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모님과 1시간 잠자리에 30만원' 신종 '제비피싱' 인출책 구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9일 08시09분    조회:39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 A씨가 신종 제비피싱에 사용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
 

사모님들 원하시는 대로 잠자리만 잘해주시면 더 많이 받으실 수 있어요.”

중국동포 A씨(23)는 지난 3월14일 단기취업비자(C4)로 국내에 입국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계정을 통해 ‘은밀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중년여성과의 잠자리 대가로 1시간당 최대 30만원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일주일에 최소 네 차례까지 보장도 약속했고 전국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 대상은 만 24~50세 남성으로 한정해 신빙성을 더했다.

A씨에게 미혼 직장인 B씨(36)를 포함해 20~30대 남성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A씨는 100여명의 남성으로부터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60만원을 받았다. 중년여성 소개비와 이 여성에게 해를 끼칠 경우를 대비한 일종의 보증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중년여성인 것처럼 속여 이들 남성과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메시지도 주고 받았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A씨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 모텔·원룸 등을 다니며 1인 2역을 소화해냈다.

실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아 환불을 요구하면 ‘법인이라 100만원 단위로 밖에 돈을 돌려주지 못한다’며 오히려 차액을 더 입금받기도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가 관리하는 10여개의 대포통장에는 8000여만원이 입금됐다. A씨는 자신의 몫으로 5~10% 가량을 떼고 나머지 금액은 중국 현지 총책에 송금했다.

하지만 ‘신종 제비피싱’은 단기취업비자 만료일을 앞두고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은밀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에 현혹돼 피해를 당한 사실을 밝히기 꺼리면서 지난 4월 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B씨 등 6명으로부터 2240만원을 가로챈 혐의만 적용됐다. 피해자가 쉽게 나설 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적 욕구를 채우면서 쉽게 용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에 다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했다”며 “중국 총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요금을 깎아달라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조선족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40대 조선족 A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일 밤 10시께 수원시 권선구 고...
  • 2016-06-10
  • 중국동포 A씨가 신종 제비피싱에 사용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   사모님들 원하시는 대로 잠자리만 잘해주시면 더 많이 받으실 수 있어요.” 중국동포 A씨(23)는 지난 3월14일 단기취업비자(C4)로 국내에 입국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계정을 통해 ‘은밀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홍보하기 시...
  • 2016-06-09
  • 브로커와 짜고 '정보처리기능사' 부정행위…울산지법 '집유 2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입국한 중국인이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휴대전화기와 안테나, 이어폰까지 동원해 부정 행위를 하다 적발, 재판을 받았다. 중국인 A씨는 2014년 단기방문 비자(C3)로 입국했다. 그는 한국기술자격검...
  • 2016-06-07
  •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이를 훔치는 이른바 절도형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조선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집...
  • 2016-06-07
  •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어서 돈을 찾아서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지난달 31일 오전 강원도 강릉경찰서에 걸려온 전화에선 낯익은 자동응답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금융감독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목소리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위험하오니 돈을 바로 인출해야 한다“고 안내...
  • 2016-06-04
  • 편자주: '묻지마 범죄',한국이나 일본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중국에서도 자주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조선족사회에서도 재작년 '금화성' 묻지마 살인으로 여러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오늘날의 무서운 사회현상으로서 우리들도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조글로 [최근 3년 163건 분석해보니… 길...
  • 2016-06-03
  •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현장감식을 통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공사업체의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중앙일보 부상자...
  • 2016-06-02
  • 비자 발급자 매년 급증  올 4월 현재 34만여명 국내 체류 외국동포의 44% 불법취업 올 3만건 넘을 듯…학원들, 취업알선 명목 호객 목욕탕 세신사 대부분 조선족…"일자리 뺏긴다" 한국인 '불만' F-4 비자 발급을 도와준다는 광고 전단지. “한 달 정도만 공부해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을 ...
  • 2016-06-02
  •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현장감식을 통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공사업체의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
  • 2016-06-02
  • 외국인 개인정보 도용 마그네틱카드 제작…17일간 2천800여만원 '펑펑'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외국 신용카드를 위조·제작,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2천800여만원어치의 물품을 산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디모(32)씨와...
  • 2016-06-02
‹처음  이전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