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직원 간 철저한 감시' 3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절도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21일 11시19분    조회:2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범행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며 사기·절도 행각을 벌여온 점조직 형태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절도단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경찰 등을 사칭해 돈을 인출하게 한 뒤 이를 훔친 혐의(절도·사기·외환거래법 위반 등)로 보이스피싱 절도단 국내 총책 오모(28·조선족)씨 등 9명을 구속하고 환전상 류모(47·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11일부터 4월29일 사이 광주와 전주·대전·대구 등지에서 경찰과 우체국·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해 '당신 명의로 카드가 발급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계좌에서 돈이 빠져갈 수 있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 집 안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건 뒤 이에 속은 피해자들의 집에 침입, 총 13회에 걸쳐 3억88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중국 콜센터의 총책 3명에게 지시를 받고 채팅앱을 통해 모집·절도책에게 연락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찾을 때 은행 직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족 입원비와 자녀의 사업비용이라고 답변하라"고 요구했으며 냉장고와 세탁기 등 특정 장소에 돈을 보관토록 유도한 뒤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 등은 훔친 돈이 5000만원 이상의 금액일 경우 수수료 10~20%를 떼고 서울 금천구의 환전소 2곳을 통해 중국 총책의 계좌로 입금했으며 이보다 적은 금액은 대포통장으로 돈을 여러 차례 옮긴 뒤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감시책을 동원해 절도책이 훔친 돈을 규정에 따라 송금하는지 확인했으며 절도책이 돈을 가지고 달아날 경우 경찰에 신고해 인적 사항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귀화한 환전상 류씨 등은 자신 명의로 개설해둔 중국은행 계좌에 돈을 미리 넣어둔 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중국 총책의 계좌로 송금으며 절도책에게 받은 돈은 따로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전화를 통해 중국의 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범행 수법을 공유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17개를 사용하고, KTX를 타고 다니며 옷을 자주 갈아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모 지역에서 개통한 인터넷 전화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운영, 서로 모르는 절도책과 송금책을 같은 범행 장소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행 성공에 따른 수수료도 소요 시간과 건수에 따라 10~20%로 달리했고, 콜센터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노인들에게 전화를 건 뒤 오후 1시~2시 사이에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통신·탐문 수사를 통해 계좌·채팅·영업장부 내역을 분석한 뒤 점조직으로 흩어진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검거 과정에서 이들 중 3명이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의 특정인에게 돈을 지속적으로 보낸 사실을 파악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오씨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6명의 뒤를 쫓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2021년 6월 26일 18시경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는 시민 채모로부터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채모에 따르면 전날 23시경 연길시 공원가 모 주택단지의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했다.   신고를 접수한 후 연길시공안국은 전담팀을 묶고 신속히 수사를 펼쳤다.   현장조사와 단서...
  • 2021-07-12
  • 지난 5일 점심 11시 20분쯤, 황니허삼림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민경은 순찰중 서백도로 870m 되는 지점에서 한 남자가 운전한 소형화물차가 도로변 도랑안에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 진씨에 대해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221.6mg/100ml 로 음주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nbs...
  • 2021-07-12
  • 최근 연길시수리국 하도종합관리중심은 부르하통하에서 일체 수상 활동을 금지한다는 알림을 발표했다.   현재 연길시부르하통하 량안의 란간에는 ‘가능하게 발생할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체 수상활동을 금지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으며, 하도관리 관리부문의 사업일군이 순찰을 돌...
  • 2021-07-12
  • 6월 27일, 왕청 천교령의 한 시장에서 무료로 진찰해준다는 ‘치과의사’들이 나타났으나 얼마 뒤 시민들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6월 28일, 길림성천교령삼림공안국 청송파출소는 주민 고씨로부터 27일 천교령 시장에서 틀이를 맞췄는데 사기당한 것 같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고씨에 따르면 ‘치...
  • 2021-07-09
  • 길림성추적추징사업판공실의 지도와 연변주, 도문시 량급의 규률검사감찰기관의 노력 끝에 도주한 직무범죄 혐의자 김경문이 경외에서 귀국해 자수했다.   김경문(남, 조선족, 1972년 3월 출생)은 연길시재정국 세정법제과 원 과원으로 2019년 4월 해외로 도주했다.    2019년 7월, 도문시규률검사위원회감...
  • 2021-07-08
  • 최근 기온 상승 등 원인으로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4일, 길림성공안청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 경찰은 순찰 중 연삼고속도로 2㎞ 지점에서 길가에 주차된 지프차 한대를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해당 차량의 왼쪽 앞 타이어가 펑크...
  • 2021-07-06
  • 일전 왕청현공안국에서는 화물차를 불법으로 개조, 석탄 무게를 속여 판매한 일당 22명을 검거, 사건 관련 핸드폰 22대, 소형 화물차 14대, 지게차 1대와 함께 사건 관련 자금 50여만원을 압수했다.     올해 5월에 들어 왕청현공안국 춘양파출소에서는 관할구역 촌민들로부터 석탄 구매 관련 사기피해 사건...
  • 2021-07-05
  • 최근 들어 연길시의 교통사고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3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 따르면, 연길시의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0건 정도이며, 주로 접촉, 추돌, 뺑소니 사고로 전체 교통사고의 70%를 점한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선전중대...
  • 2021-06-25
  • 18일 오전 8시경 연길시 한 차주인은 단지내에 주차해놓은 차량이 밤새 뒤면유리가 깨여지고 차안에 있던 10여만원 가치의 사진기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이 차주인에 따르면 그는 전날 11시30분쯤 차량을 현대국제B구 북측의 개방된 공터에 주차했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 그가 차량이 있는 곳으로 ...
  • 2021-06-23
  • 16일 저녁 7시쯤, 연길시 연동교 동쪽 ‘외딴 섬’에 한 남성이 갇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연길시 공안부분, 소방부문 및 수리국 하도관리처는 련합하여 남성의 위치를 파악한 뒤 수문(水闸)을 끄고 갇힌 인원을 구해냈다.   갇힌 왕씨는 오후 2시쯤부터 그곳에서 낚시를 시작했다고 한다.    ...
  • 2021-06-21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