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50대 부부 살해 사건 현장검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7일 08시45분    조회:33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 출신 중년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씨가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6.5.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그 집에서 자주 싸워서 그날도 그러려니 했는데 살인사건이라니…

투자금을 내지 않을거면 사업에서 빠지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중국 출신 중년 부부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동업자는 16일 오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아무 말 없이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피의자 곽모씨(53)가 A씨(54) 부부를 살해한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진행됐다.

감색 점퍼 차림에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량에 올라탄 곽씨는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는데 어떤 말 때문에 그런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현장검증 장소에 곽씨가 도착하자 주민들은 곽씨에게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며 고성을 질렀다.

곽씨는 범행장소인 A씨의 빌라에서 A씨와 그의 아내 B씨(53·여)를 잇따라 살해하는 과정을 차분하게 재연했다. 숨진 부부는 중국동포 출신으로 A씨는 2005년에, B씨는 2014년에 각각 한국으로 귀화했다.

주민들은 A씨 부부를 잘 기억하지 못했다. 평소 A씨 부부가 낮보다 야간에 주로 이동했으며, 평소 이웃과 왕래가 많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A씨 부부를 기억했다.

다만 A씨 부부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가끔 A씨 부부 집에서 고성과 함께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날도 늦은 밤에도 고성이 들려 여느 때처럼 다투겠거니 했는데 살인사건이 벌어지다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20분께 이 빌라에서 A씨 부부를 흉기로 각각 7차례와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

곽씨는 아내 B씨를 먼저 살해한 뒤 중국술 2병을 마시고 잠든 A씨를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후 곽씨는 상의를 갈아 입은 뒤 기차를 타고 경남 하동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범행 이틀 만인 지난 11일 오전 6시께 하동군 고전면 신원리의 한 야산에서 침낭을 덮고 자고 있던 곽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곽씨는 “A씨가 특허 등록한 친환경화장실 기기의 중국 진출 사업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최근 3년간 A씨의 잔심부름을 하며 지냈는데 갑자기 투자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빠지라고 말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된 곽씨는 A씨로부터 “2000만원을 투자하면 전체 사업 지분의 33%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경제적 이유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의 밀린 월급을 달라며 찾아온 남성을 둔기로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중국동포 조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동의 한 중국 식료품 판매점 주인의 아들 조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께 아내의 밀린 월급 17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
  • 2016-02-24
  • [취재파일] "사상 초유"…320명 입건 후 2년 지나 '무혐의' 아무런 죄가 없는 일반인 320여 명이 2년 동안 피의자로 묶여 있던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뒤늦게 진상파악에 나선 한국경찰은 관련자들을 인사조치 하는 선에서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 지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보도를 몹시 불편해...
  • 2016-02-24
  • 조희팔 일당이 떼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중국에서 조선족 폭력배까지 동원해 납치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빼돌린 40대는 한달여 동안 감금돼 중국 각지를 끌려다니며 폭행당하는 등 조폭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특수공갈 등의 혐의로 성인오락실 관리자 박모(48)씨를 구속...
  • 2016-02-23
  • 어제 기자가 중국전신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금방 끝난 통신사기타격 전문행동에서 전신은 이미 11번에 거쳐 총 4950개의 이동번호를 사용중지시키거나 조사하였는데 그중 "400"번호가 240개를 초과하였다고 한다. "블랙카드"조사중 휴대폰번호, 광대역실명제방면에서 현재까지 중국전신은 이미 710개 서비스망 대리자...
  • 2016-02-23
  • 60대 여성 채무자 손묶고 입막은채 야산 끌고가 협박 (군포=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군포경찰서는 대금을 받고 물건을 납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여성 채무자를 납치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34·중국 국적)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 2016-02-22
  •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만취한 채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조선족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만취한 채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조선족 주모(4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20분께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식당에서 술...
  • 2016-02-20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