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 웨이하이 참사 원인규명 위해 과학적 검증기법 동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3일 16시16분    조회:29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초기조사 종료후 물증 감정중…수사결과 발표 다소 늦어질듯
'장례식장 외 분향소 설치' 위법지적에도 中당국 배려로 유지키로

(웨이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어린이 11명이 희생된 웨이하이(威海)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참사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12일 한국측 사고대책 본부인 칭다오(靑島) 주재 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공안의 합동 조사팀은 현재 사고현장에서 수집된 물증을 톈진(天津), 옌타이(煙台), 칭다오(靑島)의 과학수사기관에 보내 감정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분석이 끝나더라도 정확한 사고원인 도출을 위해 차량, 도로, 운전자, 날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재연하는 과학 기법 등을 동원해 검증을 마친 다음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지휘를 맡은 쑨리청(孫立成) 산둥성 부성장 겸 공안청장도 이번 사고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지도부가 이번 사고에 큰 관심을 보인 까닭에 중국 수사팀이 원인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결과를 발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화재로 뼈대만 남은 통학버스[웨이하이=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희생자들이 다니던 중세(中世) 한국국제학교의 통학차량 임대회사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차량관리 조사 및 안전검사를 위해 차량운행이 잠정적으로 정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중세학교가 휴교 사태를 맞음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다른 학부모들의 수업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별도 운수회사 등을 통해 통학차량 운행을 재개할 방안을 중재하고 있다.

유족 대표 김미석 씨는 "중국 측으로부터 버스회사든, 학교든, 공무원이든 이번 사고에 책임 있는 사람은 엄중처벌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 교민은 "중국 당국은 수사 중간에 조사방향을 설명하거나 조사대상자를 공표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수사결과를 예단하기 힘들지만 조사가 상당히 엄중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사고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장례식, 시신 후송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유족들은 주중대사관에서 파견된 법무관 및 자문변호사 등과 법률상담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다. 중국 측이 파견한 심리상담사와 현지 조선족 여성단체인 애심회 자원봉사자들은 유족들의 심신 안정을 돕고 있다.

웨이하이 현지에 차려진 합동 분향소 두 곳에는 교민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내에도 희생된 어린이를 추모할 합동 분향소 설치가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분향소가 설치된 웨이하이 한인회 관할지역의 공안파출소는 질서유지 차원의 순찰을 한 후 "중국에는 빈의관(殯儀館·장례식장)이 있는데, 빈의관 외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은 위법에 해당한다"면서도 한인회 측 설명을 듣고 "안전 문제가 있으니 조심하라"라는 당부만 하고 떠났다.

웨이하이시 외사판공실도 "시 공안국장에게 확인했더니 공안국 차원에선 사람을 보내지 않았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혀, 분향소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장후이 웨이하이시장도 전날 유족들과 면담에서 분향소 설치 등 모든 측면에서 유족을 최대한 지원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 현장에서 헌화하는 유족들[웨이하이=연합뉴스]
사고 현장에서 헌화하는 유족들[웨이하이=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해 험담하는 것에 격분해 같은 국적의 중국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연화)는 살인죄로 기소된 중국 한족 출신인 최모(45·여)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올해 8월 울산 남...
  • 2016-11-17
  • (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자신에게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동포 이모(56)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택 경찰서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평택시 안중읍 자신이 일하는 사우나 지하 세탁실...
  • 2016-11-17
  •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둔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이같은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정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께 송파구 풍납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내 이...
  • 2016-11-16
  • 보이스피싱 [연합뉴스 TV 제공]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15일 노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한 뒤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26)씨 등 중국동포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 9일 경북 안동에 사는 김모(66·여)씨에게 "예금이 빠져나갈 우려가 ...
  • 2016-11-16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중국 동포 온모(4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온 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체류 중국인 12명을 거제·통영 등지 건설현장에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온 ...
  • 2016-11-16
  •   11월 9일 오후, 연길시 조양천진 봉림 2대 옥수수밭에서 한 남성이 작업도중 팔이 옥수수수확기에 말려들어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당일 14시 30분, 연길시 공안소방대대 천지로중대에서 곧바로 소방차량과 구조차 한대를 사고현장으로 출동시켰다.천지로중대 지도원 왕정기의 소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도착...
  • 2016-11-12
  • 50대, 항소심서도 승소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 강제추방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에 장기간 거주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중국동포에게 출국명령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항소심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출국명령은 강제추방의 한 조치다.   광주고법 행정1부...
  • 2016-11-09
  •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 6일과 7일사이 큰눈 내릴듯   연변지역에서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교통사고가 속출하고있다. 오늘 오전(4일), 연길시 대우화원부근에서 빙판길로 인해 자가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출근고봉기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일시적인 교통정체를 빚기도 하였다. &nb...
  • 2016-11-05
  •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단속된 창원의 한 마사지숍 내부.   2일 밤 8시 2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소계광장 사거리 인근의 한 은행 건물 뒤 주차장. 잠복경찰은 손님으로 위장해 현장으로 잠입한 동료의 연락을 40분째 기다리고 있다.   단속 현장은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는 중국 마사지숍이다. 경찰은 시민제...
  • 2016-11-04
  • ㅡ법정사례로부터 본 법률 1 2 3 사례: 원고인 왕모(녀)와 피고인 장모(남)은 2001년부터 부부명의로 동거생활을 하였지만 자식은 없었다. 2002년 4월, 장모남은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주택을 부동산 등기를 하였다. 원고인과 피고인은 추모로부터 13만원을 꾸어 주택구입에 사용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주택구입에 사용된 ...
  • 2016-10-10
‹처음  이전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