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기자 =연말연시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구로구, 마포구, 광진구, 관악구 등 중국동포밀집지역에 대한 불법체류, 강력범죄 등 특별단속이 신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고 서울경찰청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활동은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지방경찰서,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 부서의 협력으로 강력범죄는 물론 생활 속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음주소란, 오물투기, 무단횡단 등 작은 불법, 무질서 행위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매주 금요일마다 중국동포들이 자주 찾는 식당, 노래방, 호프 등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성매매, 도박 등 강력범죄가 이루어질 확률이 높은 업소에 대한 외과수술식 단속을 진행, 체류신분을 확인하고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고 범죄행위를 단속한다.
그리고 중국동포 밀집지역에 대한 불심검문, 순찰을 강화한다. 무리 지어 몰려다니며 주위에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술에 취해 소란을 야기하는 외국인에 대한 체류신분 확인, 특히 소지품을 확인하여 흉기소지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 치안봉사단이 동원되어 합동순찰, 범죄예방캠페인 등 치안활동과 범죄예방활동을 병행한다.
국제범죄수사대 오경인 외사범죄 전문관은 “연말연시에 중국동포들의 모임과 술자리가 많아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범죄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외국인범죄예방·신고전화:010-75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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