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돼지쓸개 '북한산 웅담' 둔갑…밀수입·판매 조선족 덜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2일 09시30분    조회:36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한산 웅담 밀수입 최초 적발
돼지쓸개로 만든 가짜웅담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북한산 가짜 웅담 '조선곰열'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조선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조선족 이모(32·여)씨 등 4명을 약사법 및 야생생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조선곰열' 100개를 가방 속에 숨겨 들여오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선족 홍모(26·여)씨와 함께 지난해 9월29일 경기 화성시 자신의 주거지 근처에서 임모(48)씨에게 '조선곰열' 10개를, 같은해 10월1일 같은 장소에서 조선족 류모(36)씨에게 40개를 판매해 모두 25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와 류씨는 '조선곰열'이 불법 밀수입된 사실을 알면서도 직접 복용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10월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진시로 넘어가 나진회관 주변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조선곰열' 1g 단위 포장 600개를 개당 8위안(1130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 중 500개는 중국에서 팔고 나머지는 국내 체류 중인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밀수입했다. 

associate_pic
 
이씨는 또 같은 동네에 살면서 친자매처럼 지내던 홍씨와 함께 중국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채팅사이트에 피로회복, 해독작용, 기침방지, 통증방지, 시력향상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조선곰열'을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특히 북한으로 입국할 당시의 여권 사진을 광고에 게시하고 지인들을 통해 광고 게시글에 손님을 가장한 댓글을 달게 해 구매자들을 속였다. 

하지만 '조선곰열'은 가짜로 밝혀졌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조선곰열'의 성분을 감정한 결과 웅담의 고유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이 전혀 없는 돼지쓸개(저담)로 확인됐다. 

이씨는 '조선곰열'을 밀반입하고 임씨와 류씨에게 판매할 때까지도 북한산 웅담이 가짜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가짜 웅담 96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씨가 북한산 웅담 수천개를 밀반입하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북한산 한약재와 보양식품의 밀반입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도 전개할 방침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중국에서 하달을 받아 국내 '인출'을 담당하던 보이스피싱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중국 연변 총책까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1억 5000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조선족 진 모(30)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김 모(26...
  • 2017-11-07
  • 대전지법 천안지원 전경.© News1 김일성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50대 남성이 살인혐의로 중국에서 재판받은 뒤 국내로 이송돼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 살인사건의 단독범으로 지목된 이 남성의 재심 요구는 국내 수사기관의 재수사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추가 기소된 피의자들은 혐의 일체를 부인...
  • 2017-11-07
  • 3일, “천목(天目)-17” 재배금지·마약제거 활동의 전개 정황에 대한 통보회가 길림성정부 소식판공실에서 있었다.    통보회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법 양귀비(罂粟)를 1만 1152그루를 발견 및 제거했고 양귀비 불법재배에 관한 형사사건 1건을 처리했으며 1명을 형사구류, 45명을 행정처벌, ...
  • 2017-11-05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코리안드림’ 꿈꾸던 40대 조선족이 노름에 빠져 옛 직장 동료의 목숨을 빼앗는 살해범으로 전락했다.  직장 동료를 둔기로 내려치고 숨지기 직전까지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던 그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09년 11월 돈을 벌기 위해 한국...
  • 2017-11-04
  •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해외 은행에서 발급한 직불카드를 국내로 반입해 전국 각지에서 162억원 규모의 카드깡을 시도한 일당을 적발, 해외총책인 중국인 A(42)씨 등 4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이들의 범행 개요도. ...
  • 2017-10-31
  • 영화 속 편견일 뿐  통계로 본 외국인 범죄의 오해와 진실  실제로는 밀입국·교통사범이 대다수  조선족 범죄, 내국인의 64%  러시아·몽골 순 범죄율 높아  조선족은 중간 정도에 그쳐  강력범죄는 음주문화와 관련  조선족, 술병 폭력이 대부분  폭력 때 무기 휘두...
  • 2017-10-28
  • 10월 12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길림성 경찰측은 지난 9월 29일에 공개지명수배령을 내려 현상수배를 시작한 10명의 중대살인사건 용의자들을 12일 만에 전부 나포했다고 한다. 길림성공안청 형사정찰국에서는 기층 형사정찰부문과 협동하여 10개 사업조를 광동, 내몽골, 해남, 산동, 사천 등 10여개 성(자치구, 직...
  • 2017-10-16
  •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 ‘한우리 문화센터’에서 대림2동장과 대림파출소장 등 국민 8명과 중국 동포 3명으로 구성된 동포관련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림2동은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 2017-10-11
  •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카지노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중국 동포를 폭행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각목폭행[연합뉴스TV 제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조선족 A(3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후문 앞에서 조선...
  • 2017-10-05
  •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이 수갑을 채우지 않은 채 호송하던 불법체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4분께 신정동 구로구 오금교사거리에서 양천구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39)씨가 도주했다....
  • 2017-10-01
‹처음  이전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