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홍수피해] 수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온정이 싹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3일 20시17분    조회:42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태풍 ‘라이언록’이 8월 31일, 연변지역을 휩쓸고가면서 곳곳에 큰 피해와 아픔을 남겼다. 이번 피해로 도문, 훈춘, 룡정 등 위험지역 주민 4만4506명이 대피했고 긴급 구조작업에 3580명이 투입됐다.

홍수방지에 우로는 성급, 주급, 시급 관계자들과 군인들, 아래로는 각 현시의 적집사회와 사회단체, 기업들이 인력과 재력을 쏟아붓고있다.

수마(태풍)가 휩쓸고간 자리에 온정이 싹트고있다.


서로 홍수피해를 덜보기 위해서 싸우거나 음식을 가지고 다투는 모습이 거의 없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모여서 자원봉사단체를 만들고 돈을 모으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하나가 되여 난관을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모습 참으로 보기 좋았다.

“사람이 힘이다.”는 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고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다. 사랑의 릴레이는 오늘도 지속되고있다. 삼계탕집에서는 삼계탕을 음식점에서는 도시락을 공급하고있다. 생수, 음료, 옷가지, 쌀, 약품 등 저마다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있다.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회장은 회장단 성원 4명과 함께 총동문회를 대표하여 피해지역인 도문 월청진 기신촌에 속내의, 쟈켓, 솜옷, 바지, 장화 등 의류와 신발을 보냈는가 하면 7080사랑회에서는 창신평촌에 물품을 보내기 위해 모금행사를 펼치고있다.


자원봉사를 하루도 아니고 여러날째 펼치고있는 업체들도 있다. 뭉치돈을 내밀수 있지만 매일 7~8명의 젊은 직원들을 이끌고 생필품(각 지역에 1만여원씩)을 마련해가지고 홍수피해지역으로 향하는 복무청사 연길랭면의 정문성총경리, 피해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제 이들이 필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다음날은 필요한것들을 챙겨가지고 또다시 피해지역으로 향한다.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 기업에서 성공하는 일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하는 이들였기에 영업을 제쳐놓고 피해현장으로 달려갈수 있었던것이다.  

여기에서 한가지 짚고넘어가야 할것은 이들의 사적을 필자가 위챗모멘트를 훑다가 우연히 알게 되였고 이를 여러분들과 공유하여 더 많은 구호인력과 구호물자가 피해복구사업에 투입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리는바이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예지(10·가명) 양의 엄마와 언니는 중국 옌볜에서 온 조선족입니다. 엄마는 중국에서 결혼해 언니를 낳았으나 남편과 헤어지고 2005년 한국으로 와 예지 아빠를 만나 예지를 낳았습니다. 어렸을 때 아빠는 가정을 돌보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고 외도도 하였습니다. 둘째인 예지가 태어났는데도 가출했다가 4년 만에 ...
  • 2015-09-13
  • 재외한인학회-고려대 학술대회서 한인 정체성 강화 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 사회가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기를 맞은 만큼 차세대 한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게 정책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각계 의견이 잇따라 나왔다. 재외한인학회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한민족공동체연구센터는 11일...
  • 2015-09-12
  • ▲불법체류자였던 중국인 부모는 진호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주민등록번호 없이 12년째다. 보험 적용 못 받는 진료비 때문에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다. 휴대폰도 어른 요금제로 써야 하고 청소년 교통카드도 쓸 수 없다. 엄마는 중국으로 추방됐고 아빠는 수감 중이다. 새엄마가 입양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이의 존재...
  • 2015-09-12
  • 9일, 도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은 정보봉사, 기능교육, 정책지원, 권익보장 등 플랫폼을 구축해 취업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고있다고 전했다. 우선 정보봉사플랫폼을 구축함에 있어서 기업에 심입해 기업의 로력 수요상황을 료해하고 초빙회, 기층취업플랫폼, 공무취업봉사넷, 포털사이트, LED 전자 스크린 등을 통해 로력...
  • 2015-09-11
  •   ▲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5심양한국주행사의 중심 무대가 될 심양서탑거리. [서울=동북아신문]심양시정부와 한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화평구정부와 심양한국인(상)회가 주관하는 심양한국주가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조선족6중을 비롯한 서탑가 일대, 화평구, 철서구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
  • 2015-09-10
  • ▲ 리문호 시인/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조선족 동포가 한국에 진출한 지 이미 25년이 됐다. 한국 정부의 중국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바뀌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그 포용 정책의 현명함이 지금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정부의 중국 조선족 영입은 한국으로서는 경제...
  • 2015-09-10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가 H-2 비자발급을 위해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제4분기 기술교육대상자 전산추첨’이 지난 3분기에 이어 또 미달돼 신청자 전원을 선발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9월3일 하이코리아 공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동포 대상 ‘2015년도 제4분기 기술교육...
  • 2015-09-10
  •   “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에도 꺼질줄 모르는 밝은 저 불빛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내 마음 언제나 뜨겁습니다. 아, 우리 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 내 마음 언제나 뜨겁습니다…”   우렁찬 노래소리가 연길 코스모가든에 울려퍼졌다.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 평생교육총동문회(회...
  • 2015-09-10
  • 제주경찰이 중국동포의 제빵 학원 등록비가 들어있는 가방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부창섭 경위 등 2명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중국 동포 진모씨(46·여)가 시내버스에서 현금 100만원과 여권이 들어 있는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신고...
  • 2015-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