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직원 간 철저한 감시' 3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절도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21일 11시19분    조회:26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범행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며 사기·절도 행각을 벌여온 점조직 형태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절도단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경찰 등을 사칭해 돈을 인출하게 한 뒤 이를 훔친 혐의(절도·사기·외환거래법 위반 등)로 보이스피싱 절도단 국내 총책 오모(28·조선족)씨 등 9명을 구속하고 환전상 류모(47·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11일부터 4월29일 사이 광주와 전주·대전·대구 등지에서 경찰과 우체국·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해 '당신 명의로 카드가 발급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계좌에서 돈이 빠져갈 수 있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 집 안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건 뒤 이에 속은 피해자들의 집에 침입, 총 13회에 걸쳐 3억88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중국 콜센터의 총책 3명에게 지시를 받고 채팅앱을 통해 모집·절도책에게 연락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찾을 때 은행 직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족 입원비와 자녀의 사업비용이라고 답변하라"고 요구했으며 냉장고와 세탁기 등 특정 장소에 돈을 보관토록 유도한 뒤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 등은 훔친 돈이 5000만원 이상의 금액일 경우 수수료 10~20%를 떼고 서울 금천구의 환전소 2곳을 통해 중국 총책의 계좌로 입금했으며 이보다 적은 금액은 대포통장으로 돈을 여러 차례 옮긴 뒤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감시책을 동원해 절도책이 훔친 돈을 규정에 따라 송금하는지 확인했으며 절도책이 돈을 가지고 달아날 경우 경찰에 신고해 인적 사항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귀화한 환전상 류씨 등은 자신 명의로 개설해둔 중국은행 계좌에 돈을 미리 넣어둔 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중국 총책의 계좌로 송금으며 절도책에게 받은 돈은 따로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전화를 통해 중국의 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범행 수법을 공유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17개를 사용하고, KTX를 타고 다니며 옷을 자주 갈아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모 지역에서 개통한 인터넷 전화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운영, 서로 모르는 절도책과 송금책을 같은 범행 장소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행 성공에 따른 수수료도 소요 시간과 건수에 따라 10~20%로 달리했고, 콜센터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노인들에게 전화를 건 뒤 오후 1시~2시 사이에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통신·탐문 수사를 통해 계좌·채팅·영업장부 내역을 분석한 뒤 점조직으로 흩어진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검거 과정에서 이들 중 3명이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의 특정인에게 돈을 지속적으로 보낸 사실을 파악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오씨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6명의 뒤를 쫓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돈을 내놓지 않으면 딸을 수술대에 올리겠다"며 협박하던 중국국적 보이스피싱범이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수사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2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고양시의 한 집에서 점심을 먹던 A(68)씨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 속 남성은 A씨에게 "당신 ...
  • 2017-11-23
  •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차 사고를 막으려고 도로에 서 있던 50대 중국동포가 달리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고양=연합뉴스) 2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에서 2차사고를 막으려고 도로 위에 서 있던 50대 남성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17.11.21 [일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2...
  • 2017-11-22
  • 지난 16일부터 련 며칠간 국내의 허다한 뉴스사이트들에서는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이 대거 보도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신화넷 산동채널에서도 본 사건을 다루었다. 해당 사이트는 중국의 주요한 중점뉴스사이트답게 사건의 세부를 치중해서 객관적으로 다루었고 ...
  • 2017-11-22
  • 서귀포경찰서는 20일 밀린 임금을 달라며 조선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중국인 지모씨(32)와 장모씨(3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낮 12시45분쯤 서귀포시 모 아파트에서 조선족 송모씨(44)에게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
  • 2017-11-21
  • 재중동포인 의붓어머니가 자신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의붓아들을 위해 법원에 탄원서를 내 의붓아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31)씨는 지난해 9월 재혼한 아버지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틈을 타 중국 국적자인 계모 B씨의 몸에 손을 댔다. B씨가 “난 새엄마이니 이렇게 행동...
  • 2017-11-20
  • 중국에서 만든 위조 명품 가방 3천억 원어치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국내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정품의 1/10 가격에 판매했는데요, 중국 현지 제조일당까지 붙잡힌 건 처음입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품 가방 수십 개가 놓여있고 그 옆에서 제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중국...
  • 2017-11-15
  • 도주한 운전기사 장모   요즘 화제로 되였던 부르하통하 차량입수사건 운전기사가 사고 이틀만인 10일, 경찰에 체포되였다.   지난 8일 저녁 11시 30분경, 검은색 오디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뚫고 부르하통하에 빠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사건 관련 운전기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 2017-11-13
  • 8일 저녁 11시 30분 경, 검은색 오디 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뜷고 브르하통하에 풍덩 빠진 일이 있었다. 다행이도 사상자는 없었고 사건 관련 운전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8일 저녁 11시 45분 경, 사건 제보를 받은 교통경찰이 현장에 가보니 연신교 북측 다리목 동쪽 란간이 심하게...
  • 2017-11-10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공사현장에서 만난 50대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흉기로 A(54·여)씨의 배...
  • 2017-11-10
  • 재한동포총연합회 등 단체로 구성된 ‘영화 청년경찰 등 중국동포·다문화·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가 6일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11층에서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미랑 기자.   영화 이 중국동포(이른바 ‘조선족’)를 범죄집단으로 묘사하고 밀집 거주지역...
  • 2017-11-07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