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리랑가족' 류동촌에 솜옷과 약주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3시45분    조회:22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9일,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 투표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가족”이 지난 8월 31일 홍수피해를 크게 입은 화룡시 남평진 류동촌을 찾아 위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아리랑가족”이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에 이어 세번째로 찾은 수해구다.

무극 “아리랑꽃” 편극,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과 “떼떼”로 유명한 소품배우 리동훈 그리고 부분적인 아리랑가족(회원) 등 8명이 이날 류동촌을 찾아 재해정황을 료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영건씨는 지난 2차의 위문활동이 있은후 많은 회원들이 “아리랑가족”의 이름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재해구인민들이 가장 수요하는 겨울나이 솜옷과 재해복구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 일군들의 몸을 덥힐 약주를 보내왔다고 소개하였다. 류동촌의 촌장 함춘길씨는 태풍으로 인한 이번 홍수에서 이 촌은 130여쌍의 농전이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60여쌍은 복구할수 없게 되였고 10여호의 가옥이 물에 잠겼거나 재입주가 불가능하게 되였으며 양어장, 놀이터, 기름개구리양식장 등이 골물에 밀려가면서 엄중한 경제손실을 초래했다고 재해정황을 소개하였다.

세멘트구조 정미소가 홍수에 할퀸 현장에서 함춘길촌장이 재해정황을 소개했다.

촌민 최충걸씨는 당시 정황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류동촌 2조에는 20여명의 촌민외 백여명의 건축일군들이 있었지요. 정부에서 제때에 홍수방지 긴급방송 등을 통해 대피시켰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을 웃쪽 길과 마을 뒤, 아래쪽 길이 전부 물바다로 변하면서 마을은 외부와 차단된 고도로 변했지요. 마침 주당위조직부와 시당위조직부에서 촌에 파견한 간부들이 촌민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면서 많은 수고를 했어요. 채소밭이 물에 밀려가면서 집체화식이 어렵게 되자 웃마을에 사는 함촌장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건너 채소를 날라왔지요. 간부와 군중들이 힘을 합쳐 이번 홍수를 이겨냈어요. 당과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49세인 함춘길촌장은 “촌장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것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촌민들을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앞뒤로 뛰여다닌 상급부문의 파견간부들에게 비하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당과 정부에서 빈곤부축정책으로 우리 촌에 70여채의 새집을 지어주었어요. 명년에는 새집들이도 할것입니다. 지난 백여년간 이렇게 큰 홍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큰 홍수가 진다해도 류동촌은 끄떡 없을것이라고 마을로인들은 말합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아리랑가족들이 보내준 겨울나이옷을 입고 담소하고있는 촌민들.

남평진 북부의 류동강중하류에 위치한 류동촌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고있으며 남평진정부와는 12킬로메터, 화룡시도시구역과는 38킬로메터 상거한, 7개 촌민소조의 323가구, 521명의 호적인구를 가진 마을이다. 현재 실제로 촌에 거주하는 촌민은 74가구의 128명이며 대부분이 로인들이다. 이번 재해는 주로 집중호우로 골물이 삽시간에 류동강에 집중되면서 발생하였다.

이날 “아리랑가족”대표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지회장 지준의가 지원한 솜옷 30벌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이 지원한 10상자의 된장술을 촌민들에게 전달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국이민재단에서는 창업이민 희망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 코칭(지도) 및 멘토링(지도교수)을 공고하오니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하이코리아를 통해 30일 공지했다. 지원내용은 입지선정, 시장조사, 소비자분석 등 실전 창업에 필요한 사항 전문 코칭 및 멘토링 실시이다. 코칭기간은 2015년 12월 15일까지...
  • 2015-11-02
  • 법무부는 11월1일부터 국내에 거소신고를 한 재외동포(F-4) 자격 소지자와, 거주(F-2) 자격 소지자의 동반가족도 자동출입국심사(Smart Entry Service : SE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와 거주자격자의 동반가족이 심사관에 의한 대면 출입국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게 됨으로...
  • 2015-11-02
  •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손흥수)는 살충제를 뿌리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중국 국적 조선족 A(47)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모기를 잡기 위한 살충제를 뿌리지 못하게 했다는 사...
  • 2015-11-02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진해경찰서는 1일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 동포(조선족) A(27)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2시 50분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원룸에서 같은 중국동포인 B(32)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창원시 진해구의 ...
  • 2015-11-01
  • 충북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거주하는 재중동포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재중동포 최모(38)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6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필로폰 30g을 들여와 국내 재중동포 10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방문 취업 ...
  • 2015-10-31
  • 서울 속 차이나타운…차별에 우는 중국동포 자녀들 [앵커] 작년부터 중국동포에 대한 입국비자가 완화되면서 중국에서 아이를 데리고 와서 국내 학교로 보내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요. 강민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하굣길. 학교가...
  • 2015-10-31
  •   존경하는 주민들: 안녕하십니까! 2015년 전국 1% 인구선택조사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기를 바라면서 사업이 다망한 가운데서도 이 편지를 읽어주시는데 대해 고마움을 표합니다. 국무원은 2015년 1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1% 인구선택조사사업을 벌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정국력에 대한 한차례 중대한 조...
  • 2015-10-29
  •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조선족 최모(38)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6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필로폰 30g을 들여와 국내 조선족 10명에게 판매한...
  • 2015-10-29
  • 국경을 넘어 온 헌 가방속의 1000만원 남태일 부천시원미마루신문 기자 저녁 퇴근 하고 집에 돌아와 식사 중인데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모르는 전화번호였다. 받지 않았다. 또 벨소리가 울렸다. 나는 귀찮은 듯이 “누구시오?” 라며 투박하게 물었다. “저, 옛날 사장님이 중국에서 ‘카라오케&rsq...
  • 2015-10-27
  • 이미지 크게보기 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복제한 혐의로 중국동포 장모씨 등 2명이 구속되고 박모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은 중국에 본거지를 둔 카드복제조직이 건내 준 노트북과 카드복제기 일명 '스키머' / 자료제공 = 서울 송파경찰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복제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
  • 2015-10-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