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화금융사기 저지른 조선족, 징역 3년 6개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7일 10시04분    조회:3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이를 훔치는 이른바 절도형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조선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기소된 조선족 지모(22)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지씨로부터 송금을 의뢰받고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6800여만원을 보내준 혐의(외국환거래법위반)로 기소된 김모(45·여)씨에 대해선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지씨는 지난 4월5일 오전 8시4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A(70)씨의 집에 들어가 A씨가 은행에서 찾아놓은 현금 27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30일부터 4월6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7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결과 조선족인 지씨는 지난 2월 말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지인의 제안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 등 피해자들에게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은행 예금이 인출될 우려가 있으니 모두 현금으로 찾아 자택에 보관하라"고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당은 또 피해자들의 집 안에 손쉽게 들어가기 위해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거나 집 열쇠를 우편함에 넣어놓도록 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하게 했다.

지씨는 피해자들이 이 같은 전화를 받고 집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돈을 훔쳐냈고, 훔친 돈을 송금책에게 전달해 수고비 명목으로 10%를 받아 챙겼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나 이 사건 범행은 갈수록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의 변형된 형태로 그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라며 "피해규모가 작지 않음에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니가 경찰이면 난 대통령이겠네" [보이스피싱 기승에… 전화 건 경찰·은행원, 사기꾼 취급당하기 일쑤] - 전화 못믿는 사회 말실수라도 하면 "조선족 XX야" 욕 퍼붓고 신분 사칭한다고 신고 얼굴·명함 인증샷 찍어 보내고 직접 집 방문해 '진짜' 확인받아 시민들 모르는 번호 아예 안받아...
  • 2017-02-04
  •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새터민 부부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1일 부인(40)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남편 A(48·조선족)씨와 부인 B(40·북한이탈주민)씨가 신음 중인 것을 아들(17)...
  • 2017-01-31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주택가에서 수백만원대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이주여성 오모(46·여) 씨 등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마작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오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200만...
  • 2017-01-31
  • [그 사건 그 후]   폭염 속 통학버스에 방치… 아직도 유치원생 부모는 웁니다   주임교사 執猶, 원장도 징계 면해… 유치원 폐쇄 명령도 취소 중국 동포라 복지혜택도 못받아… 간병비 등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주면 좋겠어요."   지난 23일 광...
  • 2017-01-26
  • 지난 14일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1인 은닉할 수 있는 최대량(2.3kg)은밀한 부위에 숨겨 25일 경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최양식)은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항문(12.6kg 시가 7억원) 등 신체를 이용해 금괴를 밀수입한(관세법 위반)혐의로 금괴 밀수조직 3개파(조직책 1명 등 5명)를 검거하고 판매조직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사...
  • 2017-01-26
  • 징역 4월·집행유예 2년…성폭력 혐의 추가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기숙사에서 여성 이주노동자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던 조선족 남성이 결국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중국 동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
  • 2017-01-12
  •   서울본부세관 적발    밀수 수법이 한층 교묘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세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SNS를 동원해 짝퉁 물품을 대규모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위조 해외고가브랜드 가방(정품 가격 146억 원대)을 시중에 유통한 문모 씨 등 2...
  • 2017-01-11
  • 조선족 관리자 횡포…회사에 수차례 알렸으나 '묵살'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조선족 남성이 이전부터 피해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강간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성은 피해 여성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
  • 2017-01-11
  •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언론의 중국동포(조선족) 관련 보도에서 범죄 기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소재로 이들의 삶을 조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가 지난해 5∼10월 국내 신문·방송 8곳의 중국동포 관련 보도 321건을 분...
  • 2017-01-11
  • (서울=뉴스1)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입된 위조 명품가방 등(정품시가 146억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한 문모씨 외 2명을 상표법 및 관세법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물품을 주문한 뒤, 거주가 불분명한 조선족을 통해 물건을 공급받아 별도 임대한 지...
  • 2017-01-10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