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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 첫 유체기증지원자 념원 이루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7일 11시47분    조회: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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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년에 왕청현적십자회에서는 유체(기관)기증에 대한 선전을 적극적으로 벌려 사람들의 인식을 높였다.지금까지 4명의 애심인사가 왕청현적십자회를 통해 “유체기증지원신청등록표”에 이름을 등록했다.

왕청현의 류증영로인은 그가운데의 한사람으로 사후 자기의 유체를 의학교육 및 과학연구에 유용하게 쓰도록 기증함으로써 의학발전에 기여하려는 생각을 갖고있던 그는 가족을 설복한후 왕청현적십자회를 찾아 유체기증을 선언했다.

지난 12일,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던 류증영로인은 왕청현인민병원에서 불행하게 세상과 하직했다. 그의 생전 념원에 따라 가족들은 비통을 참고 가장 빠른 시간내에 왕청현적십자회에 그의 비보를 알렸다. 이에 왕청현적십자회에서는 즉시 연변대학 부속병원에 이 사실을 알렸고 왕청현적십자회와 연변대학 부속병원간의 유체기증 인계수속이 끝난후 류증영로인의 유체는 연변대학 부속병원에 실려가 의학교육 및 과학연구에 쓰이게 되였다. 이로써 류증영로인은 왕청현의 사후 유체기증지원 첫 성공사례로 되였다.

12일,왕청현 적십자회의 해당 책임자는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이 류증영로인처럼 의학사업발전과 인류문명진보를 위해 유체 및 기관 기증사업에 많은 관심을 돌려주기를 바랐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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