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은 미신에 약하다?…무속신앙 사기 중국인 일당 구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29일 09시57분    조회:27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교묘하게 남을 속여 금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네다바이' 수법으로 50대 조선족 여자의 전 재산을 가로챈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혐의로 닌(50)모씨, 그의 부인 첸(43·여)모씨 등 중국 한족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앞 노상을 지나가던 조선족 이모(52·여)씨에게 접근해 "당신 아들이 3일 안에 사망한다. 우리가 용한 한의사를 알고 있으니 귀금속 및 모든 재산을 가지고 온 후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살릴 수 있다"고 속였다.

아들 생각에 겁을 먹은 이씨가 현금 및 귀금속 등 8300만원을 가져오자, 이들은 이를 쇼핑백에 넣게 한 후 이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물통과 신문지가 들어있는 동일한 모양의 쇼핑백으로 바꿔치기 했다.
 
이후 이들은 이씨에게 "한의사가 오늘은 바빠서 만날 수 없다"며 "쇼핑백에 한의사 명함을 넣어뒀으니 그대로 옷장 안에 보관했다가 15일 뒤 열어보고 한의사에게 연락하라"고 속이고 달아났다.

몇시간이 지나 이들의 행동에 미심쩍은 느낌이 든 이씨는 쇼핑백을 확인하자마자 자신이 사기당한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14년 동안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모은 전재산을 잃은 사실에 비관해 한강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구조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 사진을 확보하고 폐쇄회로(CC)TV를 추적한 결과 이들이 인천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 잠복근무 끝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조직적으로 교육을 받고 입국했으며, 조선족 상당수가 무속신앙 의존도가 높고 현금을 소지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가로챈 돈 대부분을 환전소를 통해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고 일부는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검찰, 고양일대 '변종 性매매' 뿌리까지 캔다 주택가 확산… 호실 절반이 영업하는 오피스텔도 단속 강화되자 바지사장 수시로 교체 '음지화' 업주 구속 등 이례적 전쟁선포… 처벌 높여야 검찰이 주택가까지 파고들며 갈수록 음성화하고 있는 변종...
  • 2016-06-29
  • 어두워 농장주 친구도 찔러…피해자들이 제압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임금 문제로 불만을 품고 농장주를 전기충격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조선족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이 남성은 어두운 방에서 농장주 친구를 농장주로 오인해 친구에게까지 전기충격기를 갖다 댔다가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치면서 두 사람에...
  • 2016-06-27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상해 등)로 중국동포 유모(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풍향동의 한 이웃 주민의 주택에서 손도끼를 들고 난동을 피워 지인 A(50)씨를 다치게 한...
  • 2016-06-27
  • 변호사 자격도 없으면서 대형 로펌을 옮겨 다니며 변호사 행세를 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변호사 자격이 없는데도 각종 사건을 맡고,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하며 법무법인과 수임료를 나눈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중국동포 남모 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남 씨가 2002년부터 거쳐...
  • 2016-06-22
  • 2016년 6월 20일 20일 새벽 인도양 세이셜 군도 근처 해상에서 한국 국적 원양어선 광현호에 승선했던 베트남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상 사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폐쇄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감정 악화가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외...
  • 2016-06-21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9일 추돌사고를 낸 후 상대차량 운전자까지 치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중국동포 권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15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터리에서 자신이 몰던 외제차량으로 정차 중이던 최모(22)씨의 경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에...
  • 2016-06-20
  • (음성=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시비 끝에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6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식품공장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동생 김모(47)씨와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
  • 2016-06-20
  •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중국인 4명이 조선족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청원구 우암동의 한 식당 앞에서 만취한 중국인 4명이 조선족 A(31)씨와 B(26)씨를 맥주병으로 마구 때리고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각각 허...
  • 2016-06-17
  • [앵커] 영화에 나올법한 얘기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부폭행 또 청부살인 사건들입니다. 박창규 기자의 보도 이어서 보시고, 전문가의 얘기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경찰이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을 뒤쫓습니다. 30여 분 추격전 끝에 도주 차량 앞을 막아선 경찰, 창문을 부수고 체포를 시...
  • 2016-06-16
  •   13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연길공항사무처는 최근 한국려행객의 소포를 검사하던중 4.2킬로그람의 보리종자를 발견하였고 뿔나방(麦蛾), 어리쌀바구미(玉米象), 버들여뀌(粘毛蓼) 등 번식력이 강한 농업 해충과 잡초를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다고 전했다.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연길공항사무처에 따...
  • 2016-06-14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