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외국인 근로자 100만 시대 '명과 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7일 09시31분    조회:13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100만 시대 '명과 암’
 
   
▲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업장으로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다문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100만여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운데 다수가 생산‧제조‧서비스 등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개로 나뉘고 있다. 우선 국내 인력이 기피하는 업종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여론이 존재한다. 반면 저비용 근로로 인해 국내 노동 시장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인구절벽‧고령화 등 생산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현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을 우리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고급 외국인 근로자의 양성과 유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 현 상황은
 
17일 통계청의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96만2000명이다. 국내 상주 외국인 가운데 경제활동 인구는 100만5000명이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취업자 중 남자가 63만8000명으로 66.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여자는 32만4000명(33.7%)로 남자의 절반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이 44만1000명(45.9%)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베트남(7만2000명‧7.4%), 비한국계 중국(6만4000명‧6.6%), 북미(4만5000명‧4.7%) 등의 순이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자 43만7000명(45.4%)으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19만명‧19.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8만7000명‧19.4%)에서도 적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문 단순 노동직종에 근무하는 상황이다. 외국인 취업자 중 비전문취업(26만1000명‧27.1%)의 비중이 가장 높다. 방문취업(22만1000명‧23.0%), 재외동포(19만9000명‧20.7%), 영주(8만8000명‧9.2%) 등의 순이었다. 전문인력은 4만6000명으로 4.8%에 머물렀다.
 
인구절벽…외국 노동력 활용 필요
 
현대경제연구원은 ‘핵심 생산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절벽 극복’ 이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해 잠재성장률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노동공급이 줄고, 총 저축률이 감소해 경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외국인 노동력의 활용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고령인구, 여성, 청년의 고용률 제고에도 불구하고 2020년 이후 노동부족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므로 적정 수준에서 외국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농가 오이 밭에서 농사일을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단순한 업무에 종사하는 외국인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 노동수요를 맞추기 위한 외국인 노동력 정책은 저숙련자 단순노동력 활용으로 한정되고, 고용주와 고용자간 갈등을 높여 한국 이미지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순 기능인력의 경우 숙련 수준과 직종에 따라 체류기간을 달리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외국인 노동력 정책의 장기적 계획을 갖고 전문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노동자 양성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전문인력 유입 강화를 위한 정책 전반의 재검토와 전문인력 유입 친화적 정책 및 현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의 개념과 범주를 명확히 설정해 전문외국인력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적극적인 전문인력 유입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 유입 전문인력이 중장기적으로 국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토양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국인 노동자는 다양하다. 앞으로도 미숙련 노동자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노동 시장의 부장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은 물론, 부족 인력 공급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급 인력 유치와 관련해서 이 연구위원은 “많은 나라가 고급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에 이들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순환형 등 다양한 접근이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안도현공안국 량병진파출소 경찰 조지우, 왕암송을 추억하며 7월 21일 새벽, 안도현 량병진은 특대폭우의 습격으로 전 진의 여러개 마을이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량병진파출소의 두 ‘90후’ 경찰 조지우, 왕암송은 각 마을을 전전하며 군중을 전이, 배치했다. 두 사람이 앉은 차량이 량병진 봉서다리를 지날 때...
  • 2017-08-09
  •   1.교통운수부 등 10개 부문 공유자전거 발전지도의견 련합으로 출범 8월 2일, 교통운수부, 중앙선전부 등 10개 부문은 “인터넷 렌트자전거 발전을 격려하고 규범화할데 관한 지도의견”을 련합으로 출범했다. “지도의견”은 운영기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능력 건설을 강화하고 사용자...
  • 2017-08-08
  • 밀수한 면세담배/뉴스1 © News1 DB 면세담배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여객선 면세 담배를 사들여 모은 뒤 유통한 중국동포 A씨(63) 등 보따리상 4명을 담배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중국...
  • 2017-08-08
  • 新정주지 구심점은 기업가단체…다양한 행사로 내부결속 다져 "차세대 미래는 교육" 자녀 정체성 위한 주말학교 속속 설립 (베이징·칭다오·도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규모 이주가 진행되면서 조선족 사회의 성격도 농촌에 기반을 둔 밀집형에서 도시의 네트워크형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 대도시...
  • 2017-08-08
  • 경기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7일 오후 1시27분쯤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선로에서 중국 동포 50대 A씨가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 남성이 전철이 들어올 때 승강장에서...
  • 2017-08-08
  • 160명 범죄용의자 전부 나포, 이번 사건은 길림성 력사상 최대 다국경전신사기사건 8월 5일, 중국과 피지간의 첫 직비행을 한 남방항공의 전세기가 30여시간의 왕복비행을 거쳐 장춘 룡가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안부에서 사건해명을 감독하는‘9.22’특대다국경전신사기사건의 77명 범죄용의자가 남태평양에 위...
  • 2017-08-07
  • “건강을 위하여” , 평균년령 65세‘백운’ 축구협회 회원들의 힘찬 웨침. 올여름도 찌는 듯한 무더위는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날씨가 이어지며 퇴근 후 시원한 맥주를 찾아나서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반면 성큼 다가온 여름을 이열치열로 ...
  • 2017-08-07
  • 中대도시 50만·한국 70만·일본 10만…130만 동북3성 '탈출' 비즈니스 분야서 역량 발휘…정치·사회적 위상은 '제한적' (베이징·칭다오·도쿄·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베이징의 조선족은 자녀뿐만 아니라 고향의 부모님도 모시고 와서 함께 삽...
  • 2017-08-07
  •    최근 서장은 현형 간부 종업원 출산휴가 대우를 조정하여 녀성측이 한번 출산할 때마다 1년간의 출산휴가(법정출산휴가 포함)를 향유하게 되였다. 기자가 정리한데 따르면 “전면적인 두 자녀”정책이 실시된 뒤 서장의 출산휴가는 우리 나라 각 성(자치구, 직할시)가운데서 가장 긴것이다.   20...
  • 2017-08-04
  • 40대 조선족이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망치로 파손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조선족 A씨(41)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3일 오전 10시쯤 마산동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와 ‘중국정부가 자신에게 돈을 보냈는데 중간에서 지인이 1490억원을 빼돌렸...
  • 2017-08-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