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르헨 조선족여인에게서 온 '특별한 선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4일 11시21분    조회:33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류해란씨, 정상구 보호과장 통해 충북 법무보호복지公에 쌀 지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오늘 받은 지원품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듣게 됐 다.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니 낙인이 찍혀 가족과도 멀어지게 돼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용기를 준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정말 열심히 살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지원품을 보내온 조선족 동포인 류해란씨(45·여)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보호대상자들이 쓴 감사글. 류씨는 친구인 정상구 보호과장을 통해 먼 타국에서 보호대상자들의 어려운 생활형편을 알고 나눔을 베풀게 됐다.
최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입구에 설치된 감사판에 부착돼 있는 여러 쪽지 중 한 내용이다. 보호대상자들이 작성한 이런 감사글의 주인공은 조선족 동포인 류해란씨(45·여)다.

이처럼 보호대상자들이 류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게 된 사연은 21년 전으로 가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5년 당시 대학교 3학년이던 정상구씨는 친구들과 함께 중국 북경으로 배를 타고 배낭여행을 떠났다.

여행 도중 정씨 일행은 무거운 짐을 들고 낑껑거리는 보따리상을 도와주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이들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아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 때의 인연으로 정씨는 보따리상에서 일하던 류씨와 친분을 맺게 됐다.

그 후로도 편지를 통해 우정을 쌓던 이들은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정씨는 현재 한국법무보호공단 충북지부 보호과장으로 재직 중이고, 류씨는 아르헨티나에서 의류무역업을 경영하는 대표로 변신했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한 류씨는 우연한 기회에 정씨로부터 법무보호사업이라는 생소한 일을 전해 듣고 보호대상자들의 어려운 형편에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초 정씨가 충북지부 생활관에서 퇴소한 후 자립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한 사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한 류씨가 보호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를 계기로 류씨는 지난달 8일 '상구, 네가 돕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쌀 2000㎏ 및 라면 120상자(30개입)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로 보내왔다. 법무복지공단 충북지부는 류씨가 보내온 지원품을 생계가 어려운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1.‘사모펀드(私募基金)’의 명의로 불법모금을 한다. 적지 않은 불법모금 혐의자들은 남을 속이기 위해 사기성, 미혹성을 제고하며 수중의 사모펀드 영업허가증으로 유한합작기업들을 설립하고 사모의 명의로 불법모금을 한다.   2.‘소비하면  리윤을 반환’하는 형식으로 불법모금을 한다...
  • 2018-07-13
  • 해안가에서 발견된 여성 하반신 사체가 중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동쪽 해안가 산책로에서 여성 하반신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산책로를 걷던 한 시민은 “사람 하반신으로 보이는 사체가 해안가에 있다”고 해경에 신고...
  • 2018-07-10
  • 만취 중국동포, 훔친 택시로 교통사고 (수원=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종합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술에 취한 중국 교포가 택시기사를 속여 차량을 가로챈 뒤 도로를 질주하다 사고를 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차량. [독자 제공=연합뉴스] stop@yna.co.kr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를 탄...
  • 2018-07-08
  • 우기와 증수기에 들어서 극단적인 날씨가 늘어나고 있다. 가능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홍수, 폭우, 번개, 익수 등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인신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수리국 하천종합관리처에서는 광범한 시민들에게 “증수기에 들어섰기에 부르하통하, 연집하에서의 모든 수상활동을 금...
  • 2018-07-05
  • 3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소식통보회를 소집하고 6월분 교통불법행위 전문정돈 정황을 통보하였다.   6월에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도합 2만 3200건의 교통위법행위를 사출했다. 그중 음주운전이 92건, 만취운전이 56건, 무면허운전이 28건, 오토바이 불법운전이 700여건, 자전거 불법주행이 16건이다...
  • 2018-07-04
  • 건설업체, 복수 노동자 산재 발생해도 ‘나몰라라’ 고용부에 미신고 ‘갑질 의혹’   경기 팽성읍 신호리에 있는 한 건설공사 현장. (사진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호리에 있는 한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해도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안 ...
  • 2018-07-04
  •   [사진 동인천역 거리뷰, 인천경찰 페이스북] 인터넷에 유포된 가짜뉴스 영상/국제신문 온라인에서 ‘현 시각 동인천역 상황’ ‘인천 지하철 강간’ 등의 제목을 단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50대 남녀 노숙자가 벌인 공연음란 사건으로 확인됐다.    ...
  • 2018-07-04
  • 세종시 화재 사상자 중 37.5%가 중국인…1명 사망·1명 중상·13명 부상/채널A 뉴스화면 캡처.     세종시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사상자 40명 중 15명이 중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세종시 화재에서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는데...
  • 2018-06-28
  •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인력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던 중국 동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7일 살인 미수 혐의로 정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인력사무소 ...
  • 2018-06-28
  • 연변주환경보호국 환경감찰지대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5월 말까지 전 주 범위내에서 기업 환경불법사건 55건을 립건하고 행정처벌결정서 55건을 발부했으며 총 313.1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중 생산중단, 생산제한을 명한 사건은 10건에 달했다.   이 지대에서는 환경감찰사업을 보다 능률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
  • 2018-06-27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