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리랑가족' 류동촌에 솜옷과 약주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45분    조회:22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9일,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 투표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가족”이 지난 8월 31일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화룡시 남평진 류동촌을 찾아 위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아리랑가족”이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에 이어 세번째로 찾은 수해구다.

무극 “아리랑꽃” 편극,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과 “떼떼”로 유명한 소품배우 리동훈 그리고 부분적인 아리랑가족(회원) 등 8명이 이날 류동촌을 찾아 재해정황을 료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영건씨는 지난 2차의 위문활동이 있은후 많은 회원들이 “아리랑가족”의 이름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재해구인민들이 가장 수요하는 겨울나이 솜옷과 재해복구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 일군들의 몸을 덥힐 약주를 보내왔다고 소개하였다. 류동촌의 촌장 함춘길씨는 태풍으로 인한 이번 홍수에서 이 촌은 130여쌍의 농전이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60여쌍은 복구할수 없게 되였고 10여호의 가옥이 물에 잠겼거나 재입주가 불가능하게 되였으며 양어장, 놀이터, 기름개구리양식장 등이 골물에 밀려가면서 엄중한 경제손실을 초래했다고 재해정황을 소개하였다.

세멘트구조 정미소가 홍수에 할퀸 현장에서 함춘길촌장이 재해정황을 소개했다.

촌민 최충걸씨는 당시 정황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류동촌 2조에는 20여명의 촌민외 백여명의 건축일군들이 있었지요. 정부에서 제때에 홍수방지 긴급방송 등을 통해 대피시켰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을 웃쪽 길과 마을 뒤, 아래쪽 길이 전부 물바다로 변하면서 마을은 외부와 차단된 고도로 변했지요. 마침 주당위조직부와 시당위조직부에서 촌에 파견한 간부들이 촌민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면서 많은 수고를 했어요. 채소밭이 물에 밀려가면서 집체화식이 어렵게 되자 웃마을에 사는 함촌장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건너 채소를 날라왔지요. 간부와 군중들이 힘을 합쳐 이번 홍수를 이겨냈어요. 당과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49세인 함춘길촌장은 “촌장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것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촌민들을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앞뒤로 뛰여다닌 상급부문의 파견간부들에게 비하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당과 정부에서 빈곤부축정책으로 우리 촌에 70여채의 새집을 지어주었어요. 명년에는 새집들이도 할것입니다. 지난 백여년간 이렇게 큰 홍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큰 홍수가 진다해도 류동촌은 끄떡 없을것이라고 마을로인들은 말합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아리랑가족들이 보내준 겨울나이옷을 입고 담소하고있는 촌민들.

남평진 북부의 류동강중하류에 위치한 류동촌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고있으며 남평진정부와는 12킬로메터, 화룡시도시구역과는 38킬로메터 상거한, 7개 촌민소조의 323가구, 521명의 호적인구를 가진 마을이다. 현재 실제로 촌에 거주하는 촌민은 74가구의 128명이며 대부분이 로인들이다. 이번 재해는 주로 집중호우로 골물이 삽시간에 류동강에 집중되면서 발생하였다.

이날 “아리랑가족”대표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지회장 지준의가 지원한 솜옷 30벌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이 지원한 10상자의 된장술을 촌민들에게 전달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거주 외국인 40만시대…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사회문제화 난민 신청자도 3000명 넘어…외국인 무료급식소 日평균 500명 방문  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수치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주먹구구식 지원 우려 전문가 "홍보한계로 모르는 주민 많아…지역 인프라부터 조사해야 좋은 결과 얻을 것"&...
  • 2017-04-05
  • 국내 체류 재외동포·이주민 위한 정책 토론회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이민학회(회장 이규용)은 오는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이주민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는 개회식 후 제1, 제2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 2017-04-03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경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울산시 남구에 사는 오모(54·여)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소...
  • 2017-04-03
  • 외국인 범죄율 높다는 건 편견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오후 7시를 넘어서자 남구로역 인근 거리는 작업화 차림의 일용직 근로자로 붐볐다. 상당수는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었다. 네온사인 불빛이 가득한 ‘옌볜거리’, 행정구역상 구로동로2길엔 인력사무소 30여 곳이 다닥다닥 모여 있...
  • 2017-04-02
  •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연변부덕축구팀 홈경기기간 운동원, 축구팬 및 차량의 교통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도로교통안전법” 제39조의 규정에 근거하여 부분적 도로 구간에 대해 교통관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고한다. 1. 관제구역: 장백산서로(공항입구로부터 두만강...
  • 2017-04-01
  • 29일,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연변팀의 홈장경기에 대비해 이들은 전용공공뻐스선로를 개설하여 2017 슈퍼리그 연변경기구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고 시민들의 축구경기 관람에 편리를 주...
  • 2017-03-31
  •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중국인(조선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감시·송금책 길모씨(27)와 행동책 김모씨(31)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7일부터 15일 사이 피해자 6명으...
  • 2017-03-30
  •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자신을 무시한 직장 동료와 중국 동포인 다방 종업원을 잇따라 살해한 50대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홍모(58)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 간 위지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
  • 2017-03-29
  • 독일의 조선족, 어디에 있고 싶은지 물었다 독일의 한 조선족 청년이 들려준 이야기   독일여행중 준비도 없이 시간도 잘못 알아 늦게 참석한 한 모임에서 한 프랑스 유학생에게 끌렸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틀에 박히지 않은 그의 자유로운 성경 해석과 표현 방식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다음 모임에 그와의 대화를 잔...
  • 2017-03-29
  • 26일 오후, 장춘시 대마로와 서삼도거리 교차점 부근의 한 감자국수집에서 폭발사고가 나 옆집과 2층, 3층 집까지 파손 된 사건이 있다. 폭발로 4명이 화상 입고 입원중이다. 폭발사고로 감자국수가게 앞에 세워놓은 자가용차가 불에 타 볼품 없이 되였다. 부근의 주민은 이 자가용차는 감자국수집 주인의 차라고 했다. 부...
  • 2017-03-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