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威海交通事故12名遇难者身份确认 含5名韩国儿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0일 07시46분    조회: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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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华社济南5月10日电(记者邓卫华、滕军伟、王阳)山东省威海市政府9日晚11时许召开新闻发布会,通报当日上午发生的威海隧道交通事故有关情况,12名遇难者身份已经确定,善后工作全面展开。

事故发生后,威海市立医院开通紧急绿色通道,对事故重伤人员进行处置治疗。山东省卫计委派出的重症烧伤专家业已抵达威海市立医院进行会诊。目前,伤员意识清醒,生命体征较平稳。

威海市成立了由市委副书记牵头的13个安抚工作小组,制定了详细的工作方案,对每个遇难者家属开展一对一、面对面的安抚,并组织韩语翻译等工作人员抵达现场,协助做好韩国籍伤亡人员家属的安抚和善后工作。

威海市政府副市长、公安局长叶立耘介绍,9日8时59分,威海市110指挥中心接到报警,威海市环翠区陶家夼隧道内发生一起交通事故,导致车辆起火。经初步调查,事故车辆为中世韩国国际学校租用威海市公交公司车辆,该车到威海高新区接幼儿园的学生上学,行经陶家夼隧道时与前车追尾并起火。事发时车上有司机1名,教师1名,3—6岁的幼儿园学龄前儿童11名,事故造成11名儿童和1名司机遇难,1名教师重伤。

叶立耘表示,12名遇难者DNA鉴定结果已经出来,身份已经确定。

 

公安部派工作组赶赴山东威海重大道路交通事故现场

 

另据央视报道,5月9日9时许,山东威海发生一起涉及幼儿的重大道路交通事故。公安部领导高度重视,迅速派出由公安部交管局领导带队的专家工作组赶赴现场,指导事故调查处理工作。

今日8时59分,威海中世韩国国际学校幼儿园一租用车辆,到威海高新区接幼儿园学生上学,行经环翠区陶家夼隧道时,发生交通事故并导致车辆起火。事故发生时,车上有司机1名,幼儿园老师1名,3-6岁幼儿园学龄前儿童11名。事故造成幼儿园老师重伤,司机和11名儿童(5名韩国籍,6名中国籍)死亡。(央视记者 李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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