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서울외국인주민 표준은 ‘20대, 女, 고졸, 기혼, 단순노무, 임시일용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4일 09시40분    조회:16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60%가 중국계, 영등포ㆍ구로ㆍ관악구 순으로 많이 거주 
- 5년 이상 거주자 전국보다 많고, 사무종사자 전국의 2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 사는 표준 외국인 주민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의 20대 여성으로 결혼을 했으며 주로 영등포구에서 5~10년 거주한 임시 일용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연구원이 작성한 ‘서울 이주노동자 실태와 노동권 보호방안’을 보면 서울의 외국인 주민 비중은 전국 최고다. 2015년 1월 기준 45만7806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4.5%에 이른다. 

대림동 차이나타운. [사진=헤럴드DB]

이 가운데 여성이 24만8637명으로 남성(20만9169명) 보다 약 4만명 많았다. 전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6만8000명 가량 더 많았다. 

체류유형별로 보면 전국은 34.9%가 외국인근로자인데 반해 서울은 이 유형이 25.5%로 낮았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외국국적동포(25.3%), 기타 외국인(19.3%), 유학생(7.0%) 비중이 높아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서울 외국인 주민의 국적은 조선족 등 한국계 중국인이 26만2545명으로 가장 많은 57.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6만7340명), 미국(3만2699명), 베트남(1만3596명), 일본(1만2172명), 대만(1만233명), 필리핀(6139명), 몽골(4378명) 순으로 많았다. 

[제공=서울연구원]

25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구는 영등포구로 구민의 17.5%인 6만6952명이 외국인이었다. 거의 대다수가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인이며, 특히 대림2동과 구로2동, 가리봉동에는 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로구(5만3191명), 관악구(3만2996명), 금천구(3만2974명), 광진구(2만2697명) 순으로 외국인 밀집도가 높았다. 영등포ㆍ구로ㆍ금천구는 외국인 구직처인 소규모 제조업체가 많이 분포된 점에서, 광진ㆍ관악구는 다가구 주택 등이 많아 주거비용이 낮은 점에서 외국인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공=서울연구원]

[제공=서울연구원]

[제공=서울연구원]

용산구(2만512명), 강남구(1만2915명), 서초구(1만667명)에는 미국 국적이 상대적으로 많이 집중돼 있는 반면 베트남 국적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인구를 살펴보면 통계청의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에서 서울 상주 15세 이상 외국인은 37만9171명(전체의 27.6%)이며, 외국인 취업자 수는 22만6843명(전체 취업자의 24.2%)이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4%, 고용률은 59.8%였다. 

서울의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여성이 52.7%로 남성(47.3%) 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3%, 50대가 23.0%로 가장 많았다. 63%가 결혼을 했다. 기혼자의 76.4%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했다. 배우자와 같이 사는 비율은 전국(62.8%)에 견줘 훨씬 높다. 가구 유형 중 가족가구 역시 서울(68.6%)이 전국(55.7%) 보다 높았다. 

교육정도는 고졸(38.7%) 학력자가 가장 많다. 서울의 대졸이상은 33.5%로 전국(26.3%) 보다 높았다. 

[제공=서울연구원]

주거 점유 형태를 보면 전월세가 83.1%로 압도적이었으며, 자가는 8.8%에 그쳤다. 반면 전국은 전월세(56.9%)와 자가(12.8%)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주택가격이 비싼 서울에서 외국인 주민은 세입자로 내몰리고 있었다. 

체류기간을 보면 5~10년 미만이 27.8%로 가장 많다. 이어 1~3년 미만 25.9%, 10년 이상 21.6% 순이었다. 5년 이상 장기 거주율은 49.4%로, 전국(36.1%)보다 높아 정주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외국인 취업자는 단순노무종사자가 36.4%로 가장 많았다. 기능원ㆍ기계조작ㆍ조립종사자(21.1%), 서비스ㆍ판매종사자(18.1%), 관리자ㆍ전문가(17.6%), 사무직(6.6%) 등이었다. 전국에 비해 기능원ㆍ기계조작ㆍ조립 비중이 낮은 반면 사무종사자 비중은 2배 였다.

하지만 임시일용근로자가 66.7%, 상용근로자가 33.3%로 고용은 불안한 상태였다. 현 직장 내 근속기간도 초단기인 6개월 미만이 30%로 가장 많았다. ‘6개월~1년 미만’ 13.4%, ‘1년~2년 미만’ 20.8%로,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근무지 형태도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가 31.8%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평균 구직활동은 2.5개월, 1개월 안에 구직된 경우는 46.2%로 나타났다. 구직기간이 짧은 것은 노동 이주 목적이 분명하고 구직을 탐색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올해 들어 연길시는 루계로 31.8억원(지난해에 비해 4.6% 상승)을 민생사업에 투입하는 등 이 분야 사업을 펼침에 있어서 “조화를 추진하고 실효를 추구하며 민생에 혜택을 주는것”을 골자로 민생프로젝트를 질서있게 추진했다.   구체조치로 최저보장호 생활 보장   “지난 4월의 화재사고로 ...
  • 2016-12-15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14일 오전 3시30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봉투 값 시비 끝에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해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4일 편의점 종업원 A씨(35)를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조모씨(51)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직장동료...
  • 2016-12-14
  • 연변대학 일본학우회 망년회가 지난 11일, 일본 동경에서 열렸다. 망년회는 연변대학교 교가 합창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연변대학 김웅서기가 동영상으로 보내온 축하메시지가 전달됐다. 메시지에서는 연변대학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하고 나서 몇년래 연변대학에서 이룩한 성과와 일본학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전달되였...
  • 2016-12-14
  • 13일 새벽 4시 20분 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제지공장에서 중국 동포 근로자 안 모 씨(43살)가 분쇄기 안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분쇄기 안에서 안 씨를 발견했지만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안 씨가 펄프 원자재 분쇄 작업을 하다 분쇄기 내부에 문제가 생겨 확인하려다 발을 헛디뎌 빠졌다...
  • 2016-12-14
  • 5개월째 병원 전전, 가족 아픔 커…해당 유치원 폐쇄, 관련자 금고형 중국동포 가족 법적·사회적 배려 부족…관심과 도움 절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난 7월 폭염 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A(4)군이 5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군 가족에게 지난 다섯...
  • 2016-12-13
  • 연길시 공원가두에 사는 김모(34세)는 몇달전 슈퍼마켓에 림시보관한 배송물이 분실됐지만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김모는 출근시간에는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어 줄곧 배송물을 집앞 슈퍼마켓에 림시보관해왔다. 그날도 김모는 퇴근후 자신의 물건을 찾으려고 집앞 슈퍼마켓에...
  • 2016-12-12
  • 렴가주택 난방비를 내야하나요? 물: 렴가주택에 거주하는 최저생활보장가정은 난방비 우대정책이 없습니까? 달마다 최저생활보조금은 얼마입니까? 렴가주택에 거주하는 최저생활보장가정는 수도물료금과 전기료금은 본인이 내지않아도 된다는데 맞습니까? 답: 연길시민정국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연길시 도시 최저생활보...
  • 2016-12-12
  • 9일, 각별히 추운 날씨였지만 장신사회구역 주민 리모는 따뜻해진 집안에서 마음까지 따스해졌다. 천원아파트 리아주머니의 집은 며칠전까지만 해도 실내온도가 차가워 집안에서 이불을 덥고 있어야만 했다. 이날 집을 찾아온 기술인원은  실내온도를 측정하고 열공급도관을 검사해보니 분수기 등 부품이 파손되여 도관...
  • 2016-12-12
  •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신혜란 지음/336쪽·1만8000원·이매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중국동포거리. 영국 런던의 조선족은 한인타운 곳곳에 스며들어 살지만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에 함께 모여 산다. 동아일보DB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가난과 일제를 피해, 얼마 안 되는 세간을 이고 지고 만...
  • 2016-12-10
  • 19년만에 붙잡힌 살인범 13년 징역형 19년 전 안양 시내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한 뒤 중국으로 도망쳤다 지난 7월 체포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강 모(47) 씨에게 13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구속될 때의 모습 (안양=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19년 전 안양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한 뒤 중국으로 도망쳤다 지난 7월 체포된...
  • 2016-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