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변호사가 말하는 재한조선족의 범죄의식과 개선방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3일 12시14분    조회:39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최근 한국 법무법인 공존 차규근 대표변호사가 가리봉에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중국동포사회 범죄의식 및 개선과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중국동포들의 사건은 악질적인 범행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신경 쓰고 조심하고 더 교육을 받으면 피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다”

  전 법무부 국적난민과 과장을 지낸 법무법인 공존 차규근 대표변호사는 다년간 중국동포 사건을 처리하면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동포들이 연루된 범행의 양상, 특점을 분석하면서 중국동포들이 주의를 돌려야 할 부분을 강조했다.

  폭행범죄 합의 봤다고 무사OK 아니다

  중국동포들이 폭행사건에 많이 노출되는데 대부분 음주 후 시비로 초래한 폭행사건이다.

  “중국동포들은 합의만 보면 그걸로 끝났다고 생각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차변호사는 “단순한 폭행죄일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반의사불발죄가 적용되어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폭력을 휘둘러 상대에게 상해를 준 경우에는 특수상해죄가 적용되어 피해자와 가해자간 합의여부를 떠나 수사기관에서 공소를 계속 진행하여 처벌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변호사는 직접 처리한 사건을 예로 소개했다. 중국동포 이모씨는 술상에서 화김에 맥주병으로 상대방에게 상해를 주었다. 이모씨는 서로가 합의를 보고 문제가 해결 된 것으로 여기고 잠깐 중국으로 떠났다. 그 사이 경찰과 검찰에서 연락을 해도 안되고 중국에서 고소장을 송달 받지 못한 이모씨는 결속선고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모씨는 바로 구속되었다.

  폭행범죄에서 맥주병이나 맥주잔과 같은 흉기를 휘두르면 유발요인이나 책임소재를 떠나 검찰이 기소를 하면 무조건 최소 집행유예다.

  구속상태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 무조건 추방이 된다. 집행유예 같은 경우 입국금지가 5년이상 걸린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사건일 경우 검찰관으로부터 기소유예를 얻어내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결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찰의 조사를 받는 초기부터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도입국청소년 보이스피싱 경계, 최소 징역 1년

  요즘 중도 입국 중국동포청소년들이 보이스피싱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중국청소년들은 돈을 받아서 돈을 건네주는 역할을 많이 한다. 통장을 받아서 돈을 인출해 준다든지, 어느 지점까지 돈을 운반한다든지 등 이런 역할은 모두 피시방이나 위챗 메신저를 통해 유혹을 받는다. 일당 30만원 혹은 50만원씩 받고 연루되는 경우가 많다.

  차변호사는 “일당의 유혹에 넘어가 대수롭지 않게 돈심부름을 하는 중국동포청소년들을의 안이한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요즘은 보이싱피해사례가 많이 늘다보니 한국수사기관에서도 법적 단속과 처벌수위를 높이고 있다. 요즘은 보이스피싱에 연루만 되면 최소 징역 1년이다.

  차변호사는" 중국동포청소년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이해와 그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국이나 필리핀, 베트남에 본부에 둔 주범들의 꼭두각시가 않도록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동포들, 법지위 열악함 항상 염두에 두어야

  “중국 동포들의 사건을 다루다 보면 중국동포범죄에 대한 한국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많이 느낀다.”

  차변호사는 "중국동포들은 범법시 내국인과 달리 불리한 법적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히 범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국인은 구속된 상태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 석방되는데 중국동포나 외국인은 구속된 상태에서 집행유예를 받아도 그날로 석방되는 것이 아니라 출입국에 가서 사범조사를 받고 외국인보호소에서 추방절차를 받게 된다.

  예하면 도로교통법 위반 같은 경우에 벌금 300만원 이상을 받아도 추방대상이 되고 벌금 액수에 따라 입국금지 시간이 결정된다.

  차변호사는 “중국동포들이나 외국이들은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내국인에 비해 열악한 법적 지위를 많이 실감하는데 이를 평소 마음에 새겨두고 죄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슈퍼마켓서 받아둔 택배 전문 훔쳐    일전, 연길시인민법원은 슈퍼마켓에서 대신 받아 림시보관한 택배들을 전문 훔친 절도사건을 심리했다. 상품선택부터 구매, 배송까지 집을 나서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
  • 2016-04-28
  • 경찰, 필로폰 운반책과 중간 판매상·투약자 무더기 검거 공항 보안검색대, 여성에겐 몸수색 허술..4차례 걸쳐 필로폰 100g 밀반입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신체 은밀한 곳에 마약을 숨겨 수차례 들여온 중국동포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마약을 유통시킨 중간 판매상과 투약...
  • 2016-04-27
  •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80대 노인에게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게 한 뒤 훔치려 한 혐의(사기 미수)로 조선족 이모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25일 오전 8시30분께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건 뒤 A(80·여)씨에게 현금 2000만원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2016-04-27
  •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이용료가 비싸다며 단골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50대 조선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최의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이모(5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노래방 주인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미리 칼을 준비해 가슴...
  • 2016-04-26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나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몸캠피싱)한 사기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몸캠피싱 등으로 5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윤모(31)씨를 구속하고 인출...
  • 2016-04-25
  • 광주광역시의 한 대안학교에 다니는 조선족 학생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한 저수지에서 인근 모 대안학교에 다니는 조선족 학생 A군(18)과 B군(15)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간 뒤인 오후 9시40분쯤 물에 빠져...
  • 2016-04-21
  • 【서귀포=뉴시스】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임야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증거를 찾고 있는 경찰이 수사 인력과 범위를 확대했다. 서귀포경찰서는 기존 수사 인력을 2배로 늘리는 한편 범행 동기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정해 다각도로 수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건에는 현재 서귀포경찰과 올...
  • 2016-04-20
  • 정식 등록 없이 중국인 관광객과 한국 성형외과를 연결해준 '불법 성형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국내 유명성형외과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법 알선해준 뒤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중국인 성형브로커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또 다른 브로커 4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
  • 2016-04-20
  • 오늘(19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1.2톤짜리 철골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철 기둥 해체 작업이 진행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철골 구조물 3개가 6m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중 하나가...
  • 2016-04-20
  • [취재파일] '중국동포 연인' 등친 40대 기혼男…"1인 3역까지" 중국 동포 37살 여성 A씨는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연인이 사기를 쳤을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수시로 돈을 요구했고, 빌려간 액수도 점점 늘었습니다. 결국 A씨는 감정을 정리하기로 하고 자신의 애인을 고소했습니다. ...
  • 2016-04-19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