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살인 행위 SNS 올린 20대, 무기징역→25년형 감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6일 10시28분    조회:37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News1

법원 "술에 취한 우발적인 범죄…합의금도 지급"


자신이 살해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으로 감형됐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영진)는 최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백모씨(25)가 '1심에서 선고한 형은 너무 무겁다'며 낸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 백씨는 지난해 3월 중국 동포인 A씨(32·여)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백씨는 노래방 접대부로 만나 친분이 있던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시도했지만, A씨가 반발하자 얼굴을 때려 저항하지 못하게 한 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자신을 신고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자 백씨는 물을 받은 대야에 A씨의 머리를 강제로 집어넣어 익사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씨는 숨진 A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올려 자신이 죽였다는 글을 올리고, 다른 SNS 사용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4명의 여성을 더 살해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A씨가 혼자 잠을 자다가 죽은 것처럼 위장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아는 누나가 연락이 안 된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1심은 "백씨는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A씨를 살해하고 사진을 SNS에 올려 과시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고 실종 신고까지 하는 태연자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참여재판에 의한 배심원들은 백씨를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배심원 9명 중 과반수인 6명이 제시한 무기징역을 존중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항소한 백씨는 1심의 판단은 사실을 오해했기에 잘못 내려진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와 합의해 성관계를 가졌고, 머리를 대야에 담근 건 의식을 잃은 A씨를 깨우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도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태에서 진술한 것이라고 밝혔다.

2심은 이런 백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백씨의 자백은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고 증거도 충분하다"며 "백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1심이 사실과 법리를 오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지만 백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범죄 전력도 없다"며 "1심 판결 이후 A씨의 유족에게 30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도 했다"며 원심의 판단을 뒤집었다.

한편 2심은 백씨에 대해 2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인터넷을 통한 10년 동안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한 1심의 판단도 유지했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위조문건에 경각성 높여야   일전,왕청현공안국 형사경찰대대에서는 반정찰 능력이 뛰여난 범죄혐의자 왕모를 붙잡아 일련의 사기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2016년 12월,왕청현공안국 대천파출소는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들의 료해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류덕복...
  • 2017-04-26
  •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모습[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의 한 대형 복합리조트 카지노에서 10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한 조선족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 등으로 조선족 A(53)씨와 B(4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 2017-04-25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법은 18일 외국에서 필로폰 5㎏(168억 상당)을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필로폰[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지난해 10월 중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마약 업자를 만나 이 업자가 필로폰을 한국으로 보내면 판매한 후 돈을 ...
  • 2017-04-19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중국의 조선족 여성 2명이 일본 도쿄에 있는 메이지신궁 여러 곳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려 일본 경찰 당국이 지명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 NHK 등 언론은 도쿄경시청이 지난 4일 이미 출국한 2명의 조선족 여성에 대해 건물훼손 및 기물 파손 혐의로 지명수배령...
  • 2017-04-15
  • 일전 돈화시 구역의 보건품 모임판매현상이 보도된후 주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깊은 중시를 돌리고 전 주 범위내에서 보건품시장 모임판매 허위선전타격 전문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6일, 주공상행정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전문행동은 3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게 되는데 보건식품, 약품, 의료기계,...
  • 2017-04-13
  •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5명 구속·11명 불구속 입건 한국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유명 성형의약품을 모방한 짝퉁 의약품을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보건범죄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모(36)씨와 강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최...
  • 2017-04-13
  •  -도문시공안국 시민 항공권 정보 매매 범죄무리 짓부셔     2016년 11월 13일, 도문시공안국은 모씨 시민으로부터 이런 신고를 접수했다. 전날 모씨는 인터넷에서 중경으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런데 밤 자고나니  항공공사 측이라는데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비행기 연착사고로 고객...
  • 2017-04-12
  • 집을 산 지 얼마 되지 않는데 장식회사에서 련이어 전화를 걸어오고 거기다 자동차보험회사까지 끼여들어 시끄럽게 전화가 들어온다. 개인정보가 루설됐기 때문이다.   4월 10일, 중경 량강신구 공안분국은 공민개인정보 침범 범죄무리를 사출해냈다. 량강신구 경찰은 3월 초 량강신구, 유북구 부동산 업주들의 정보와...
  • 2017-04-12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재해근로자·유가족 등 취약계층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는 영등포구 도신로40 서남권글로벌센터 상근 변호사를 통해 이뤄지며, 법률상담부터 소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건설 현...
  • 2017-04-06
  •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대규모로 무단출원한 기업형 상표브로커에 대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인 김모(44)씨에 대해 한국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이 상표권 문제로 외국인의 입국을 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
  • 2017-04-06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