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4명 숨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일 11시07분    조회:29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현장감식을 통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공사업체의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김현동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지하철 4호선 연장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을 자르는 작업 중에 가스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지하 15m서 철근 용단작업 중 ‘꽝’
공사현장 붕괴…인재 가능성 수사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27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폭발로 붕괴사고가 났다. 주민 김창수(47)씨는 “약 200m 떨어진 사고 현장에서 ‘꽝’ 하는 폭발음이 나면서 상가 건물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폭발에 따른 충격파의 영향으로 지하에서 지상 바깥으로 튕겨져 나왔고, 나머지 3명은 지하 15m에 고립돼 있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안모(60)씨 등 근로자 10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 4곳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이들 중 3명은 중상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지하 15m 지점부터 지상 구간에 걸쳐 자리 잡고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 숨진 근로자 윤모(61)씨의 아내는 “간밤에 악몽을 꿨다”며 흐느껴 울었다. 30년 이상 공사현장 일을 해온 윤씨는 사고 현장에서 일한 지 2주일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신 3도 화상으로 현재 한양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중국동포 심모(51)씨는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의 부인(49)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서울 영등포 집에 오는데 술·담배를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착실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벌써부터 공사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DA 300

 


화재 원인에 대해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는 다리 아래 공사현장에서 철근 구조물 용단 작업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사고가 나 공사 현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용단 작업 전에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장에서 만난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의 한 관계자는 “LPG는 LNG와 달리 공기보다 무거워 밑으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는데 좁은 작업 공간 바닥에 이미 가스가 차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부상자 중 안전점검자가 없었다는데 작업공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가스 폭발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중앙일보]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4명 숨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소방 "건물 오래돼 스프링클러 없어…탈출용 완강기 있었으나 이용 못한 듯" 앙상한 철골만 남은 고시원 내부(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감식을 하고 있다. hiho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성서호 기자 =...
  • 2018-11-09
  •     사건 현장·살인 사건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중국동포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최모(56)씨가 가리봉동의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
  • 2018-11-08
  • 152명에게 10억 가로채…총책 등 29명 구속   보이스피싱(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중국에 거점을 두고 보이스피싱 3개 조직을 운영한 혐의(사기 및 범죄단체조직)로 총책, 콜센터 관리자, 상담원 등 55명을 붙잡아 총책 ...
  • 2018-11-06
  •   서울영등포경찰서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집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중국동포 A(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영등포구 대림동 한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과 말다툼...
  • 2018-11-06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중국인 동포를 때리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진모씨(40)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진씨는 2017년 11월10일 오후 10시21분쯤 제주시 연동 한 카페에서 다른 중국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메...
  • 2018-11-01
  •   살인·사망사고 현장(PG) [제작 이태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노임 30만 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설현장 인력팀장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중국동포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의 국민참...
  • 2018-10-25
  • 연기 확인하려는 옆방 투숙객 폭행까지 한 중국인 '횡설수설'     건물 내 흡연 담배꽁초 화재사고 (PG)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시원에서 지내던 중국인이 담배를 피우다가 잠이 들어...
  • 2018-10-23
  • 언론에 얼굴 첫 공개…"동생은 공범 아냐…제가 잘못했다"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한 달 간 정신감정 예정 질문 답하는 PC방 사건 피의자(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 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
  • 2018-10-22
  • 14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중국동포 거리.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1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한국계 중국인(이하 조선족) 김모씨(28)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최근 서울말을 배우고 있다. 디자인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김씨는 관련 업계로의 취업을 꿈꾸고 있지만, 연변 말투가 걸림돌이 될 것을 염려해서다...
  • 2018-10-22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