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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대라' 죽어가는 옛 동료 다그친 살인강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9일 10시54분    조회: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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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마련 위해 전 직장동료 살해한 40대 조선족 구속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18일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조선족 이모(4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께 충주시 연수동 A(53) 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현금 5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인 조선족 A씨에게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A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카드 비밀번호를 캐물어 숫자를 받아냈으나 번호가 틀려 예금 인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는 도박에 쓰려고 통장과 카드를 빼앗았지만,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실제 인출은 못 했다"고 말했다.

 
2009년 돈을 벌러 한국에 온 이 씨와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된 뒤 각자 다른 직장으로 옮긴 뒤에도 연락하며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혼자 충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서울에 있는 가족들을 뒷바라지해왔으며,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자 집으로 찾아온 아들에 의해 숨진 지 사흘 만에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상경해 24시간 운영하는 서울 한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줄곧 도박을 해왔다. 지난 15일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도박 중이었다. 
 
A씨는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자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살해…40대 중국 동포 구속

충주 공장에서 일하며 서울 가족에게 송금해온 중국 동포 살해
경찰 “서울 카지노서 도박으로 탕진한 뒤 자금 마련 위해 범행”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 때 알고 지낸 중국 동포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한 40대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숨진 중국 동포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번 돈을 가족에게 보내온 ‘기러기 아빠’였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홀로 지내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등)로 중국 동포 이아무개(46)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충주시 ㅇ(53)씨 집에서 이씨를 살해하고 돈 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사고 있다. 이씨는 ㅇ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장롱에 주검을 숨기고 방안의 혈흔을 모두 지운 뒤 ㅇ씨의 통장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범행을 은폐한 혐의도 사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카지노로 돈을 1억여원 정도 잃고 다시 카지노를 하려고 ㅇ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빌려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이씨는 2009년 입국한 뒤 중국 옌지에서 온 ㅇ씨와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만났으며, 각각 경기 화성과 충주로 일터를 옮긴 뒤에도 틈틈이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국인 신분인 이씨는 도박에 빠져 주말마다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를 제집 드나들 듯 했다. 이씨는 ㅇ씨를 살해하면서도 ㅇ씨 통장에 돈이 있는 것을 알고 죽어가는 ㅇ씨를 다그쳐 비밀번호를 알아냈지만,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지 못한 채 5만원만 빼앗아 달아났다.
 
ㅇ씨는 착실한 노동자였다. 중국에 있던 가족을 3년 전 서울에 정착하게 한 뒤 자신은 충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취업해 홀로 살면서 생활비 등을 가족에게 꾸준히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ㅇ씨는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노동자였다. 가족에게 번 돈을 송금하는 등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숨져 안타깝다”고 밝혔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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