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당] 베트남은 변명만… 조선족은 도박 좋아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6일 15시28분    조회:43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당한 원양어선 지침서]

원양산업協 발간 "어려운 일은피하는 中선원, 냄새나는 인도네시아인"
편견과 비하 내용으로 가득… 협회 "고칠 것"
 

 

 

'조선족도 중국인과 마찬가지로 씻는 것을 싫어하고 술·도박을 좋아하는 편이다' '베트남인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하는 대신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한다'….

국내 원양 선사들의 협의체인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지난 2012년 발간한 '외국인 선원 혼승에 따른 관리 지침서〈사진〉'에 특정 국가에 대한 편견과 비하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지침서는 외국인 인권 문제의 중요성, 잘 대우하는 법, 기본적 회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외국인에 대해 부정적 선입견을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적지 않았다. 지침서는 인도네시아 선원에 대해 '최초 같은 침실을 쓸 때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 한국 선원에게 인간적으로 괄시받는 경우가 있다' '자기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남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중국 조선족에 대해선 '옌볜(延邊)이 중국 변방으로 시골 출신이 많아 위생 관념이 결여돼 있다'고 했고, 베트남 선원에 관해서는 '단순한 일도 시간을 지체하면서 출퇴근·점심시간은 정확히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썼다.
 
 



특정 지역과 기질을 단정적으로 결부시키는 듯한 표현도 나온다. '베트남 선원은 농경 생활 영향을 많이 받아 시간 개념이 없다' '중국 선원은 체력과 지구력이 강한 편이라 속도보다 힘쓰는 일에 적합하고 꾀를 부려 어려운 일을 회피한다'는 게 대표적이다. '필리핀 선원들은 모르면서도 이해하는 척하는 경향이 있어 지시 사항을 복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거나 '베트남인은 당근 요법이 더 효율적이다' 같은 대목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원들을 훈계·훈육의 대상으로만 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 지침서는 원양산업협회가 일선 회원사에서 취합한 현장 매뉴얼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우리 원양어선은 물론 재외 공관 등에도 배포된 공적(公的) 성격의 매뉴얼이다. 원양어선에 탑승하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매뉴얼을 만들었는데, 거꾸로 편견이나 선입견을 부추기는 내용이 담긴 것이다.

지난달 20일 인도양에서 일어난 광현호 선상 살인 사건도 베트남 선원이 회식 자리에서 '건배'를 뜻하는 "요(yo) 요"라는 말을 한 것을 선장이 욕설로 오해한 것이 사단을 낳았다. 협회는 광현호 사건을 계기로 지침서 내용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하다 보니 정제되지 않은 거친 표현이 들어갔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은 모두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닷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서울 용산경찰서는 환전소를 운영하며 중국으로 수백억 원의 돈을 불법 송금한 혐의로 30살 홍 모 씨 등 조선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홍 씨 일당은 환전소 3곳을 운영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돈을 받으면 중국계좌로 돈을 출금해 중국으로 전달하는, 일명 ‘환치...
  • 2018-10-13
  • [2018 국감] 보이스피싱 피해는 노인?…40대가 가장 많이 당한다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현장 브리핑.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최근 3년새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 및 피해 금액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금융당국의 단속이 강화됐음에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2018-10-12
  • 9월 28일, 연길시는 전 시 폭력배,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지도소조회의를 소집하였다. 전 주 폭력배,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사업 추진회의 요구에 따라 진행된 이날 회의는 성, 주 폭력배와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 추진회의정신과 연길시당위의 포치 요구를 시달하고 사업을 총화하며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부족점을 보완하여...
  • 2018-10-10
  • (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을 끊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해 고속도로 등으로 끌고 다닌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감금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감금)로 최모(28·중국국적)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 2018-10-08
  • 무비자로 입국후 몰래 섬 빠져나가는 외국인들 급증 지난 6월 25일 오후 1시쯤 제주 동부 해안가. 인적 드문 한 포구에 3t짜리 낚싯배가 도착했다. 그날 아침 110㎞ 떨어진 전남 장흥에서 출발한 배였다. 부두에 서 있던 중국인 뤼모(35)씨가 배에 올랐다. 한국인 선장이 모는 배는 곧장 출항해 다시 장흥으로 향했다. 첩보...
  • 2018-09-26
  •     '집주인' 임대인 동정심 리용     일전, 연길시의 서녀사는 '세집 주인'의 딱한 경제상황을 도와주려고 4년 동안의 집세를 앞당겨 지불해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도운 것은 가짜 집주인이였고 4만원의 집세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9월, 서모는 ‘집주인의 친척&rsquo...
  • 2018-09-26
  • 식품감독부문 전면 검사 공안기관 요언 책임 추궁 일전 돈화시 한 시민이 위챗에 자신이 돈화시 모 시장에서 구매한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을 발견했다고 올렸고 ‘벌레’와 비슷한 영상사진을 첨부했다. 부분적 네티즌들은 실증을 거치지 않고 이 영상을 위챗 등 네트워크 플랫폼에 전파해 불량한 사회여론적 영향...
  • 2018-09-25
  • 법원 "불법취업 외국인 폐해 막기 위해 엄벌 필요"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을 섬 밖으로 빼내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했던 50대 중국인 알선 총책이 도피 6년 만에 붙잡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
  • 2018-09-21
  • "할아버지가 할머니 배신"…흉기로 찔러 살해   2심 "더 낮은 형량은 어려워"…징역15년 유지  "심신 미약 상태서 범행 인정" 치료감호 명령 【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망상에 사로잡혀 할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중국동포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서...
  • 2018-09-21
  • 검찰, 1심서 징역 30년 구형→법원, 20년 선고  항소심 "피고·검찰 항소 기각…1심 형량 적정"      【서울=뉴시스】김현섭 옥성구 기자 =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상의 중국 동포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2심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
  • 2018-09-21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