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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불가능 비닐주머니, 사각지대서 여전히 판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7일 00시40분    조회: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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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근 2년 가까이 실시된 “비닐금지령”의 최근 시행 상황을 살피고저 20일, 연길시 부분적 대형슈퍼와 재래시장, 소규모 난전을 둘러보았다.

연길백화청사슈퍼마켓과 천성쇼핑광장 슈퍼마켓, 보건대약방, 신약대약방에서는 모두 새로운 규정에 근거해 제작된 분해가능 표기가 새겨진 비닐주머니가 적절히 사용되고있었다. 판매원이 결제전에 비닐주머니 수요 여부를 물으면 비닐주머니 대신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천주머니를 꺼내 구입한 물건을 담는 소비자도 더러 눈에 띄였다. 연길백화청사슈퍼마켓의 조상 담당경리는 “지난해 1월 말부터 분해 가능한 비닐주머니를 사용하기 시작한후 줄곧 시행하고있다”면서 “원가 상승에 따라 별도로 0.5원, 0.8원씩 수금하는 비닐주머니 가격도 초반에는 이의를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여럿 있었지만 현재는 의례 지불하는 비용으로 여길 정도로 보편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치가 편벽하거나 아빠트 단지내에 차린 소규모 상가, 난전의 상인들은 일찌감치 “눈치보기”작전을 끝내고 다시 일회용 비닐주머니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의로에 위치한 한 밀가루음식난전에서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분해가능 표기가 되여있지 않은 비닐주머니에 담아 건네는 주인은 전혀 꺼리김이 없어보였다. 난전상은 비닐금지령이 내려진후 가격 증가 부분을 감내하면서 분해가능 비닐주머니를 들인적도 있는데 소자본 장사를 하는 상인들에게 작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많아야 10원, 적게는 1,2원어치를 사가는 소비자들한테 0.5~6원짜리 주머니값을 별도로 지불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후 원가 상승을 리유로 분해가능한 비닐주머니 사용이 유야무야 되면서 전에 사용하던 비닐주머니를 다시 쓰고있다고 했다.

한편 소비자층에서는 비닐주머니 가격인상폭이 적지 않은 편이나 새로운 규제에 적응하고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재무아빠트 단지에 거주하는 김향자(39세) 씨는“일회용 비닐주머니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당장 눈앞의 리익을 탐해 방치할수는 없다 ”면서 앞으도 보다 세심하게 천주머니를 챙겨 다닐것이라고 했다.

규모화된 상가와 사각지대 난전의 분해가능 비닐주머니 사용이 판이한 양상을 보이는 원인에 연길시시장질량감독관리국 시장처의 라암과장은 “기존의 비닐주머니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한 원가 상승이 가장 주된 원인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내구성이 약해지는것과 환경에 취약해 보관이 어려운것이 부차적인 원인으로 따르고있다 ”고 분석했다. 분해가 가능한 비닐주머니를 전문 생산하는 연변대자연생물재료포장유한회사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분해가능비닐주머니의 주된 생산선분은 옥수수 전분으로 열과 습한 환경에 취약해 3개월 가량 지난후 차츰 내구성이 약해지면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원리로 “백색오염”을 방지하도록 설계, 생산됐다.

올해, 연길시는 “비닐금지령”에 대한 고삐를 조여 통상 검사와 추출 검사를 병행하여 경영주체호의 위반 행위를 단속,시정하고있지만 인력 한정으로 아직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있는 실정이다.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도 아직 미비한 상태로 통상 200원가량의 벌금이 매겨지고있다.

라암과장은 “래년 규제 행동에 재래시장과 소규모 음식점, 남새판매점, 난전에 대한 집중 단속 활동이 포함되여 단속 력도를 일층 강화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에 따른 경영인의 책임의식과 소비자들의 보다 성숙된 의식 또한 제고를 가져와야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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