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화일보: 조선족 ‘장기체류 수단’ 전락한 F4 비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0일 08시20분    조회:23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편자주:"조선족의 한국 출입경"에 관해 조선족사회의 대부분 목소리는 "자유왕래"이다.무슨 자격이 됐든,"자유왕래"에 준하는 "제도"개선으로 실질적 왕래편의의 문은 날로 활짝 열리고 있는데 대해 조선족사회는 반기고 감사해하고있다.그런데 "자유래왕"에 준하는 F4비자가 '장기체류 수단"으로 전락한다고 문화일보가 "아우성"치고 있다.조선족사회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가? 댓글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조글로 편집부 

재외동포 전문가 양성이 취지
유효기간 없고 비자갱신 쉬워
허위·불법자격증 학원도 기승


법무부가 재외동포 전문가 양성이라는 취지에서 실시 중인 ‘재외동포 비자(F4) 제도’가 자격증만 취득하면 쉽게 비자를 갱신할 수 있어 본래 취지는 사라지고 국내 장기 체류를 쉽게 해 주는 수단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F4 비자 제도는 조선족 및 구소련 지역 출신 동포 중 기능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대학졸업자·기업대표 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할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4년 전부터 시행해왔다. 문제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도 실제로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F4 비자는 유효기간이 없어 3년마다 갱신하면 계속 체류가 가능하다.

2012년 22만7836명이던 F4 비자 소지자는 2013년 28만130명, 2014년 34만9137명, 2015년 40만5948명으로 늘었고 올해 10월 기준 39만8642명에 달한다. 4년 새 17만 명이 증가했다. 그런데 F4 비자 취득자 중 대부분은 자격증 소지자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취득할 수 있는 정보처리기기 운용기능사·세탁기능사·제과제빵사·용접사·피부미용관리사·버섯종균 기능사·플라스틱 창호기능사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학원가에 따르면,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술학원 37곳이 밀집해 있다. 대림동 일대를 둘러본 결과 ‘컴퓨터, 세탁기능사, 버섯기능사 자격증 취득’이라고 광고하는 자격증 학원들이 즐비했다. 이 학원들의 입간판에는 ‘F4 비자 취득, 비자 변경’ 등의 홍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자격증 종류에 따라 학원비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합격까지(1∼3개월간) 평균 60만∼100만 원이 든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조선족들은 비자 연장을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며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린다. 자격증을 따고도 실제로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으로 고용주들이 외면하는 데다 생산직보다 급여가 적기 때문이다.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 김광혁(24) 씨는 “사실상 자격증은 F4 비자 취득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올 초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모(여·23) 씨는 “면접을 보러 갔는데 말투가 달라서 그런지 사장님이 ‘고객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자격증은 땄는데 활용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학원 강사 이모(60) 씨는 “제도의 본래 취지가 점점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 자격증 학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자재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합격률을 과장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이 올해 6월부터 2개월간 기술학원 37곳을 점검한 결과 13곳이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적발됐다. 지난해에도 37곳 중 15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문화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남한테 없어보이는게 싫어서’ 이런 큰 잘못을 저지를 줄이야...” 브랜드옷차림에 돈을 흔자흔자 쓰고다니며...허영심을 만족하기 위하여 친척친구로부터 480만원을 사기친 기인이 고작 “남한테 없어보이는게 싫어서”라고 말하는 33살의 새댁 리모가 얼마전 연길시공안에 형사...
  • 2016-05-16
  • 공사장에서 함께 일하던 중국인(한족)과 술을 먹다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중국인(조선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재호)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신모씨(48)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씨...
  • 2016-05-16
  •    33岁女子高息借款还钱 涉嫌诈骗480多万元被刑拘  新文化延边讯(记者 杨威) 以做兑换韩币生意为由,允诺三分利向人借高利贷,实际上兑换韩币的生意大多是高买低卖,图们一名33岁女子靠拆东墙补西墙的办法还债,结果不到一年资金链就断裂了。延吉市公安局经过40多天缜密侦查,破获了这起涉案金额达480余万元的诈...
  • 2016-05-16
  • 인터넷방송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란방송을 진행해 1억원 상당을 챙긴 중국 국적의 여성 BJ 에이전시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인터넷방송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BJ와 함께 선정적인 음란방송을 해 시청자들의 선물 아이템(다이아)으로 1억원 상당을 챙긴...
  • 2016-05-15
  • 경찰 조사 받으러 온 중국인 살해 피의자[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의자 "금전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 범행" 주장…회한의 눈물도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 체류하는 중국 여성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30대 중국인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서로 알고 지내던 여성 A(...
  • 2016-05-14
  •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리정애) 9주년 및 애심여성문화원 5주년 기념행사가 5월 14일, 교문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회원들은 한복패션쇼, 장끼자랑, 전통례법 표현,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9주년 및 애심여성문화원 5주년을 뜻깊게 맞이했다. 북경조선족여성들은 협회의 각항 활동을...
  • 2016-05-14
  •   음주운전을 하다가 10분 동안 3차례나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피해자와 입을 맞춰 사고를 숨기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0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대로변.   문을 열고 차 안으로 들어가려는 택시기사를 지나가던 차가 ...
  • 2016-05-14
  • 세상을 살다보면 "요즘 아이들은 ㅉㅉ"하는 소리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제밖에 모른다느니, 례절이 없다느니, 자립심이 없이 부모에 너무 의지한다느니, 민족심이 없다느니 등등…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심하면 민족의 운명마저 걱정된다는 투로 탄식을 한다. 그러나 일부 "요즘 아이들"은 주위사람들...
  • 2016-05-13
  • 홍 기 현 구로경찰서장 “동포들과 지역민간의 관계개선 및 치안안전지대 만드는데 일조할 터”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홍기현)는 지난 10일 주요 동포언론사 대표들과 동포단체장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동포밀집지역에 대한 국민들의 선입견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류외국인들의 올바른 정착을 돕기 위...
  • 2016-05-13
  • 우리 성 12개 도시중 1위 차지 전 시 호적인구 도시화률 91.52% 2016년도 중소도시신형도시화품질평가과제연구가 일전에 정식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최측에서 공시한 올해 중국신형도시화품질100강 현(시)평의 첫패 입선명단에 연길시가 길림성의 12개 도시중 1위로 전국 314개 후보도시명단에 입선됐다고 12일 연길시재정경...
  • 2016-05-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