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중국동포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해 내국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각계 전문가와 중국동포들이 뭉친 '한중커뮤니티리더스포럼'이 25일 출범했다.
중국동포 출신인 기업인·교수·언론인·변호사와 내국인 대학교수 등 10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포럼 창립식을 열고 중국동포의 국내 정착이 증가하는 데 따른 사회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박주선 국회부의장,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 등 각계 인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해 중국동포와 내국인 전문가가 소통하는 협의체로 설립됐다.
창립식에 참가한 중국동포들은 '동포정책 개선 결의안'을 채택하고 ▲ 재외동포 체류자격(F-4) 제한적 발급 철폐 ▲ 귀환 동포의 모국 정착 지원 특별법 제정 ▲ 중국동포 전담 정부조직 신설 등을 촉구했다.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법무부, IOM이민정책연구원, 노동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동포의 모국사회 기여환경 조성 및 체류지원 방안 모색'을 화두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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