바로 후사모(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청소년부의 회원들이다.

지난주 토요일 후사모 청소년부의 회원들은 좋은 사회기풍을 형성하고 건전한 사회문화건설에 앞장선다는 리념으로 모아산 정화에 나섰다.

후사모봉사단유니폼을 입고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쓰레기 줏기를 했는데 지저분하던 산행길은 삽시에 정갈하고 깨끗해졌다. 지나가는 행인들마다 유니폼에 새긴 "후사모봉사단" 글귀를 보면서 "후사모 젊은이들이 참 좋은 일을 하는구만" 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즘 위챗에서 소문높은 위챗바자회를 열어 소문높은 당사자들이 또한 후사모청소년부의 일군들이다. 사회의 힘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위챗바자회에서 팔리지 않는 상품들은 흥안시장에서 팔아 자원의 재분배를 실천하고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매 계도에 한번씩 모아산쓰레기 줏기도 조직하고있다.

이들의 봉사에는 또 한가지 특점이 있다. 그것은 봉사에 참가하려면 봉사자들이 2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은 참가자들의 교통비, 식비, 음료수비로 쓰인다. 돈을 주면서 시켜도 할지말지 할 일들을 자기 돈까지 팔아가면서 참가하는 지원자들, 이것이 바로 연변에서 새로 이는 봉사문화의 봄바람이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누구하나 강요되여 참가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 위챗에서 지인들이 전달하는 광고 메시지를 통해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참가한다. 이는 또한 연변의 "요즘 아이들"의 높아진 의식레벨을 보여주는 위안스런 풍경이기도 하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연길지역외 화룡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화룡에서 연길의 도시청결을 위해 오셨는가 하는 질문에 "저는 후사모 화룡분회의 분회장입니다. 후사모의 봉사경험과 봉사문화를 배워서 화룡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일련의 활동을 펼쳐보려고 왔습니다."고 후사모 화룡분회의 손예경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후사모봉사문화가 신속하게 주변의 현,시들에까지 복사되어 가고 있는것이다.

참가자들속에는 연길시2중의 8명 중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공부가 바쁜데 머리도 쉬우고 시원한 공기도 마실겸 좋은 분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려고 나왔다"면서 사회봉사에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였다.

2011년에 설립된 후사모는 연변생태문화절, 나눔커피행사로 불우이웃돕기, 정기적인 경로원, 고아원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면서 연변의 여기저기에서 미담을 엮어가고 있다.

길림신문/리경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흔히 이렇게들 말한다. “결혼은 해도 후회요, 안해도 후회하는것이니 그럴바엔 하고말지.” 친구네 애가 곧 소학생이 된다는 얘기에 마음은 더 급해진다. “안돼, 나도 짝을 찾아야겠어. 일단 련애부터 하자!”   결심은 했는데 현실은 궁상맞다...
  • 2017-08-18
  •   ▲중국공산당 연변주위조직부에서 빈곤호부축사업을 위해 청구촌에 파견한 채명철 제1서기   청구촌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별이 떴다.   채명철 제1서기, 마을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벗으로…   1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텅빈 마을의 밤은 깊고 검었다.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이 내렸고 ...
  • 2017-08-17
  • 주칭다오대한민국 이수존 총영사, 한중최고경영자과정서 특강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원우생들이 영사관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가 지난 8월 11일 한중최고경영자과정 9기 과정의 초청으로 영사관 회의실에서 ...
  • 2017-08-17
  • 아침에 깨여나보니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간간이 내리는 보슬비는 남방의 찜질방 같은 무더위를 말끔하게 가셔주었고 취재진의 일정에 좋은 스타트가 되여주었다. 비 내리고 있는 남녕 거리 취재진은 우선 남녕시 청수구 불자령로에서 미플러스치과(微尔美齿科)를 운영하고 있는 남령윤 사장을 찾았다. 미플러스 치과 길...
  • 2017-08-17
  • 연해지역 조선족 특별취재의 일환으로 취재진은 8월14일 점심 광서쫭족자치구의수부인 남녕시에 도착했다. 호사다마라고 13일 도착예정이였던 항공편이 북경의 폭우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이 하루씩 미루어지고 말았다. 취재진은 다소 지쳐있는 분위기였지만 남녕에 도착한후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다들 피곤이 ...
  • 2017-08-17
  •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중국 동포를 모텔방에 가둬놓고 폭행하며 금품을 빼앗은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감금 및 강도 혐의로 중국인 A 씨와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의 한 경찰 지구대 바로 옆에 위치한 모텔에 중국 동포 조 모(27) 씨를 가두고 폭...
  • 2017-08-17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지법 형사2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강도, 강간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조우모(23)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취업비자를 갖고 입국한 조우씨는 올해 3월 초 제주시의 한 모텔에서 취업을 위해 제주에 온 중국인 찌모(41·여)에게 일자리...
  • 2017-08-17
  • B형 간염 진단 사실을 숨기고 암보험에 가입했다가 간암에 걸려 사망한 동거남의 보험금을 받으려던 여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신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판사는 보험 계약 관련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서모(40·여)씨에...
  • 2017-08-17
  • 매년 8월 15일, 연변(延邊)은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앙양하기 위한 로인절이다. 1984년 창설돼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도 연변 각 지역에서 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문화공연, 효도 대잔치, 댄스경연, 모델대회, 타인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사회를 위해 기여한 ‘가장 아름다운 로인’ 시상식 등 다...
  • 2017-08-17
  •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50대 조선족에게 징역 6년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조선족 A(53)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성...
  • 2017-08-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