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리랑가족' 류동촌에 솜옷과 약주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45분    조회:22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9일,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 투표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가족”이 지난 8월 31일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화룡시 남평진 류동촌을 찾아 위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아리랑가족”이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에 이어 세번째로 찾은 수해구다.

무극 “아리랑꽃” 편극,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과 “떼떼”로 유명한 소품배우 리동훈 그리고 부분적인 아리랑가족(회원) 등 8명이 이날 류동촌을 찾아 재해정황을 료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영건씨는 지난 2차의 위문활동이 있은후 많은 회원들이 “아리랑가족”의 이름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재해구인민들이 가장 수요하는 겨울나이 솜옷과 재해복구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 일군들의 몸을 덥힐 약주를 보내왔다고 소개하였다. 류동촌의 촌장 함춘길씨는 태풍으로 인한 이번 홍수에서 이 촌은 130여쌍의 농전이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60여쌍은 복구할수 없게 되였고 10여호의 가옥이 물에 잠겼거나 재입주가 불가능하게 되였으며 양어장, 놀이터, 기름개구리양식장 등이 골물에 밀려가면서 엄중한 경제손실을 초래했다고 재해정황을 소개하였다.

세멘트구조 정미소가 홍수에 할퀸 현장에서 함춘길촌장이 재해정황을 소개했다.

촌민 최충걸씨는 당시 정황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류동촌 2조에는 20여명의 촌민외 백여명의 건축일군들이 있었지요. 정부에서 제때에 홍수방지 긴급방송 등을 통해 대피시켰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을 웃쪽 길과 마을 뒤, 아래쪽 길이 전부 물바다로 변하면서 마을은 외부와 차단된 고도로 변했지요. 마침 주당위조직부와 시당위조직부에서 촌에 파견한 간부들이 촌민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면서 많은 수고를 했어요. 채소밭이 물에 밀려가면서 집체화식이 어렵게 되자 웃마을에 사는 함촌장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건너 채소를 날라왔지요. 간부와 군중들이 힘을 합쳐 이번 홍수를 이겨냈어요. 당과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49세인 함춘길촌장은 “촌장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것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촌민들을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앞뒤로 뛰여다닌 상급부문의 파견간부들에게 비하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당과 정부에서 빈곤부축정책으로 우리 촌에 70여채의 새집을 지어주었어요. 명년에는 새집들이도 할것입니다. 지난 백여년간 이렇게 큰 홍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큰 홍수가 진다해도 류동촌은 끄떡 없을것이라고 마을로인들은 말합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아리랑가족들이 보내준 겨울나이옷을 입고 담소하고있는 촌민들.

남평진 북부의 류동강중하류에 위치한 류동촌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고있으며 남평진정부와는 12킬로메터, 화룡시도시구역과는 38킬로메터 상거한, 7개 촌민소조의 323가구, 521명의 호적인구를 가진 마을이다. 현재 실제로 촌에 거주하는 촌민은 74가구의 128명이며 대부분이 로인들이다. 이번 재해는 주로 집중호우로 골물이 삽시간에 류동강에 집중되면서 발생하였다.

이날 “아리랑가족”대표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지회장 지준의가 지원한 솜옷 30벌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이 지원한 10상자의 된장술을 촌민들에게 전달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  재한조선족은 1980년대 친척방문을 시작으로 근 30년의 한국으로의 이주 력사를 거쳐왔다. 한국체류 외국인수는 2002년에 63만여명에서 2013년 11월에는 156만명을 넘어가면서 10여년 사이에 약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체류 외국인수의 절...
  • 2016-02-03
  •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는 중국동포, 즉 국내 거주 조선족들의 '집성촌' 같은 곳이다. 기자는 조선족들의 삶의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1일 대림동을 찾았다. 이날 이른 아침 대림동 대림역 인근. 이 곳에는 중국어 간판이 즐비했다. '서울 속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
  • 2016-02-03
  •  【서울=뉴시스】 박찬수 기자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자살을 기도한 조선족 김모씨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성모병원 중환자실 앞에 병원 관계자가 서 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부터 5일 새벽...
  • 2016-02-03
  • 설을 앞두고 길거리에는 벌써부터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난다. 정처 없이 떠돌던 나그네들도 설날만큼은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향한다. 하지만 오래만에 부모님을 만날 기쁨도 잠시 설련휴기간이면 민족대이동을 방불케하는 귀향객들사이에 끼여 이러저리 치이면서 갈 생각에 한숨만 나온다. 요즘 무거운 교통체증에 대비...
  • 2016-02-03
  •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보이스피싱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재중동포 리모군(17)과 곽모군(17)을 구속했다. 리 군 등은 지난 7일 낮 12시쯤 전모씨(67·여)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당장 돈을 갚지 않으면 장기를 팔아 죽여버리겠다. 3000만원을 준비하여 석포초등학교에 있는 남성에...
  • 2016-02-02
  •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만취해 횟집업주를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폭행·업무방해 등)로 조선족 최모(50·중국국적)씨와 김모(19·중국국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횟집에서 사장 김모(56)씨가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 2016-02-02
  • 12月初,吉林省公务用车制度改革领导小组办公室按照省公务用车制度改革领导小组的安排部署,组织召开了省直机关公务用车制度改革部署培训会议,标志着吉林省公车改革工作进入实施阶段。 会议明确,省直各部门第一批提交车改方案截至2016年2月15日,且每月20日前完成方案审批和取消车辆移交的部门,当月发放公车补贴,20日后...
  • 2016-02-02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가 지난 해 출입국자가 6,637만 명으로 우리나라 출입국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1월22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015년 총 출입국자는 2014년보다 7.7% 증가한 66,372,908명으로 국민은39,111,816명, 외국인은 27,261,092명이었다. 2010년에출입국자 4천만 명 시대에 접어든 이후 2012년에...
  • 2016-01-29
  • 서울지방경찰청은 설명절을 대비해 평온한 분위기의 명절을 조성하기 위해 2월 10일까지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 형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특별 형사활동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외국인 집단폭력 사건 등 외국인 범죄로 야기될 수 있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영등포구, 구로구, 용산구, 광진구...
  • 2016-01-29
  • ▲사진 앞중 왼쪽 두번째부터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성호 총회장, 중화인민공화국 주대한민국대사관 영사부 동민걸 총영사, 중국재한연변향우연합회 현춘순 회장, 중화인민공화국 주대한민국대사관 영사부 주기충 부총영사, 서만려 영사. 중국재한연변향우연합회(회장 현춘순)는 지난달 20일 여의도 '진진바라'에...
  • 2016-0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