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경찰 SNS 계정에도 '사모님 접대' 알바글..무차별 해킹, 경찰 수사 착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6일 09시58분    조회:34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일부 경찰 SNS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해당 계정에 사모님 접대 알바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강원도의 한 경찰서는 계정 이름이 '애인대행 O알바'로 바뀌었는데도 인지하지 못하다 지난 3일 파악, 문제가 된 광고글들을 지웠다.
 
"고품격 사모님 상대로 이색알바 하실 분 급히 모집합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같은 광고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부유층 사모님을 상대로 성접대하는 조건으로 2시간에 60만~80만원을 주겠다며 자세한 것은 사이트를 참고하라고 웹사이트 주소(URL)를 남기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런 스팸성 글을 올리는 일당이 다수의 계정을 해킹, 광고글을 게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트위터에는 관련 글 내용이 하루에만 순간 4만건 이상 올라오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극성을 부렸고 경찰까지 피해를 입었다.
 
■경찰 계정까지 해킹.. "처음 있는 일"
스팸 일당은 정부기관, 대학, 병원 계정은 물론이고 경찰 계정까지 해킹해 광고글을 올리는 과감성을 보였다. 지난달 26일에는 대전의 한 경찰서와 세종시의 한 정부기관 계정이 동시에 해킹당하면서 해당 기관 이름으로 이색알바 글이 게재됐다. 강원도의 한 경찰서는 계정 이름까지 ‘애인대행 O알바’로 바뀌었는데도 해킹 당한 사실을 지난 3일에야 파악, 문제가 된 광고글을 지웠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SNS 계정이 해킹당한 것은 최소한 대전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일단 대전지역 기관에서 벌어진 사건만 수사중”이라며 “이번 사안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스팸 일당의 카카오톡 ID는 현재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이들이 남긴 URL은 현재도 접속이 가능하다. 해당 URL은 일종의 도메인 주소 단축 기능을 하며 실제 연결되는 페이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사이트에 대한 차단 요청이 수만건 쌓여 바로 처리는 못하고 있지만 해당 사이트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이고 진위를 떠나 조건만남, 가격, 성행위 등을 명시하고 있어 성매매 알선광고로 간주하고 있다”며 “해당 URL은 다음주 중 이용해지하고 연결되는 해외 도메인 역시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모님 접대 알바? 알고 보니.. 
광고글만 보면 사모님의 하룻밤 파트너가 되면 두둑한 용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기 행각의 미끼일 가능성이 컸다.
 
실제 사모님 접대 알바를 모집한다는 또 다른 계정에 아르바이트를 할 것처럼 접근하니 해당 업자는 “처음이면 사무실로 중개비용 10만원을 선지불해야 등록하고 알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알바부터는 알바 끝나고 알바비용 10%를 사무실에 입금해줘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함정은 10만원 선지불에 있다. 10만원을 내면 업자가 아르바이트 알선은 커녕 돈을 갖고 잠적해버릴 개연성 때문이다.
 
이 같은 수법은 최근 사기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모님 알바를 연결해주겠 가짜 광고를 SNS 메신저로 보낸 조선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사모님 알바를 소개해준다며 가입비와 출장비를 가로챘다. 같은 해 6월에도 사모님 접대 알바를 알선하겠다며 회비 명목으로 입금받은 2000여만원을 인출, 중국 조직에 송금한 20대 중국 동포가 검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상대방이 먼저 입금해달라는 것은 사기 가능성이 높다”며 “돈을 너무 쉽게 많이 버는 일 같다 싶으면 사기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조직에 위장취업해 경찰 행세로 돈 뜯은 사기꾼  "배송 담당 일자리 찾습니다" "고수익 단기 알바 구합니다"   요즘 조선족 커뮤니티 구인·구직 게시판에는 이런 글이 종종 올라온다. 대부분 보이스피싱 일자리를 찾는 글이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을 배달하거나, 돈을 뽑아 전달하면 건당 10~2...
  • 2017-06-06
  •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중국해커 시켜 숙박앱 개인정보 341만건 해킹한 일당 경찰에 잡혀…개인정보 유출한 뒤 '6억 내놔라' 협박 중국인 해커를 동원해 업체 전산망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한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이와 같은 사실을 언론사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 2017-06-02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승환 기자 =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돌봐준 병원 여직원을 협박한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가스총을 겨눴다며 허위 신고까지 한 30대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용찬 판사는 협박·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동포 한모(37)씨에게 징역...
  • 2017-05-31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법정 한도를 훨씬 초과한 이자를 안고 돈을 빌린 신용불량자들을 수시로 위협해 3억원을 챙긴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A(27)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 2017-05-30
  • 지난해 12월 14일 조모씨가 흉기로 종업원을 살해한 경북 경산 한 편의점. 경산=김정석기자   비닐 봉투값을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조선족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52)씨에 대해 26일 오전 1심에서 이같이 선...
  • 2017-05-26
  • 2개 생활미용기구 조사 처리   올해 3월부터 연길시위생감독소에서는 의료질서를 정돈하고 불법의료행위를 단속하는 전문 단속행동을 벌렸다. 위생감독소에서는 미용기구에 “불법의료행위단속 선전자료”를 나누어주고 집안의 선명한 위치에 붙힐것을 요구했으며 감독의견서를 하달했다. 한편 비정기적 검...
  • 2017-05-24
  •   일전, 연변삼림공안국과 천교령삼림공안국은 엄밀한 조사끝에 북경, 장춘, 상해 등 곳을 전전하며 성공적으로 “6.02”특대사기사건에 련루된 금액 160여만원을 전부 차단했다.   2016년 5월 25일, 시민 류모는 “공안기관 사업일군”으로부터 돈세탁과 관련된 사기혐의로 체포될수 있으니...
  • 2017-05-24
  •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시비 끝에 주먹을 휘둘러 50대 중국동포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46·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식당 근처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하...
  • 2017-05-13
  • 초기조사 종료후 물증 감정중…수사결과 발표 다소 늦어질듯 '장례식장 외 분향소 설치' 위법지적에도 中당국 배려로 유지키로 (웨이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어린이 11명이 희생된 웨이하이(威海)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참사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12일 한국측...
  • 2017-05-13
  •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부부싸움 끝에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살인)한 혐의로 김모(38·중국 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부부싸움 CG [연합뉴스 TV 제공]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다세대주택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아내 A(37·중국 국적)씨...
  • 2017-05-13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