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보이스피싱 등친 기발한 '아이디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6일 10시53분    조회:35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직에 위장취업해 경찰 행세로 돈 뜯은 사기꾼 

"배송 담당 일자리 찾습니다"
"고수익 단기 알바 구합니다"
 
요즘 조선족 커뮤니티 구인·구직 게시판에는 이런 글이 종종 올라온다. 대부분 보이스피싱 일자리를 찾는 글이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을 배달하거나, 돈을 뽑아 전달하면 건당 10~20만원을 받는다. 
보이스피싱에 가담했다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는 권모(27)씨에게 보이스피싱 일자리를 구별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위장 취업' 
 
권씨는 지난달 이 게시판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기발한 '다른 일'을 제안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위장 취업해 중간에 돈을 갖고 도망칠 심산이었다. 권씨 일당은 지난달 15일 행동에 나섰다. 
 
권씨는 대포통장 현금카드를 약속장소까지 운반하는 '배송책'으로 채용돼 약속장소인 빌딩 화장실에 카드를 가져다 뒀다. 이후 '인출책'을 기다렸다. 얼마 뒤, 인출책이 현금카드를 가지러 나타났다. 그런데 권씨는 오히려 그를 뒤쫓기 시작했다. 
 
#인출책 돈 뺏으면 미란다원칙까지 읊어
 
놀라 달아나던 인출책을 한참 뒤 붙잡은 권씨는 "와 이 XX 드디어 잡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찰에서 나온 수사관을 사칭한 것이다. 피의자 권리까지 읊어주는 '미란다 원칙'까지 지켰다. 당황한 인출책에게 권씨는 "돈을 주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400만원을 받아냈다.
 
한편, 같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고용된 또다른 인출책 김모(20)씨도 대포통장에 입금된 피해금을 빼돌리고 있었다. 김씨 등 인출책 3명은 대포통장에서 총 1900만원을 뽑아 총책에게 송금하지 않고 자신들이 사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인출책이나 배송책이 조직을 배신하고 피해금을 갖고 달아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자체가 범죄 행위라 사기를 당해도 신고하지 못하는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기 혐의에 공갈 혐의 더해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으로 드러난 보이스 피싱 가담자 6명을 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피해금을 갈취당한 인출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을 사칭해 피해금을 갈취한 권(27)씨 일당 3명에게는 공동공갈 혐의가 더해졌다. 경찰은 위챗으로 배송 및 인출을 지시한 보이스피싱 총책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중국 공안과 공조 추적에 나섰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제주에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여성 일부가 강제적으로 성매매를 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체류자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 조직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에서다. 경찰은 이에 따라 그제 불법 체류 중국인 여성들을 관리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중국 조선족 출신의 브로커 총...
  • 2016-07-14
  • 서울=포커스뉴스) 노래방 이용료를 과하게 청구한다며 단골 노래방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조선족에게 징역 15년이 재차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준)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중국동포 이모(52)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선고한 형이 책임 정...
  • 2016-07-11
  • 2016년 6월 20일 베트남 선원들에 의해 일어난 광현호 선상살인 사건은 선장과 선원 사이의 갈등, 외국인에 의해 일어났다는 점, 수법의 잔인함 등 여러가지 면에서 1996년 8월 페스카마호 호 선상 살육사건을 떠올린다. 광현호 베트남 선원들은 선상에서 벌어진 회식 자리에서 선장과 말다툼을 벌인 뒤 선장과 기관장을 살...
  • 2016-07-07
  • 5천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150g)을 중국에서 국내로 반입해 유통시킨 조선족 등 22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선족 출신 A(32)씨와 한국인 B(53)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사람 중 ...
  • 2016-07-07
  • [황당한 원양어선 지침서] 원양산업協 발간 "어려운 일은피하는 中선원, 냄새나는 인도네시아인" 편견과 비하 내용으로 가득… 협회 "고칠 것"       '조선족도 중국인과 마찬가지로 씻는 것을 싫어하고 술·도박을 좋아하는 편이다' '베트남인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하는 대신...
  • 2016-07-06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투약한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서 마약을 공급·판매·투약한 조선족 동포 10명과 한국인 3명 등 모...
  • 2016-07-06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다문화가족과 중국동포 등이 지역내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중국동포 다문화가족 학부모 교육'을 6일 구청 강당에서 실시한다.  구는 6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구청 강당에서 부모교육 전문가이자 인성지도자,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 2016-07-05
  •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송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돈을 뜯어낸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로 전달책 정모씨(29)와 서모씨(32)를 구속하고 송금환전책 나모씨(29·...
  • 2016-07-05
  •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경찰이 단란주점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조선족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엄모(53)씨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엄씨의 구속 여부는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
  • 2016-07-05
  • 화룡시법원 적극적으로 행동   최근 화룡시인민법원은 8년간이나 끌어오던 50여명 농민공 로임체불사건을 해결하고 이들한테 80여만원의 로임을 받아줌으로써 농민공들은 물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와 칭찬을 받았다.   2008년 조모 등 50여명의 농민공들이 륙속 화룡시의 모  세멘트공장에 들어가 일하게 ...
  • 2016-07-04
‹처음  이전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