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검찰, 고양일대 '변종 性매매' 뿌리까지 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9일 08시57분    조회:36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검찰, 고양일대 '변종 性매매' 뿌리까지 캔다

주택가 확산… 호실 절반이 영업하는 오피스텔도
단속 강화되자 바지사장 수시로 교체 '음지화'
업주 구속 등 이례적 전쟁선포… 처벌 높여야

검찰이 주택가까지 파고들며 갈수록 음성화하고 있는 변종 성매매업소와의 전쟁을 선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매매를 뿌리 뽑겠다며 검찰까지 나서면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최근 50일에 걸친 경찰의 오피스텔 성매매 집중단속이 끝나자마자 업주들이 속속 영업을 재개한다는 정보를 입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28일 고양지청에 따르면 내외국인 여성을 고용하는 성매매 오피스텔이 일산신도시에 200호실 이상 존재하고, 퇴폐 마사지업소도 시 전역에 걸쳐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거용인 한 오피스텔의 경우, 전체 호실의 절반이 성매매 장소로 이용되는 등 변종 성매매가 주택가로 확산되고 있고, 대화·백석동 및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중국동포 업주가 퇴폐마사지업소를 장악해 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고양지역에서 성매매와 관련해 업주 A(46)씨가 올 들어 처음 구속됐다. 지난해 4월부터 1년여 동안 일산동구 장항동 B오피스텔에서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A씨는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범인은닉교사 혐의까지 더해져 결국 구속됐다.

이처럼 수사기관의 단속이 강화되자 성매매 업소들은 극도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성매매 업주 사이에서는 단속 경찰관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차량번호까지 공유된 것은 물론, 성매매 고객들의 신분증 확인뿐만 아니라 명함까지 추가로 요구하는 등 신원확인 절차가 예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3개월마다 오피스텔을 옮겨 다니고, 수시로 바지사장을 바꾸는 탓에 성매매 업주를 검거하더라도 초범에 범행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500만원 벌금 선고에 그치면서 처벌 강화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변종 성매매 업소를 지역에서 뿌리 뽑기 위해 대대적인 성매매 업소의 실제 업주 검거작전을 수립하는 한편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벌이 내려지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피스텔에서 전문직 종사자를 상대로 100만원에 성매매가 이뤄지고, 성매매 여성들의 출신국가별로 별도의 비용이 책정돼 있는 등 업주들이 갈수록 대담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성매매 처벌 규정 자체가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니가 경찰이면 난 대통령이겠네" [보이스피싱 기승에… 전화 건 경찰·은행원, 사기꾼 취급당하기 일쑤] - 전화 못믿는 사회 말실수라도 하면 "조선족 XX야" 욕 퍼붓고 신분 사칭한다고 신고 얼굴·명함 인증샷 찍어 보내고 직접 집 방문해 '진짜' 확인받아 시민들 모르는 번호 아예 안받아...
  • 2017-02-04
  •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새터민 부부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1일 부인(40)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남편 A(48·조선족)씨와 부인 B(40·북한이탈주민)씨가 신음 중인 것을 아들(17)...
  • 2017-01-31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주택가에서 수백만원대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이주여성 오모(46·여) 씨 등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마작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오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200만...
  • 2017-01-31
  • [그 사건 그 후]   폭염 속 통학버스에 방치… 아직도 유치원생 부모는 웁니다   주임교사 執猶, 원장도 징계 면해… 유치원 폐쇄 명령도 취소 중국 동포라 복지혜택도 못받아… 간병비 등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주면 좋겠어요."   지난 23일 광...
  • 2017-01-26
  • 지난 14일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1인 은닉할 수 있는 최대량(2.3kg)은밀한 부위에 숨겨 25일 경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최양식)은 평택항에 입국하면서 항문(12.6kg 시가 7억원) 등 신체를 이용해 금괴를 밀수입한(관세법 위반)혐의로 금괴 밀수조직 3개파(조직책 1명 등 5명)를 검거하고 판매조직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사...
  • 2017-01-26
  • 징역 4월·집행유예 2년…성폭력 혐의 추가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기숙사에서 여성 이주노동자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던 조선족 남성이 결국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중국 동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
  • 2017-01-12
  •   서울본부세관 적발    밀수 수법이 한층 교묘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세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SNS를 동원해 짝퉁 물품을 대규모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위조 해외고가브랜드 가방(정품 가격 146억 원대)을 시중에 유통한 문모 씨 등 2...
  • 2017-01-11
  • 조선족 관리자 횡포…회사에 수차례 알렸으나 '묵살'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조선족 남성이 이전부터 피해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강간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성은 피해 여성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
  • 2017-01-11
  •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언론의 중국동포(조선족) 관련 보도에서 범죄 기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소재로 이들의 삶을 조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가 지난해 5∼10월 국내 신문·방송 8곳의 중국동포 관련 보도 321건을 분...
  • 2017-01-11
  • (서울=뉴스1)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입된 위조 명품가방 등(정품시가 146억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한 문모씨 외 2명을 상표법 및 관세법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물품을 주문한 뒤, 거주가 불분명한 조선족을 통해 물건을 공급받아 별도 임대한 지...
  • 2017-01-10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