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밀번호 대라' 죽어가는 옛 동료 다그친 살인강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9일 10시54분    조회:19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박자금 마련 위해 전 직장동료 살해한 40대 조선족 구속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18일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조선족 이모(4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께 충주시 연수동 A(53) 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현금 5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인 조선족 A씨에게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A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카드 비밀번호를 캐물어 숫자를 받아냈으나 번호가 틀려 예금 인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는 도박에 쓰려고 통장과 카드를 빼앗았지만,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실제 인출은 못 했다"고 말했다.

 
2009년 돈을 벌러 한국에 온 이 씨와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된 뒤 각자 다른 직장으로 옮긴 뒤에도 연락하며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혼자 충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서울에 있는 가족들을 뒷바라지해왔으며,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자 집으로 찾아온 아들에 의해 숨진 지 사흘 만에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상경해 24시간 운영하는 서울 한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줄곧 도박을 해왔다. 지난 15일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도박 중이었다. 
 
A씨는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자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살해…40대 중국 동포 구속

충주 공장에서 일하며 서울 가족에게 송금해온 중국 동포 살해
경찰 “서울 카지노서 도박으로 탕진한 뒤 자금 마련 위해 범행”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 때 알고 지낸 중국 동포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한 40대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숨진 중국 동포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번 돈을 가족에게 보내온 ‘기러기 아빠’였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홀로 지내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등)로 중국 동포 이아무개(46)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충주시 ㅇ(53)씨 집에서 이씨를 살해하고 돈 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사고 있다. 이씨는 ㅇ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장롱에 주검을 숨기고 방안의 혈흔을 모두 지운 뒤 ㅇ씨의 통장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범행을 은폐한 혐의도 사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카지노로 돈을 1억여원 정도 잃고 다시 카지노를 하려고 ㅇ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빌려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이씨는 2009년 입국한 뒤 중국 옌지에서 온 ㅇ씨와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만났으며, 각각 경기 화성과 충주로 일터를 옮긴 뒤에도 틈틈이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국인 신분인 이씨는 도박에 빠져 주말마다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를 제집 드나들 듯 했다. 이씨는 ㅇ씨를 살해하면서도 ㅇ씨 통장에 돈이 있는 것을 알고 죽어가는 ㅇ씨를 다그쳐 비밀번호를 알아냈지만,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지 못한 채 5만원만 빼앗아 달아났다.
 
ㅇ씨는 착실한 노동자였다. 중국에 있던 가족을 3년 전 서울에 정착하게 한 뒤 자신은 충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취업해 홀로 살면서 생활비 등을 가족에게 꾸준히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ㅇ씨는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노동자였다. 가족에게 번 돈을 송금하는 등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숨져 안타깝다”고 밝혔다.한겨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11일 오후 6시 8분쯤 당진시 행담도 남쪽 약 700미터 해상에 정박 중인 바지선에서 작업하던 허모(남, 46세, 중국 국적 재중 동포)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해안가, 해상 및 수중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실종된...
  • 2017-09-13
  •   4개 성, 시에서 절도 관련 금액 10여만원   연길시공안국에서 ‘인터넷총기판매, 전신사기 등 신형범죄와 전통절도강도범죄를 타격하고 지역성직업범죄중점지구를 집중정돈’하는 ‘세가지 타격 한가지 정돈’사업을 전개한 이래 조양천파출소는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형사범죄타격에 총력...
  • 2017-09-13
  • 중국동포언론사 ‘청년경찰’ 긴급 진단 간담회 개최   사진은 지난 8월 28일(월) 15시~18시, '청년경찰' 사태 '대책위'에서 대림역 9번출구 앞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한 장면이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관련 언론사인 동북아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nb...
  • 2017-09-11
  •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중국 동포단체들이 8일 "대림동 범죄를 다룬 영화 '청년경찰'의 제작진이 상영중단 요구를 거절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재한동포총연합회,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등 중국동포단체 42개로 구성된 '영화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 2017-09-10
  •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가 10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80만 중국동포를 악랄한 범죄자로 매도하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News1 "중국동포 한국사회 정...
  • 2017-09-10
  • 경기 평택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명이 나이가 더 많은 1학년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A(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3일...
  • 2017-09-08
  • 영화 ‘청년경찰’에 대한 중국동포들의 항의 움직임이 점점 커가고 있다. 지난달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등을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국내의 중국동포 단체들의 단체장이 1일 집결해 대책회의를 갖는다. 박옥선 영화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ldq...
  • 2017-09-01
  • 28日下午,在韩中国朝鲜族人士在首尔永登浦大林洞一带举行示威抗议活动(图片来源:《京乡新闻》)   【环球网综合报道】“电影中出现了大林地铁站12号口,却把这里描绘成又脏又乱的地方。”28日,“归韩中国同胞权益增进委员会”会长朴玉善(音)就韩国电影《青年警察》抹黑首尔“唐人街”提...
  • 2017-09-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