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주도 중국 여성 살해 유기 30대 중국인 용의자 자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4일 22시57분    조회:35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받으러 온 중국인 살해 피의자[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의자 "금전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 범행" 주장…회한의 눈물도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 체류하는 중국 여성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30대 중국인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서로 알고 지내던 여성 A(23)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돈을 뺏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S(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자신의 차량으로 A씨와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남녀 간 문제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직불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2일, 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A씨의 은행 금융계좌에서 619만원을 빼갔다.


경찰 조사받는 S모씨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에서 발생한 중국 여성 피살사건 피의자 중국인 S모씨가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2016.5.15 jihopark@yna.co.kr


S씨는 범행 이후 사흘간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어 유기 장소를 물색하다 2일 새벽 2∼3시께 승용차로 안덕면 산간지대로 가 야초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강도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해 모두 시인했으나, 평소 차에 놔둔 흉기로 살해한 것에 대해서는 계획적인 범죄가 아니라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S씨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이 '피해 여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등의 질문을 하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큰 소리로 우는 등 뒤늦은 회한의 눈물을 보였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의 유족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새로운 금융 계좌를 포착하게 됐다.

경찰은 중국인이 자주 가는 제주시 노형동 한 은행 현금자동인출기를 통해 A씨의 금융 계좌에서 현금을 찾아가는 한 남성이 찍힌 사진을 확보, 수사망을 좁혀갔다.

용의 선상에 오른 S씨는 수사망이 자신에게 좁혀오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14일 오후 경찰에 자수, 범행을 털어놨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이연욱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이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경찰서에서 중국 여성 피살사건 피의자 검거와 관련해 브리핑을 한 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 2016.5.15 jihopark@yna.co.kr


A씨는 지난달 13일 서귀포시 안덕면 야초지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목과 가슴에 총 6차례나 흉기에 찔렸다.

각계의 도움으로 제주에 왔던 A씨의 유족들은 지난 13일 오후 시신을 화장하고 이튿날 오전 유골을 품고 중국 장쑤성 고향으로 돌아갔다.

살해 피의자 S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압송되는 50대 부부 살해 용의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중년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 A(52)씨가 1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찰서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A씨는 10일 오전 2시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그의 아내 C(53·...
  • 2016-05-12
  • 경남 하동 야산 바위서 잠자다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혀   [연합뉴스DB]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중년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 용의자 A(52)씨를 11일 긴급체포해 경남 하동에서인천으로 압송하고...
  • 2016-05-11
  •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일 모텔에서 조선족 여성을 살해하고 도망간 혐의(강도살해)로 윤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윤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의정부시 한 모텔 객실에서 조선족으로, 다방 종업원인 A(47ㆍ여)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
  • 2016-05-05
  •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사설 환전소를 세워놓고 불법 금융거래를 해오던 조선족 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환전소는 취업 준비생 명의의 대포통장으로 이뤄진 금융사기 피해금의 유출 통로로 이용되기도 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설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불법 외환 거래를 했던 전직 조선족 학교 교사 전...
  • 2016-05-05
  • 스마트폰 화상 통화로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몸캠 영상을 녹화하거나 허위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피해자 126명에게 1억78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공갈등)로 금융사기조직 인출책인 중국인 김모(34)씨와 한국인...
  • 2016-05-04
  • 경기 안산 시화호 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40세 한국인 남성이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40세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주변인 ...
  • 2016-05-04
  •   今日0时15分许,延吉市延虹桥西侧“千年白雪烩馆”门前,一辆出租车与一辆白色私家车迎头相撞。致使出租车驾驶人与女乘客死亡,私家车驾驶人全身多处骨折。   据延吉市公安局交警大队事故处理中队办案民警介绍,从现场看,私家车应该是沿着延河路由西向东行驶,出租车由东向西行驶,两车应是相向行驶...
  • 2016-05-04
  • 【 앵커멘트 】 영화나 커피전문점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동포 200여 명을 포함 700여 명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한 협동조합을 방문한 이 여성은 영화 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의 배...
  • 2016-05-03
  • 검찰, 탈북자·조선족 등 23명 기소…부부·부자간 투약·'만병통치약' 인식도   '北-中 국경루트' 북한산 필로폰 수만명분 국내 밀반입 유통돼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북한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해 투약하거나 판매한 탈북자들이...
  • 2016-05-01
  • 대부분 노래방도우미·일용직…"외로움·어려움 잊으려 마약 손 대"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이른바 '코리안드림'에 부풀어 한국 땅을 밟은 조선족 중국 동포들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줄줄이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공급책 김모(...
  • 2016-04-29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