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국내 한 중소도시의 120 구조전화중 40% 가량만 응급 구조와 관련이 있는 전화인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용자들로 인해 정작 응급조치가 시급한 환자를 구조하지 못하는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가용 인력과 차량이 제한된 120응급구조쎈터에서 응급구조와 무관한 전화신고를 접수하여 공공자원이 랑비되면서 장난, 교란 전화를 수신 거부 혹은 차단하는 “블랙리스트”안이 시행되고있지만 일정한 기간동안만 차단되는 등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실태다.
14일, 주120응급구조쎈터에 따르면 주내 120 교란전화는 5%미만으로 적은 편이나 악의, 고질적 장난전화 사용자들이 많은 편이다. 응급구조쎈터의 송덕화 부주임은 “매일 5통 가량의 장난, 교란 전화를 접수하여 설복, 비평을 통한 방식으로 시정하고있으며 반복적인 방해 전화는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키는것으로 차단하고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120응급구조 차량은 모두 유료로 주내 120 응급구조 차량 사용 료금은 85원이다. 송덕화 부주임은 “차량 사용 금액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상황이 아닌 가벼운 일반 질환을 앓으면서도 편의를 위해 막무가내로 돈을 지불하고 응급 차량을 리용하겠다는 시민들이 더러 있다”고 하면서 “만성질환 환자와 감기, 위장염, 만취인 등 비응급환자의 구급 요청으로 응급환자가 정작 차량을 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적도 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주120응급구조쎈터의 통계에 의하면 구조 요청을 받고 파견한 차량이 헛탕을 치는 경우도 매일 3건 정도 발생하고있다. 파견된 차량이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헛탕을 치는 원인에 대해 송부주임은 장난 신고, 구조요청을 보낸후 자체로 현장을 떠나거나 구급차가 도착한후 차량 탑승을 거부하는 등 요인이 요긴하게 씌여야 할 구조 차량이 헛걸음을 하게 하고있다고 했다. 구급차량은 일반적인 차량이 아니라 구급의, 담가책임인원, 기사를 파견하고 구조 약품을 준비해야 하기에 원가 소모가 많은 편이다. 송부주임은 “가장 안타까운것은 구급차량수 제한으로 파견한 차량이 헛탕을 친 시간에 동일한 범위에 응급환자가 나타나면 시간을 지체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수밖에 없는것”이라고 하면서 자제를 당부했다.
우리 주처럼 구급 인력과 차량, 장비가 제한된 상황에서 120구급차량이 보다 효률적인 작용을 발휘하려면 시민 의식 제고가 구급체계 개선에 버금가게 필요하다는것이 응급구조쎈터 분야의 지적이다. 송부주임은 “공공구조상식과 공공행위규범 보급으로 함부로 120응급구조시스템을 유용하는 행위를 바로잡는 동시에 120응급구조시스템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무분별한 구조요청을 자제하여 '골든차량','골든타임'이 적정히 사용되여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할수 있도록 하는 시민 의식을 수립해야 한다 ”고 밝혔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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